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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0월 1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9. 30.

201001 NPB 일본 야구 분석 #2

니혼햄 vs 지바롯데 /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 오릭스 vs 세이부

 

조토리토의 NPB 분석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 스기우라, 92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5승 3패 55이닝 41피안타 3피홈런 ERA 2.95 / 최근 피칭이 흔들리고 있다. 매 경기 실점하고 있는데, 스윕을 면하기 위해서라도 호투가 필요하다. 전경기 베르하겐이 7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1회초 3피안타를 기록하며 1실점을 내줘 불안했지만 어쨌든 막아냈다. 미야니시를 활용하며 추격의지를 보였으나 타선이 4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10출루를 기록했는데 1실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지바롯데 : 이와시타, 96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5승 6패 72.2이닝 79피안타 10피홈런 ERA 4.58 / 최근 매경기 실점하고 있다. 불안한 피칭이 이어지고 있고 오늘도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전경기 6안타를 기록하며 1회 선취득점 한 보람이 있었다. 2:0으로 리드하다 사와무라가 1실점했지만 마스다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지마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스기우라는 우타자에게 0.170, 좌타자에게 0.22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9.1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ERA 2.76 피안타율 0.151로 강하다. 지바롯데에게는 올시즌 첫 경기인데 최근 실점이 늘고있지만 그래도 QS를 기록할 수 있는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최근 실점이 늘었던 이유가 볼넷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피안타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볼넷이 늘어나다보니 실점이 증가했다. 문제는 최근 지바의 타선이 한 순간 집중력이 좋다는 것이다. 적은 안타로도 점수를 내고있기 때문에 피안타가 많지 않지만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지는 스기우라에겐 최악의 상대팀이다.

이와시타는 우타자에게 0.284, 좌타자에게 0.27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삿포로 돔에서 5이닝 7피안타 ERA 3.60 피안타율 0.350을 기록하고 있다. 1경기 뿐이라 크게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지만 니혼햄에게 16이닝 19피안타 2피홈런 ERA 6.19 피안타율 0.306으로 제일 약했다는 게 문제다. 게다가 최근 꾸준하게 실점하고 있다.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완봉을 도전하다 실점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불안했다.

니혼햄은 홈에서 지바에게 2연패를 당했다. 최근 3연패 중인데, 4연패에 익숙한 팀이라는게 걸린다. 선발에서 스기우라가 훨씬 우세해보이지만 1위를 위한 지바의 집중력이 매우 좋다. 스윕이 쉽지는 않지만 니혼햄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지금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오늘 경기에서 니혼햄의 타선이 충분히 살아날 여지가 있다. 데이터와 기록은 니혼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마스다가 2연투를 기록중이기도 하고, 이시카와가 상대전에 약하기 때문인데 쉽게 손이가지 않는다. 지바의 1위 수성을 향한 의지를 믿어보고 싶은 타이밍이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 기시, 84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2승 21.2이닝 25피안타 4피홈런 ERA 7.06 / 전경기 소뱅을 상대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경기 7안타 14출루를 기록했다. 1회 4점, 2회 3점으로 사실상 게임이 끝났다. 와쿠이는 8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6승 3패 77.1이닝 43피안타 7피홈런 ERA 2.44 / 3연패중인데 피칭에 비해 승운이 매우 없다. 최근 2경기에서는 9이닝 1실점, 8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전경기 다케다가 2회까지 1.0이닝만 소화하며 7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후 패전조를 투입했는데 팀은 7안타로 라쿠텐과 같은 안타를 치고도 패배했다.

결론 : 기시는 우타자에게 0.317, 좌타자에게 0.24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따 홈에서 10.2이닝 16피안타 2피홈런 ERA 10.13 피안타율 0.327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소뱅과의 직전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늘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호투해줘야한다. 홈이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는 요소는 충분하다.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16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매우 좋은 흐름인데 최근 승운이 너무 없었다. 완투를 해도 패했고, 8이닝 2실점을 해도 패했다. 무너진경기가 몇 안되기 때문에 오늘도 QS를 기대할 수 있다. 라쿠텐에게 1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ERA 1.80 피안타율 0.135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오늘 라쿠텐타선을 제압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소뱅이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본인들 스스로 위기를 자처한 상황이다. 쿠보감독의 전략적 선택 미스도 있었고, 타선의 침묵도 있었다. 문제는 최근 소뱅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요일 경기 노리모토를 털어냈지만 전경기 와쿠이를 털지 못했다. 오늘 기시는 분명 불안한 투수인데 전경기 완벽히 막혔기 때문에 오늘 기대치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지바와의 승리가 같아졌기 때문에 이제 넘어지는 팀이 떨어지게 되어있다는 점에서, 소뱅이 오늘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 타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4경기 3승 4패 85.2이닝 66피안타 9피홈런 ERA 3.57 / 완봉승 이후 전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완봉 이후 폼이 조금 올라왔다. 전경기 마쓰이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팀은 5안타 8출루였지만 5득점이나 성공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고 요시다 제외 필승조도 아낄 수 있었다.

세이부 : 이마이, 98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중 6경기 선발 3승 3패 42.1이닝 47피안타 5피홈런 ERA 5.74 / 오랜만에 등판한다. 불펜으로 나와 제 몫을 해줬다. 선발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경기 2안타에 그치며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다만 10출루나 기록했는데 무득점으로 이어진건 아쉬울 듯하다. 하마야가 역시 5.1이닝 4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몸타와 볼넷이 문제가 되었고 스팬젠버그의 치명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결론 : 타지마는 우타자에게 0.244, 좌타자에게 0.16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31이닝 24피안타 4피홈런 ERA 2.61 피안타율 0.214로 강하기 때문에 오늘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세이부에게 15이닝 19피안타 3피홈런 ERA 7.80 피안타율 0.317로 매우 약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QS를 기대할 수 있어보이는데, 세이부한테 약했던 것이 오늘 변수가 될 것이다.

이마이는 우타자에게 0.182, 좌타자에게 0.35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교세라돔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채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부담이 될 것이다. 이마이도 오릭스에게 5.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실점 5자책으로 매우 약했다. 한달만에 등판하는데, 컨디션여부가 관건이다. 투구수에 제한이 있을 것이다.

오릭스가 세이부를 스윕하기 직전이다. 게다가 타지마가 출전한다. 세이부는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전경기 스팬젠버그가 실책을 범하면서 주지않아도 될 실점을 내주며 사실상 경기가 무너졌다. 게다가 스팬젠버그는 속죄삼진을 당하며 전혀 영향력을 펼치지 못했다. 타선의 침묵이 심각한 세이부다. 반면 오릭스는 적은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불과 며칠전의 오릭스는 더 많은 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팀이었는데 타선의 짜임새가 놀랍게도 좋아졌다. 오늘 타지마가 출전하는 경기고, 필승조도 아꼈던 오릭스이기 때문에 스윕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스윕이 쉽지는 않지만 그러기엔 세이부의 타선이 지나치게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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