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27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200927 NPB 일본 야구 분석 #2

세이부 vs 라쿠텐 /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 오릭스 vs 니혼햄

 

조토리토의 NPB 분석

 

 

세이부 vs 라쿠텐

 

세이부 vs 라쿠텐
세이부 : 마츠모토, 96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3승 3패 71이닝 59피안타 13피홈런 45K ERA 4.06 / 피칭의 기복이 심하다. 전경기는 무너졌는데 이번경기는 호투할 수 있을 것이다. 전경기 11안타를 기록하며 1:0으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승했다. 놀린이 1이닝 이후 내려와 의도치않게 불펜데이를 펼쳤다. 마스다제외 필승조를 모두 활용했다.

라쿠텐 : 타키나카, 94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5.1이닝 5피안타 1K 1실점 ERA 1.69 / 직전경기 소뱅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확실히 라쿠텐이 기대하고 있는 투수답다. 전경기 6안타에 그쳤다. 이시바시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7회에 사카이가 무너졌다. 

결론 : 마츠모토는 우타자에게 0.202, 좌타자에게 0.24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3.1이닝 15피안타 3피홈런 ERA 3.86 피안타율 0.188로 매우 좋다. 홈에서만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마츠모토다. 라쿠텐을 상대로도 17.2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2.04 피안타율 0.161로 매우 좋은 편이다. 홈에서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데 상대도 라쿠텐이다. 그야말로 오늘경기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의도치않게 69구에서 피칭을 멈췄다. 100구정도 던질 수 있는 투수기 때문에 오늘 경기 오히려 더 좋은 컨디션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다.
타키나카는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36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뱅과의 1경기 뿐이라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사회인 야구 결승전에서 11이닝 1실점이라는 말도안되는 피칭을 보였고 라쿠텐에 입단하여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군 9경기 ERA 1.72를 기록할만큼 착실히 내공을 쌓아 1군에 등판했는데 소뱅의 강타선을 잘 막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라쿠텐의 타선이 다시 침묵하고 있다. 홈을 떠나니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오늘 타키나카가 호투할 수 있는 선수는 맞다. 다만 마츠모토가 라쿠텐에게 유독 강했고, 전경기 69구만을 던졌기 때문에 오늘 더 좋은 컨디션에서 피칭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저득점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승패에서는 스윕전이라는 부분이 걸리는 요소다. 게다가 세이부는 전경기 노린이 1이닝 이후 내려왔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불펜데이를 펼쳤다.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 미마, 86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7승 2패 82이닝 96피안타 7피홈런 ERA 4.50 / 매 경기 실점하는 투수다. 다만 이닝 소화력은 뛰어난 편이다. 전경기 나카무라가 2.2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경기가 꼬였다. 다만 필승조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다. 9월들어 지바의 연승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소프트뱅크 : 니호, 90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4승 4패 55이닝 59피안타 5피홈런 ERA 4.09 / 최근 피칭이 매우 불안했다. 한주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등판했는데 점검이 제대로 되었을지 의문이다. 전경기 11안타를 기록하며 3회까지 6득점으로 사실상 초반에 격차를 벌렸다.이후 추가득점이 7회 1점 나왔지만, 여전히 추가득점에 대한 부분은 아쉬운 소뱅이다. 히가시하마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모이넬로-모리까지 오랜만에 필승조를 투입했다.

결론 : 미마는 우타자에게 0.236, 좌타자에게 0.33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31.1이닝 36피안타 4피홈런 ERA 4.02 피안타율 0.281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은 투수다. 소뱅을 상대로 20이닝 19피안타 3피홈런 ERA 2.70 피안타율 0.235로 강했다. 최근 이닝소화력이 매우 좋다. 7이닝정도 버텨줄 것으로 보인다.
니호는 우타자에게 0.303, 좌타자에게 0.25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조조마린에서 6.1이닝 3피안타 ERA 2.84 피안타율 0.1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바롯데에게 1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2회 헤드샷을 맞춰 퇴장을 당했던 적이 있다. 당시 헤드샷으로 만루를 내주고 불펜 투수가 홈런포를 허용했었다. 수치가 나쁜것이지 지바에게 약하지 않다.
소뱅은 전경기 화끈한 공격력을 보이며 승리했다. 확실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반면 지바는 9월 이후 연승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좋았던 흐름이 내려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배터리 호흡의 문제가 커보인다. 미마 역시 실점할 수 있는 투수고, 니호 역시 실점할 수 있는 투수다. 타격전이 예상된다.

 

 

 

 

오릭스 vs 니혼햄

오릭스 vs 니혼햄
오릭스 : 야마사키, 92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3승 4패 63.1이닝 56피안타 11피홈런 ERA 4.55 / 전경기 매우 좋은 피칭을 했다. 과연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관건이다. 전경기 4:1로 리드하던 경기에서 딕슨이 9회초 3실점으로 무너졌다. 아쉬운 경기였다. 10회초에도 2점을 실점했으나 10회말 1 점 추가하며 따라갔는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알버스는 5.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필승조를 투입했는데 무너진 오릭스였다.

니혼햄 : 요시다, 01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5이닝 4피안타 3K 4볼넷 ERA 3.60 / 전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첫 출전했는데 좋은 피칭을 보였다. 이닝 소화력이 관건이다. 전경기 9회초까지 4:1로 뒤지던 경기를 4:4로 극적으로 만든뒤, 10회에 2점을 추가했다. 상대 핵심 불펜을 털어낸 것이 주요했다. 팀은 14안타를 기록했다. 아리하라는 6이닝 3실저을 기록했고 미야니시까지 필승조를 모두 활용했다.

결론 : 야마사키는 우타자에게 0.252, 좌타자에게 0.25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36이닝 24피안타 4피홈런 ERA 2.75 피안타율 0.198로 수준급 기록을 나타내고 있다. 홈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7이닝 1실점으로 매우 호투했는데 상대가 세이부였다. 유독 세이부에 강한 야마사키였고, 니혼햄에게는 8.1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ERA 8.64 피안타율 0.387로 매우 약했다. 전경기 대 역전드라마를 그리며 승리했던 니혼햄이기 때문에 오늘 분위기가 매우 좋을텐데, 걱정이 앞서는 야마사키다.
요시다는 전경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첫 출전하였다. 경기 1회말 1실점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으나 4회 2실점하며(1자책) 아쉬웠다. 문제는 1회부터 나온 볼넷과 제구불안이었는데 1회 이후 나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는 점에서 오늘은 좋은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16일만에 등판인데, 두번째 경기인만큼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오릭스는 전경기 다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쳤다. 필승조 딕슨이 흔들리면서 3실점을 기록했다. 딕슨이 무너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오릭스인데, 결국 연장전끝에 패배했다. 다만 팀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요시다가 경기 초반 제구가 불안할텐데, 이를 잘 노린다면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풀 수 있을 것이다. 니혼햄 역시 타선의 힘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야마사키를 상대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준 니혼햄의 타선이기 때문에 오늘도 점수를 낼 가능성이 높다. 타격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