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6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16일 여자배구분석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현대건설 : 직전경기 1세트를 쉽게 잡아냈는데 2세트 이후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3세트도 상대 선수들의 실수가 없었다면 사실상 3:1 패배가 예상되었던 경기력이었다. 마지막 이나연 세터의 범실로 경기가 끝난것이 이 팀의 현 주소다. 김다인, 이나연 두 세터가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이 문제다. 또한 직전경기는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였다. 5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공격성공률이 좋지 못했다. 루소의 활약도 아쉬웠다. 리시브가 불안한 IBK를 상대로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오늘은 수비가 좋은 도로공사인데 전경기와 같은 공격력을 보여주면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도로공사 : 2:0으로 이기던 경기를 3:2로 역전패를 당했다. 5세트 20:22까지 가는 접전끝에 패한것이 더욱 아쉬웠을 것이다. 켈시가 100개의 공격시도중 47개를 성공시키며 49득점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나머지 선수들 중에 두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켈시 원맨팀의 느낌으로 직전경기를 펼쳤다. 박정아가 8/37이라는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5세트 접전경기를 펼쳤는데 휴식이 짧았다는 것이다.

 

현대건설, 도로공사 모두 5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피로누적은 도로공사에게 더 치명적이다. 게다가 켈시 외의 선수가 부진하고 있고, 센터진은 여자배구 탑급인 현대건설이기 때문에 켈시를 막기엔 어려움이 없어보인다. 박정아가 얼만큼 활약해주느냐, 이것이 오늘경기의 승부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