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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1년 1월 29일 남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1. 1. 28.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29일 남자배구분석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대한항공 : 직전경기 요스바니의 합류로 경기를 쉽게 풀어간 대한항공이었다. 상대의 범실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오면서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오랜만에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임동혁이 오랜만에 두자리수 득점에 실패했지만 그간 에이스 역할을 독톡히 해주었기 때문에 피로누적으로 이해해도 좋을 부분. 일주일간 휴식을 통해 요스바니와의 호흡이 더 잘 맞아들어갈 것이다. 원체 한국에서 좋은 파워와 힘을 보여줬던 요스바니기 때문에 합류가 든든하게 느껴진다. 센터라인이 유일한 약점이지만 오늘 상대 삼성화재를 막아내기엔 충분하다.

 

삼성화재 : 5세트 24:26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쉽게 패배했다. 마테우스가 50득점을 기록하며 명불허전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그간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아쉽다. 이렇게 용병선수에게 의존하다보니 그간 보여줬던 투지와 정체성이 상실된 느낌이었다. 마테우스의 범실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폼을 올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수준. 국내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이 빠듯했던 스케줄을 벗어나 휴식을 취한 후 경기를 펼친다. 지난경기에서도 긴 휴식이후 경기였고, 그 과정에서 범실이 많이 나타났지만 상대 실수를 영리하게 잘 이용했다. 요스바니와의 호흡이 맞아들어간다면 더 파괴력있는 팀이 될 것이다. 다만 삼성화재가 마테우스 합류 이후 확실한 1옵션이 생겼다는 것이 변수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이 상대를 셧아웃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한두세트는 내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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