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9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19일 여자배구분석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현대건설 vs GS칼텍스

현대건설 : 전경기 의문의 판정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분위기가 그것으로 확실히 넘어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1세트 보여줬던 경기력은 좋았다. 이후의 경기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루소의 공격 성공률도 좋았고 정지윤을 투입하며 공격을 주도했던 것이 잘 먹혀들었다. 확실히 김다인 세터가 경험은 부족해도 오버토스에서는 더 뛰어난 모습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누구 하나에게 몰리지 않고 팀원들이 모두 안정적으로 두자리수 득점을 해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진정한 해결사가 없다는게 문제다. 위기속에서 올려줘야할 에이스 선수가 없다.

 

GS칼텍스 : KGC에게 3세트를 내줬지만 쉽게 상대를 제압했다. 다만 러츠의 무릎이 안좋은 상황에서 80번의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아쉬울 것이다. 점점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컨디션적으로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또한 강소휘와 이소영의 공격성공률이 영 좋지 못하다. 이원정 세터의 좋은 플레이가 있었고, 권민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있었지만 러츠에게 몰린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강소휘, 이소영이 좀 더 살아줘야한다.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2%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루소에게 의지하기 보다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며 여러명의 선수가 두자리 수 득점을 해주고 있다. 전경기도 득점은 좋았지만 범실이 문제였다. 여러 선수들에게 올라가는 만큼, 범실이 잦았던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한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점은 분명 새로운 강점이다. 최근 GS의 공격이 러츠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 성공률도 떨어지고 있고 컨디션이 떨어진 루소이기 떄문에 슬슬 부담으로 나타날 것이다. 휴식도 현대건설이 좀 더 기분좋게 오래 쉬었다. 또한 홈 코트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의외의 변수가 터질 경기. 핸디캡 접근이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