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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0월 3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10. 3.

201003 NPB 일본 야구 분석 #2

지바롯데 vs 세이부 / 오릭스 vs 라쿠텐 /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조토리토의 NPB 분석

 

 

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 나카무라, 96년생 좌완 올시즌 9선발 2승 4패 51.1이닝 52피안타 8피홈런 ERA 5.08 / 최근 매우 흔들리고 있다. 2경기 6.1이닝 11실점인데, 살아날 필요가 있다. 전경기 후타키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스다 역시 9회를 잘 막았다. 다만 10회초에 터진 솔로홈런으로 패배했다. 팀은 3안타였지만 11출루였고, 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졌다.

세이부 : 가렛, 93년생 우완 올시즌 선발 첫경기 불펜으로 필승조의 한 축이었다. 전경기 5안타에 그쳤지만 10회초 솔로홈런이 경기를 끝냈다. 닐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이라 마스다까지 필승조를 투입하며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론 : 나카무라는 우타자에게 0.239 좌타자에게 0.30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9이닝 30피안타 5피홈런 ERA 4.97 피안타율 0.275로 불안하다. 유독 홈에서 약했던 나카무라다. 세이부에게 9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실점을 기록하며 피안타율 0.281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나카무라의 피칭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최근 2경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기본 3실점을 하는 투수기 때문에 오늘도 매우 불안하다.

가렛은 우타자에게 0.348, 좌타자에게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불펜으로 기록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조조마린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바에게도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지바에게 강했다. 첫 선발이라는 부담감이 있겠지만, 3년전에 선발로 뛰었었고, 긴 이닝을 소화한다기 보다 제 몫만 해준다는 생각으로 나온다면 호투할 것이다. 9월 30일이 마지막 피칭이었고 이틀 휴식이었기 때문에 오프너로 등장할 것이다.

전경기 축구를 의심케하는 경기였다. 후타키는 8이닝 85구채 되지 않았고, 닐도 호투했다. 양팀 타선이 그야말로 병살 대잔치와 최악의 컨택을 보여줬고 결국 10회초 솔로포가 경기를 끝냈다. 지바의 타선이 너무 침체되어 있다. 소뱅을 따라가야하는데 타선이 침묵하니 따라갈 수 없다. 이 흐름이 오늘 바뀔것 같지 않다. 세이부의 타선이 더 좋아보이고 가렛이 오프너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 장이, 94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1승 2패 32.2이닝 29피안타 5피홈런 ERA 3.86 / QS는 기대할 수 있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실점을 줄이면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이다. 전경기 야마오카가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불펜이 4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9안타였지만 중요 득점 순간에 안타가 없어 패배했다.

라쿠텐 : 이시바시, 91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1승 4패 44이닝 52피안타 5피홈런 ERA 5.93 / 부상 복귀이후 피칭이 안정적으로 변했다. 긴 이닝소화는 못해도 안정적으로 막을 것이다. 전경기 11안타를 기록했다. 시오미가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불펜이 착실히 막아줬고 부세니츠까지 활용했다.

결론 : 장이는 우타자에게 0.146, 좌타자에게 0.27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12.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ERA 2.84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라쿠텐에게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 2자책으로 흔들렸었다. 최근 매경기 실점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무실점은 어려워보인다. 다만 라쿠텐이 최근 득점력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시바시는 우타자에게 0.250, 좌타자에게 0.37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에게 약한데, 오릭스의 좌타자들이 짜임새가 좋아졌기 때문에 오늘 불안한 요소다. 부상이후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할만 하다. 다만 교세라돔에서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는 게 불안요소다. 5이닝 정도 소화할것으로 보인다.

전경기 라쿠텐이 승리했다. 시오미가 나름 호투했고 불펜이 뒤를 잘 막아냈다. 타선도 집중력있게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선발 야마오카에게 찬스를 만들었으나 만루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서는 등, 아쉬움을 보였다. 오릭스도 9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양팀 타격감이 좋은데 두 선발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오버가 좋아보이는 선택지다.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 히가시하마, 90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5승 1패 73.2이닝 59피안타 9피홈런 ERA 2.81 / 전경기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손가락 물집이 잡히면서 피칭이 흔들렸는데, 포크볼을 던지기 때문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전경기 14안타를 기록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마쓰다가 역전 투런, 타달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이 폭발했다. 무어가 6이닝 4실점으로 불안했으나 잘 막았고 모이넬로, 모리까지 활용했다. 다만 모리가 1실점(솔로런) 한 부분은 끝까지 경기가 아슬아슬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니혼햄 : 아리하라, 92년생 우완 올시즌 15경기 5승 7패 97.2이닝 98피안타 9피홈런 ERA 3.96 / 전경기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기본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저실점을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패배했다. 우에하라가 3.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7안타로 좋은 응집력을 보여줬다.

결론 : 히가시하마는 우타자에게 0.241, 좌타자에게 0.19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는 29.1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ERA 1.84 피안타율 0.152로 매우 좋다. 게다가 니혼햄에게는 20이닝 14피안타 2실점 ERA 0.90 피안타율 0.194로 그야말로 천적이다. 최근 3연승중인데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포크볼 제구에 흔들렸지만 니혼햄에게 강하다는 점이 오늘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리하라는 우타자에게 0.241, 좌타자에게 0.27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소뱅의 홈에서 15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ERA 1.80 피안타율 0.174를 기록하고 있다. 소뱅에게 23이닝 20피안타 2피홈런 9실점 7자책 ERA 2.74 피안타율 0.235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호투가 기대된다. 원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뱅에게 공략당하지만 않는다면 오늘도 긴 이닝 소화해낼 것이다.

전경기 소뱅의 타선이 폭발하면서 승리했다. 마무리 모리가 피홈런을 맞긴했지만, 불펜도 잘 막아주었다. 소뱅의 1위를 지키려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늘 아리하라지만, 아리하라가 가끔 원정에서 무너지는 피칭을 종종 보여주기 때문에 오늘 소뱅의 타선에게 기대가 된다. 전경기 우에하라를 털어냈고, 지바가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기 때문에 오늘 격차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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