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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12월 16일 남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2. 15.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16일 남자배구분석

OK금융그룹 vs 우리카드

 

 

 

OK금융그룹 vs 우리카드

OK금융그룹 : 전경기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간 것은 아쉬울 듯. 펠리페가 경기 초반에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최홍석, 심경섭이 선발로 나와 제 몫을 해줬고 조재성 역시 4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주었다. 담나 범실은 아쉬울 듯. 송명근이 후보로 나와 잘해줬고 이민규 세터가 흔들릴 때 그 자리를 곽명우 세타가 잘 메꿔줬다. 팀의 뎁스는 두텁다. 다만 분위기에 약한 것이 아쉽다. 오늘 만나는 우리카드는 분위기를 잘 타는 팀인데, 그 흐름을 끊을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카드 :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1~2세트를 잡아내며 쉽게 가나 했지만 내리 3세트를 내줬다. 문제는 알렉스를 제외하면 선수들의 부진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한성정은 4/20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갖고왔다. 류윤식 역시 6/14의 아쉬운 모습이었다. 알렉스가 33/53으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지만, 역시 그 다음 선수가 없으니 힘이 떨어지고 만다. 휴식을 취한만큼, 나머지 레프트에서 폭발해줘야 승산이 있다. 알렉스만의 미친 활약으로는 OK를 무너뜨리기 어렵다.

 

OK는 원맨팀을 상대할 줄 아는 팀이다. KB를 상대했을 때, 케이타에게 줄 건 주고, 나머지 선수를 막음으로써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나경복이 없는 우리카드기 때문에 결국 알렉스다. 석진욱 감독의 전략이 어느팀보다 제대로 통할 상대다. 다만, 1세트 정도는 갖고올 수 있다고 보며, OK승, 오버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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