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16일 여자배구분석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GS칼텍스 : IBK에게 허무하게 패배했다. 심지어 3:0 셧아웃에서 겨우 3세트를 듀스 끝 승리로 이끌어 4세트까지 갔다. 여전히 강강약약의 모습이다. 한수지의 몸상태가 좋지않다는 것도 아쉬움이다. 이소영, 강소휘가 두자리수 득점으로 잘해내고 있지만 성공률이 썩 높지는 않다. 러츠가 그나마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강팀에게는 에너지가 불타오르지만 약팀만 만나면 힘이 빠지는게 문제다. 오늘 KGC는 강팀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휴식을 취했고 연패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는 GS기 때문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KGC인삼공사 : 1세트를 내줬지만 2~4세트를 가뿐하게 갖고왔다. 3세트를 듀스끝에 갖고오면서 완전히 분위기가 살아나버렸다. 항상 초반을 어렵게 시작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몸이 풀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경기는 지민경이 13/20이라는 말도안되는 공격을 보여주면서 쉽게 경기를 갖고올 수 있었다. 디우프야 어떤 상황에서도 제 몫을 해주는 선수고, 확실히 레프트에서 한명만 터져도 쉽게 경기를 갖고오는 KGC다. 최은지, 지민경 모두 터지니 승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KGC는 올시즌 2연승이 최대다. 과연 3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GS가 올시즌 연패를 딱 한번만 허용했다. 그것도 상대가 흥국생명이었다. 하지만 KGC에게 그 정도의 상대를 기대하긴 어렵다. 여러모로 상황이 GS에게 유리하다. GS가 압도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KGC가 한세트 정도 비빌 수 있다는 가정하에, 3:1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