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2일 남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12일 남자배구분석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대한항공 : 직전경기 조재영이 6/16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삼성화재를 꺾었다. 앞서가던 경기에서 3세트를 내주고 또 다시 5세트를 가나 불안한 순간에서 조재영이 해결사로 나타났다. 임동혁은 용병이 없는 자리를 제대로 메워주고 있고 정지석 역시 꾸준하게 잘해주고 있다. 요스바니가 합류하기 까지 2경기 남았는데, 남은 2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을 만나게 되는데 2경기에서 최소 3~4점은 따야하는 대한항공이다. KB의 경기력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오늘경기가 승부처다.

 

우리카드 : 알렉스가 15/18이라는 미친 공격성공률을 보여주었다. 최근 알렉스의 폼은 V리그 탑이다. 케이타 이상으로 지금 알렉스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신영철 감독과의 마찰이 있었지만 이후 원만하게 화해를 했다는 후문. 그리고 직전경기에 이를 경기로 증명해냈다. 사실 알렉스의 성공률에 눈이 쏠려있지만 또하나 집중해봐야할 포인트가 있다. 나경복이 18득점을 올렸다는 것. 부상 복귀 이후 최다득점인데, 14/24로 공격성공률이 올라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범실은 조금 줄일필요가 있다.

 

양팀에게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은 선두로 치고 나가기 위해서, 우리카드는 3위권을 추격하기 위해서 모두 3점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믿을맨 해결사의 존재여부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지금의 알렉스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없어보인다. 스스로의 자멸이 아니라면, 알렉스를 막기 어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