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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29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9. 28.

200929 NPB 일본 야구 분석 #2

니혼햄 vs 지바롯데 /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 오릭스 vs 세이부

 

조토리토의 NPB 분석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 우와사와, 94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7승 3패 72.2이닝 53피안타 5피홈런 ERA 2.23 / 최근 피칭이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QS머신의 모습이다. 전경기 요시다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11안타로 나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고 요시다가 1.1이닝 4실점으로 2군과 1군의 차이를 느끼며 패배했다. 이후 불펜도 추가실점했다.

지바롯데 : 이시카와, 88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6승 3패 91.1이닝 93피안타 14피홈런 ERA 4.34 / 많이 맞어도 오래 버티는 유형이다. 다만 최근 실점이 너무 많다. 전경기 소뱅을 잡아내며 다시 1게임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10안타 20출루를 기록했고 1회 4점, 2회 3점으로 사실상 경기를 끝내버렸다. 미마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마스다까지 불펜이 잘 막아주었다.

결론 : 우와사와는 우타자에게 0.135, 좌타자에게 0.23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46.2이닝 37피안타 3피홈런 ERA 1.93 / 피안타율 0.213으로 그야말로 극강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지바롯데에게 18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ERA 4.00 피안타율 0.200을 기록하고 있는데 실점이 약간 많았다. 다만 최근 피칭이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투구수도 크게 무리하지 않고 상대를 찍어누르고 있다. 오늘지바에게도 QS를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269, 좌타자에게 0.26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햄의 홈에서 6.2이닝 10피안타 ERA 8.10 피안타율 0.345로 크게 무너졌었다. 니혼햄에게 12.2이닝 19피안타 ERA 7.82 피안타율 0.339로 유독 니혼햄에게 약했다. 게다가 최근 피칭마저 불안하다. 전경기 6.1이닝 8실점을 기록했는데, 오늘 이겨낼 수 있을지 관건이다.

지바는 소뱅에게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기세를 몰아 따라가야 하는데 하필 상대가 우와사와다. 그야말로 홈 우와사와는 범접할 수 없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지바의 타선이 니호를 상대로 살아낙니 했지만 9월의 지바는 타선의 감이 유지되지 못했다. 니혼햄은 오릭스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게다가 홈으로 돌아왔다. 홈 니혼햄, 홈 우와사와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 노리모토, 90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5승 3패 71.2이닝 68피안타 5피홈런 ERA 3.52 / 9월 4일 이후 등판한다. 당시 부상으로 3이닝 2실점만에 내려갔는데, 과연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왔을지 의문이다. 전경기 타키나카가 2.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홈런 2방으로 2득점을 기록하며 5안타에 그쳤다.

소프트뱅크 : 센가, 93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6승 5패 79.2이닝 66피안타 4피홈런 ERA 3.16 / 퐁당퐁당 피칭이다. 타이밍상 무너질 타이밍이다. 전경기 12안타였지만 4득점에 그쳤다. 타격 컨디션이 영 좋지 못하다. 니호가 1.2이닝 7실점 6자책으로 사실상 2회에 경기가 터졌다. 

결론 : 노리모토는 우타자에게 0.231, 좌타자에게 0.27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41이닝 44피안타 3피홈런 ERA 3.73, 피안타율 0.280으로 썩 좋지 못하다. 오히려 니혼햄, 소뱅, 오릭스 원정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리모토는 초반 좋았지만 7월 8월 부진했었고, 그래도 막판 살아났는데 전경기 3이닝만에 부상당했다. 쉬고 돌아왔는데 과연 컨디션을 제대로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 올시즌 유독 볼넷도 많고 불안한 피칭이었는데 부상복귀 이후 경기라 역시 걱정이 앞선다.

센가는 우타자에게 0.184, 좌타자에게 0.26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센가는 유독 기복이 심했다. 퐁당퐁당의 피칭이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크게 무너질 타이밍이다. 다만 라쿠텐 홈에서 14이닝 9피안타 ERA 1.93 피안타율 0.184로 강했다. 라쿠텐에게 강했던 투수기 때문에 오늘 기대할 여지는 충분하다. 소뱅은 지바와의 경기에서 1위를 내주지는 않았지만 턱 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벌릴 수 있는 타이밍에서 벌리지 못하고 좁혀졌는데, 선발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다. 다만 오늘은 노리모토다. 노리모토의 피칭이 최근 불안했기 때문에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찬스다.

라쿠텐은 스윕을 당했고 소뱅은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양팀 모두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소뱅 타선의 집중력이 시즌 말미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노리모토가 부상복귀 이후 경기지만 올시즌 불안했다는 점, 센가 역시 무너질 타이밍이라는 점에서 오버가 좋아보인다.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 야마모토, 98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6승 3패 95.2이닝 66피안타 6피홈런 ERA 2.63 / 퍼시픽리그의 삼진왕. 최근 그야말로 QS머신이다. 전경기 20안타라는 말도안되는 기록을 세우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야마사키는 5.1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이미 경기의 승부가 기울었었다. 이번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과 타격감을 유지했다.

세이부 : 다카하시, 97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5승 7패 79.2이닝 74피안타 8피홈런 ERA 4.52 / 9월 초 좋았던 피칭을 뒤로하고 최근 흔들리고 있다. 전경기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10안타로 3회까지 5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마츠모토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타이라 마스다까지 필승조를 활용했다. 타이라가 셋업맨으로 가렛의 빈 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 가렛이 컨디션을 올려 다시 올라오면 불펜이 더 안정화 될 것이다. 다만 추가점이 없었던 부분은 아쉽다.

야마모토는 우타자에게 0.200, 좌타자에게 0.19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는 44이닝 26피안타 2피홈런 ERA 1.84 피안타율 0.169로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구위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세이부를 상대로도 21이닝 13피안타 ERA 1.29, 피안타율 0.169로 강했다. 모든 데이터가 야마모토의 우세를 가르키고 있다.

다카하시는 우타자에게 0.248, 좌타자에게 0.24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오릭스 원정에서 7이닝 4피안타 ERA 1.29 피안타율 0.167을 기록했다. 오릭스에게 22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ERA 1.23 피안타율 0.151을 기록할만큼 오릭스에게 강했다. 오릭스를 상대로 노히트에 가까운 완봉승을 기록할뻔 했던 다카하시다. 다만 그 이후 페이스가 주춤하다. 그래도 QS지만, 전경기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만 무너진 경기 다음경기까지 무너지지는 않았고 오히려 호투했다느 점에서 오늘 기대해볼만 하다.

양팀은 기분좋은 시리즈를 마치고 기세에 오른상태로 서로 만났다. 두팀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다만 양팀 두 투수는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야마모토가 패했던 경기는 아쉽게 팀 타선의 도움이 없었던 경기가 많았는데, 최근 오릭스의 타선 짜임새가 좋아진 만큼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투수전 끝에 오릭스가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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