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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0월 4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10. 4.

201004 NPB 일본 야구 분석 #2

지바롯데 vs 세이부 / 오릭스 vs 라쿠텐 /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조토리토의 NPB 분석
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 미마, 86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8승 2패 87이닝 103피안타 7피홈런 ERA 4.66 / 실점이 매우 높은데 이상하게 승운이 많이 따라주고 있다. 득점지원이 좋은 투수다. 전경기 7안타 13출루였고 쓰리런 2방으로 역전했다. 나카무라는 5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고 마스다가 마무리로 나서 불안했지만 어쨌든 필승조를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세이부 : 마츠모토, 96년생 우완 올시즌 14경기 4승 3패 78이닝 63피안타 15피홈런 ERA 3.92 / 전경기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솔로홈런 2방이 아쉬웠다. 최근 피홈런이 증가하고 있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전경기 가렛이 2.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오프너였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특히 쓰리런 2방으로 패했는데 5안타 11출루밖에 기록하지 못한게 아쉬울 듯하다. 초반 3:0일 때 더 밀었어야 했다.

결론 : 미마는 우타자에게 0.237, 좌타자에게 0.33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36.1이닝 43피안타 4피홈런 ERA 4.46 피안타율 0.291을 기록하고 있는데, 원체 피안타가 많은 투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점도 많이 하지만 그만큼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마츠모토는 우타자에게 0.210, 좌타자에게 0.23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조조마린에서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실점 5자책 피안타율 0.316을 기록한만큼 좋지 못하다. 게다가 최근 2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맞았다. 전경기 지바는 쓰리런포 2방으로 승리한만큼 홈에서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최악의 상성팀을 만난 마츠모토다.

전경기 세이부가 다 잡은 경기를 쓰리런포 2방에 패배했다. 그만큼 지바가 홈에서 장타력이 좋다는 것이다. 게다가 오늘은 최근 피홈런이 부쩍 증가한 마츠모토다. 피홈런만 조심하면 QS를 기록할텐데 피홈런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바가 홈런포를 가동한 이상, 오늘 경기도 홈런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파워 있는 지바에게 유리하다. 미마가 실점은 많지만 득점지원이 좋은 투수라는 것을 기억하자. 오버가 좋아보인다.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 미야기, 01년생 좌완 NPB 첫경기로 작년 오키나와 대회에서 46이닝 61K를 잡은만큼 뛰어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2군에서 49.2이닝 38K를 잡았다. 전경기 14안타를 때리고도 패배했다. 20출루 3득점은 아쉬운 오릭스다. 타선이 다시 응집력이 떨어지고 있다. 장이가 0.2이닝 만에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이 무너졌다. 그래도 가네다가 긴 이닝을 소화하며 출혈을 줄였고 다만 리드하던 경기를 내줬다는게 아쉬울 것이다. 1회 투런포 이후 9회에 득점이 터졌다는건 이팀의 응집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라쿠텐 : 타키나카, 94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패 7.2이닝 11피안타 ERA 7.04 / 첫경기에서 소뱅에게 좋았지만 전경기 세이부에게 2.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전경기 승리했지만 시마우치는 햄스트링, 로메로는 헤드샷 후송으로 잃은게 많은 라쿠텐이다. 이시바시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불펜데이를 펼치며 부세니츠까지 활용했다. 다만 부세니츠가 3피안피안타를 허용해 1실점한건 아쉬웠다. 9안타에 그쳤지만 3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기를 가져왔다.

결론 : 미야기는 2군에서 11경기 5승 2패 49.2이닝 42피안타 2피홈런 21볼넷 38K ERA 2.90을 기록했다. 확실히 구위가 좋은 모습이다. 피홈런도 적기 때문에 오늘 데뷔전이라는 부담감만 내려놓는다면 충분히 호투할 수 있을 것이다.

타키나카는 우타자에게 0.417, 좌타자에게 0.35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워낙 적기때문에 크게 신뢰할 수는 없다. 다만 첫경기 소뱅에게 좋았지만 세이부에게는 털렸다. 아직 1군무대에서 정확하게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문제는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릭스의 최근 타선이 좋기 때문에 오늘 고비가 될 것이다.

전경기 라쿠텐이 승리했지만 잃은게 많았다. 시마우치는 햄스트링 아웃, 로메로는 헤드샷으로 병원에 후송되며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 부세니츠 역시 금토 2연투 중이며, 이번주 금토밖에 경기가 없긴했지만 3연투는 분명 부담이 될 것이다. 오릭스는 전경기 리드를 잡았으나 패배했다. 장이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하지 않았다면 좀더 긴 이닝을 소화했고 불펜역시 필승조를 가동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필승조를 아낄 수 있었지만 계획이 무너졌던 오릭스다. 다만 오늘은 생소함과 구위가 좋은 미야기다. 라쿠텐의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야기가 상대하는데 어려움은 없어보인다. 데뷔 첫 무대라는 점이 불안하지만 호투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은 갖췄다.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 와다, 81년생 좌완 올시즌 12경기 5승 1패 65.1이닝 55피안타 5피홈런 ERA 3.03 / 못해도 5이닝 3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전경기 5안타에 그쳤지만 솔로포에 안타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볼넷을 얻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적은 안타로도 득점에 성공하는 소뱅이다. 히가시하마가 7.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모리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혼햄 : 카와노, 98년생 좌완 올시즌 8경기 2승 3패 42.2이닝 45피안타 7피홈런 ERA 4.64 /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다가, 8월 27일 이후 첫 등판이다. 전경기 아리하라가 8이닝 2실점 94구 완투패를 당했다. 같은 5안타였고 볼넷까지 6출루였는데 솔로홈런 1득점에 그쳤다는건 니혼햄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결론 : 와다는 우타자에게 0.172, 좌타자에게 0.30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는 32.2이닝 28피안타 4피홈런 ERA 3.03 피안타율 0.233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햄에게 11.1이닝 9피안타 ERA 3.97 피안타율 0.225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긴 이닝소화는 어렵지만 못해도 5이닝은 버텨줄 수 있는 투수다. 니혼햄의 타선이 최근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카와노는 우타자에게 0.340, 좌타자에게 0.18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뱅의 주력타선이 좌타라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소뱅 홈에서 4이닝 8피안타 5실점 4자책을 기록했고 소뱅에게 8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ERA 6.75 피안타율 0.364로 약했다는게 오늘 문제가 될 것이다. 한달 이상만에 복귀하는점이 변수다.

전경기 소뱅과 니혼햄은 같은 5안타를 기록했지만 소뱅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니혼햄은 반대로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소뱅보다 많은 출루를 하고도 패배했다. 스윕전이라는 부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소뱅의 경우 모리가 3연투를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그것을 대비해 모이넬로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워낙 불펜의 뎁스가 두텁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어보이나, 와다가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는 부분이 변수가 될 것이다. 소뱅이 카와노를 털어줄 필요가 있어보인다. 스윕전이라는 점에서 니혼햄이 분발할 가능성이 크다. 오버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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