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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30일 NPB 일본야구 분석 #1

by 조토리토 2020. 9. 29.

200930 NPB 일본 야구 분석 #1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 한신 vs 주니치 /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 카미차타니, 96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2승 1패 48이닝 42피안타 5피홈런 ERA 3.00 / 전경기 완봉승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최근 피칭흐름이 좋았다. 다만 144구나 던지면서 체력이 문제가 될 것이다. 전경기 10안타를 치며 1회부터 3득점에 성공했다. 가지타니가 4안타를 쳤고 사카모토는 5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패튼 에스코바 이시다까지 필승조를 활용했다.


야쿠르트 : 이시카와, 80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5패 44.2이닝 58피안타 5피홈런 ERA 4.84 / 긴 이닝소화는 어렵다. 매 경기 불안한 투수다. 다만 전경기 QS를 기록했다. 전경기 오가와가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도 무너졌다. 팀은 7안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결국 패배했다.

결론 : 카미차타니는 우타자에게 0.274, 좌타자에게 0.21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18이닝 18피안타 1피홈런 ERA 3.50 피안타율 0.273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보다 최근에 피칭이 안정화되면서 호투를 기대할 수 있었는데 전경기 완봉승을 거두었다. 그야말로 좋은 흐름을 탔다. 다만 전경기 144구나 소화면서 평소보다 많게는 2배의 공을 던졌다. 과연 이 부분이 어떻게 다가올지 관건이다. 야쿠르트를 상대로 9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4.00 피안타율 0.294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310, 좌타자에게 0.33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요코하마 홈에서는 첫경기이고 요코하마를 상대로 7.1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ERA 11.05 피안타율 0.424를 기록하고 있다. 애초에 피칭이 불안한 투수기 때문에 오늘 요코하마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할 확률이 높다. 그래도 전경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배했다. 야쿠르트의 패전카드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승운이 없는 편이다.

상승세의 카미차타니와 불안한 이시카와의 대결이다. 요코하마의 타선이 전경기 불을 뿜었다. 워낙 기복이 심한 타선이라 불안한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시카와를 털 수 있을 것이다. 카미차타니가 전경기 144구나 던졌다는게 불안요소지만, 선발싸움에서 요코하마의 압승이다. 게다가 타선도 최근 흐름은 야쿠보다 좋아보인다. 이 타선이 유지되길 바래야한다.

 

 

 

 

한신 vs 주니치

한신 vs 주니치
한신 : 아오야기, 93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6승 6패 79이닝 70피안타 4피홈런 ERA 3.76 / 최근 불안하던 흐름을 전경기 6인이 1실점으로 극복해냈다. 전경기 다카하시가 6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팀은 2홈런 포함 11안타를 기록했고 수아레즈까지 필승조를 활용했다.

주니치 : 88년생 좌완 올시즌 14경기 6승 5패 102.2이닝 73피안타 13피홈런 ERA 2.37 / 완투머신이 9월 15일 4인이 4실점으로 쉬어갔다가 전경기 다시 완봉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전경기 9안타 3득점에 그쳤다. 2:1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가츠노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아오야기는 우타자에게 0.172, 좌타자에게 0.29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오야기는 홈에서 38이닝 28피안타 2피홈런 ERA 2.61 피안타율 0.207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고 주니치에게 26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ERA 2.08 피안타율 0.167로 강하다. 최근 불안한 피칭을 계속 보여주었는데 전경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끊어냈다. 시즌 초반 좋았던 피칭을 보였기에 체력적 문제가 커보였는데 투구수를 조절받으면서 다시금 회복한 모습이다.

오노는 우타자에게 0.190, 좌타자에게 0.22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고시엔에서 6.2이닝 9피안타 ERA 2.70, 피안타율 0.346으로 나쁘지만 그건 시즌 초반 각성하기 전이었다. 오노는 완투머신으로 불릴만큼 6경기 연속 완투를 기록했고 그 여파로 9월 15일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으나 전경기 다시금 완투승을 기록했다. 오늘도 힘이 남아있기 때문에 한신의 타자들을 침묵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양팀의 흐름이 좋은 투수들이 만났다. 아오야기는 초반에 비해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나 전경기 다시 QS를 기록했다. 오노는 시즌이 거듭날 수록 구위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히로와의 경기에서 삐끗했지만 그전까지 6연속 완투를 기록했을 만큼 무너질수 있는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직전경기 다시 완투를 해냈다. 오노의 구위를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오야기가 무너지는지 여부에 따라 언오버는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 노무라, 89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5승 2패 58.2이닝 65피안타 6피홈런 ERA 4.14 /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안정감이 떨어진 노무라다. 구위, 구속이 모두 떨어졌다. 전경기 대기록의 재물이 되었다. 6안타를 기록했고 상대의 에러로 만루상황까지 만들었으나 타선이 결정을 짓지 못했다. 상대의 호수비도 있었지만 타선의 침체가 너무 심했다. 엔도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12경기 5승 3패 68.1이닝 65피안타 7피홈런 ERA 4.35 / 전경기 완투승을 노렸으나 9회에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빠르게 교체해주었기 때문에 투구수에는 문제가 없다. 전경기 스가노가 1회 1실점을 했으나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마다 역시 스가노답게 잘 막았고, 필승조를 투입했다. 팀은 10안타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82년만에 개막 12연승 구단 신기록을 달성하는 경사를 누렸다.

결론 : 노무라는 우타자에게 0.298, 좌타자에게 0.26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29.1이닝 39피안타 3피홈런 ERA 4.30, 피안타율 0.331로 오히려 홈에서 불안하다. 게다가 요미에게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ERA 12.00 피안타율 0.438로 강판당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기대가 되지 않는다. 노무라의 구위와 구속이 너무 떨어졌다. 매 경기 실점하고 있고 불안불안한 피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어찌어찌 잘 막았는데 빅이닝에 최적화된 요미의 타선이기 때문에 오늘은 어려워 보인다.

다구치는 우타자에게 0.226, 좌타자에게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히로의 홈에서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ERA 9.00 피안타율 0.308로 흔들렸었다. 다만 최근 다구치의 피칭이 매우좋다. 전에는 이닝소화에 최적화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QS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전경기 히로와의 홈경기에서 완투승을 노리다 9회에 투런포를 허용했다. 다구치의 불안요소는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다. 좋은 피칭을 보이다가도 자신에게 강한 타자가 나오면 기세에 눌려 공을 빼고 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멘탈관리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

요미는 전경기 꾸준히 득점을 기록했다. 스가노가 위기상황을 역시 스가노 답게 넘겼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좋은 집중력으로 잘 막아준 스가노다. 선발싸움에서 요미가 우세하다. 게다가 요미는 전경기 스가노가 구단 신기록을 세우며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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