2021년 1월 31일 여자배구분석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현대건설 : 5연패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전혀 좋은 흐름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문제다. 이다현의 부상 이후 확실히 레프트가 약해졌다. 따라가는 힘이 빠졌고 리드를 벌리는 힘도 역시 떨어졌다. 루소에게 주어지 부담이 너무 많은 것처럼 보인다. 중앙센터 공격은 합이 중요한데 아직까지 찰떡궁합의 합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 범실이 많아지고 힘이 빠지는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하필 흥국생명을 만난다. 이다현의 복귀여부는 불투명한데 이다현이 중앙에서 빠진다면 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흥국생명 : 1세트를 아쉽게 패했지만 2~4세트를 확실히 잡아냈다. 이재영과 김연경이 최근 완전히 부담을 덜어낸 모습이다. 여기에 이다영 세터의 6블로킹 기록이 있었다. 이주아의 공격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지만 워낙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아직 크게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앞으로 장기적인 과정에 있어서 중앙센터진의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 김세영이 워낙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이주아가 해줘야한다. 오늘경기 브루나가 출전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호흡에서는 어렵겠지만 오픈공격에서만큼은 확실하게 해결해줄 수 있을 기대가 있다. 오픈공격에서만 성공해줘도 김연경-이재영이라는 확실한 공격 루트에 한가지 루트가 더 추가된다.
흥국생명의 연승이 끊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의 경우 총체적 난국인데 하필 상대가 최강 흥국생명이다. 다만 흥국생명이 한세트 정도는 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나머지 세트에서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다. 언더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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