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7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27일 여자배구분석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도로공사 : 최근 흐름이 좋다. 켈시와 박정아의 공격 성공률은 아쉽지만 워낙 수비가 안정적인 팀이라 탄탄하게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중앙속공이 최근 잘 맞아가고 있다. 아무래도 이고은 세터와의 호흡이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적인 모습이다. 켈시가 좀더 흥이 넘치고 폭발력이 있었다면 분위기를 잘 타고 올라갔을텐데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그런지 폭발력있게 못올라가는 모습은 아쉽다. 다만 팀이 단단해져가고 있다.

 

현대건설 : 루소의 맹활약이 무색하게 패배하고 있다. 무엇보다 범실이 너무 많다는 것이 문제. 이다현이 부상으로 빠지자 정지윤을 센터로 돌리면서 사실상 세명의 레프트를 활용했지만 이 역시 통하지 않았다. 황민경, 고예림의 공격성공률이 아쉽다. 김다인, 이나연 두 세터 모두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코트의 야전사령관 세터들이 흔들리니 공격이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꾸역꾸역 득점을 만들어내지만 그에 비해 실점은 허무하게 내주고 있다.

 

이다현이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자 정지윤을 센터로 돌리면서 파괴력이 떨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레프트에 시원한 공격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 그런 점에서 도로공사는 확실한 원투펀치가 있다는 것이 오늘 경기 우세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