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15일 여자배구분석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KGC인삼공사 : 상대의 리시브가 무너지자 손쉽게 승리를 갖고온 인삼공사다. 특히 박은진 최은지가 모두 10득점을 기록하면서 디우프의 어꺠를 가볍게 해주었다. 박은진을 활용한 공격이 좋았고 블로킹 4득점도 좋았다. 다만 범실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 최근 염혜선세터를 대신해서 출전하고 있는 하효림 세터의 볼배급이 나쁘지 않다. 이예솔이 리시브는 흔들렸지만 서브에서 상대를 흔들어 놓은 것이 주효했다. 최은지의 짝궁이 중요한데, 이선우, 이예솔, 고의정 등 여러 선수들이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예솔의 서브, 공격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리시브의 안정감을 키울 필요가 있다.

 

GS칼텍스 : 러츠, 강소회, 이소영이 건재한 GS칼텍스를 막을 수 있을까. 3명이나 터질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 강소휘의 활약이 아쉽기는 하짐나 권민지, 유서연 등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충분하다. 공격성공률이 높은 팀은 아니지만 꾸준한 공격과 수비가 있는 GS이기 때문에 탄탄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안혜진 세터와 이원정 세터의 배분도 좋았다. 특히 무엇보다 상대가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역전해 낸 것이 GS의 힘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인삼공사가 직전경기 이를 갈고 나왔다. 이예솔을 선발투입시키면서 새로운 변화를 갖고왔는데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영택 감독의 고민이 끝나지는 않겠지만 한가지 해법을 찾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오늘 GS의 공격이 매섭지만 인삼공사의 수비는 만만치 않다. 끈질기게 버티는 인삼공사기 때문에 GS가 쉽게 승리하긴 어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