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1일 여자배구분석
도로공사 vs 흥국생명
도로공사 : 직전경기 4세트 미친 집중력을 보이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확실히 뒷심이 매우 강한 도로공사다. 켈시의 공격이 좋았고 박정아의 성공률은 떨어졌지만 2옵션으로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임명옥의 수비 역시 최근 도로공사의 상승세를 이끄는 요소다. 넓은 수비범위와 디그 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켈시와 박정아가 제 몫을 해주기 때문에 수비만 된다면 쉽게 찬스볼을 만들고 있다. 이고은 세터의 볼배급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 홈에서 대어를 낚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흥국생명 : 3:0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쳐져있는 상황에서 이재영-이다영의 논란이 터져버리면서 팀이 사실상 위기에 빠졌다. 주전 선수 2명이 논란으로 사실상 결장할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브루나가 합류했지만 아직까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그나마 레프트 김미연이 자리를 채워줄 수 있지만 세터의 공백은 크다. 워낙 이다영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올 시즌이지만 대체자원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팀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 그 자체. 김연경이 아무리 버틴다고 해도 쉽지 않을 경기다.
두팀의 분위기가 정반대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로공사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흥국생명. 특히 아무리 이다영-이재영이 빠져있다고 한들 팀 분위기가 드라마틱하게 상승될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도로공사가 손쉽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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