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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0월 1일 NPB 일본야구 분석 #1

by 조토리토 2020. 9. 30.

201001 NPB 일본 야구 분석 #1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 한신 vs 주니치 /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 무토, 89년생 우완 올시즌 15경기 중 1선발 20.1이닝24피안타 3피홈런 10K ERA 5.75 / 8월 10일 이후 첫 선발이다. 그 사이 불펜으로 나왔는데 야쿠르트에게 9월 17일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카미차타니가 흔들렸다. 3점홈런포함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7안타였고 9회말 찬스를 날렸다.

야쿠르트 : 사이우치, 93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패 7.1이닝 16피안타 ERA 8.59 / 첫경기 요코하마에게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전경기 2.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전경기 3회 3점홈런 포함 4득점을 올려 총 5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10안타를 기록했고 그 외 추가점이 없었던 건 아쉽다. 이시카와는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시야마까지 필승조를 활용했다.

결론 : 무토는 우타자에게 0.325, 좌타자에게 0.26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1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ERA 2.25 피안타율 0.167로 홈에서는 나름 선방했다. 다만 야쿠르트에게 7.1이닝 9피안타 ERA 7.36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불안하다. 요코하마의 선발자리가 연속일정으로 구멍이난 만큼, 버텨줄 필요가 있다.

사이우치는 우타자에게 0.333, 좌타자에게 0.58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적어서 크게 신뢰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호투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요코하마에게 올시즌 첫 등판하여 5이닝 8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생소함이 무기가 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고 피안타에 비해 실점이 적었다.

전경기 야쿠르트가 초반 카미차타니를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만 추가득점에 실패했다는 부분은 아쉽다. 막판 요코의 추격을 겨우 막았는데, 점수를 좀 더 벌렸더라면 쉽게 갈 수 있었을 것이다. 5:0으로 앞서다가 결국 필승조까지 전원투입된 야쿠르트였다. 요코하마의 타선은 역시 크게 신뢰하기가 어렵다. 기복이 너무 심한 타선이 요코하마의 타선이다. 그래도 전경기 막판에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오늘 경기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사이우치의 볼은 웬만하면 안타로 연결되고 있다. 일주일만에 그 볼이 압도적으로 변하기 어려워보인다. 무토가 그래도 홈에서는 나름 선방한다는 점에서 오프너로써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낼 것으로 본다.

 

 

 

 

 

한신 vs 주니치

한신 vs 주니치
한신 : 이와타, 83년생 좌완 올시즌 1경기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ERA 5.40 / 지난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첫 출전하여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오노에게 묶이며 2안타에 그쳤다. 아오야기는 5이닝 8실점 7자책으로 무너졌다.

주니치 : 로드리게스, 97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2승 2패 28.2이닝 23피안타 ERA 3.77 / 9월 6일 이후 조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그 전에 급격하게 흔들렸는데, 좋은 점검이 되었어야만 한다. 전경기 오노가 2피안타만을 허용하며 완봉승을 거두었다. 팀은 12안타 20출로였고 5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결론 : 이와타는 우타자에게 0.143, 좌타자에게 0.3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올시즌 1경기 뿐이었기 때문에 크게 신뢰할 수 없다. 다만 첫경기에서 타선이 약한 요코하마를 상대로도 3실점이나 기록했다. 불안한 부분이 있다. 장타허용이 많았고 제구도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선발로 나와서 5이닝정도 소화해야한다.

로드리게스는 우타자에게 0.245, 좌타자에게 0.19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 등판했을땐 놀라운 구위를 보이며 상대를 압도했는데 직전 2경기에서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실전투입을 하다보니 무리가 간 부분이 있었고 점검을 마치고 9월 6일 이후 첫등판이다. 분명 보여줬던 구위는 충분하다. 한신의 타선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초반 모습을 보여준다면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전경기 오노의 완봉승 덕분에 불펜은 휴식을 취했고 팀은 대승을 기록했다. 사실상 타선의 도움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주니치의 타선이 터지니, 오노도 맘 편하게 9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투구수의 무리도 없이 매우 좋은 모습이었다. 오늘은 그 흐름을 로드리게스가 이어받는다. 초반 보여줬던 구위는 그야말로 타선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다만 최근 2경기에서 패턴이 읽히며 피안타가 증가했는데 점검을 마치고 돌아왔고 한신의 타선이 제 몫을 못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 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 스캇, 92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불펜으로 나와 4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ERA 22.50을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8안타 14출루로 전경기 패배를 복수했다. 노무라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필승조를 모두 투입했다.

요미우리 : 산체스, 89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5승 3패 50.2이닝 44피안타 4피홈런 ERA 3.02 / 전경기 5.2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최근 실점이 증가하고 있다. 전경기 7안타 12출루로 좋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다구치는 중압감에서 이기지 못해 홈런을 허용하며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스캇은 우타자에게 0.533, 좌타자에게 0.5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야말로 기대가 전혀 안되는 투수다. 불펜으로 나와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적이 손을 꼽는다. 다만 요미에게는 2이닝 1피안타 3K ERA 0.00으로 강했다. 선발진이 붕괴된 히로기 때문에 저격선발로 나왔는데, 요미에게 강했다는 것 말고는 크게 신뢰할 데이터가 없다. 그것도 2이닝 뿐인 기록이다.

산체스는 우타자에게 0.216, 좌타자에게 0.24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이 시간이 흐를수록 흔들리고 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는 첫 출전인데 최근 2경기에서 10.2이닝 9실점 7자책으로 불안하다.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는 날도 있고, 장타허용이 많은 날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인데, 전경기 히로의 타선이 살아났기 때문에 오늘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전경기 히로는 노무라의 호투에 힘입어 다구치를 공략했다. 특히 다구치의 불안한 멘탈을 잘 이용해 홈런까지 만들었고 필승조를 활용해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오늘 선발이 하필 스캇이다. 요미전을 제외하면 모두 베팅볼급 피칭이었는데, 요미에게 강했다는 것, 그것도 2이닝 뿐인 데이터로 오늘 스캇을 선택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요미의 타선이 전경기 침묵했지만 워낙 힘이있는 타선이고 집중력이 좋기 때문에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산체스 역시 불안하다. 최근 피칭에서 매우 흔들리고 있는데 오늘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이런 점에서 양팀 타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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