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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22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21.

조토리토의 KBO 분석

 

 

롯데 VS KT

 

롯데와 KT의 9월 22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스트레일리와 김민수가 각각 나섭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7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44, 평균 6.4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31로 준수하며 KT 상대 2경기에서 ERA 1.42, 피안타율  0.17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6경기에서 널뛰기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경기 잘하면 그 다음 경기에서 못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9월 10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으나 직전 9월 16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다시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롯데는 지난 NC와의 일요일 더블헤더 2경기를 모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NC 불펜에 2경기 모두 가로막히면서 2경기 도합 4득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시즌 평균 득점이 5.05점인데 비해 KT와의 경기에서는 평균 5.50득점을 올리고 있는 롯데 타선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KT 선발 김민수는 올 시즌 ERA 5.3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25, 평균 4.5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357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6월 5일 롯데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3.1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9월 4일 경기와 9월 10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김민수이지만 지난 9월 16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한 바가 있습니다. 

KT는 지난 일요일 SK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데스파이네의 6이닝 1실점 무자책 호투가 빛이 났던 경기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김민수가 원정에서 선발 등판 했을시 팀 성적이 1승 7패라는 것입니다. 해당 8경기에서 팀 평균 득점은 3.75점, 평균 실점은 6.75점으로 차이가 컸습니다.

 

스트레일리가 최근 널뛰기 피칭을 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깨질 패턴입니다. 오늘 경기가 그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롯데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한화 VS 두산

 

한화와 두산의 화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장시환과 플렉센이 나섭니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올 시즌 ERA 4.7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10, 평균 5.3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60으로 무난하며 두산 상대로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장시환은 최근 원정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홈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3경기 연속 QS를 달성하고 있고 19.1이닝동안 단 5실점에 그쳤습니다. 다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224,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327를 기록하며 좌타에게 약한 모습인데 두산의 좌타자들은 리그 최고를 자랑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화는 지난 일요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11대 3으로 승리하며 거의 두 달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멀티히트를 친 타자가 6명이나 나오며 타선이 전체적으로 매우 활발했습니다. 다만 이런 와중에도 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반즈는 점점 기대감이 적어지는 중이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올 시즌 ERA 3.75, 원정에서 ERA 2.88, 평균 6.2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4경기 모두 부상 발생 이전에 가졌던 경기이고 복귀 이후에는 원정 경기가 처음입니다. 복귀 후 가진 2경기에서 각각 3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점점 폼을 올리고 있는 플렉센입니다. 2경기동안 11개의 삼진을 기록할만큼 구위는 여전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두산은 LG와의 일요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알칸타라가 5이닝 5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지만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주었습니다. 타선은 경기내내 병살타를 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후반부에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4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날 기록한 4개의 병살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걱정스러운 요소 중 하나입니다.

 

양 팀의 타선 모두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플렉센이 폼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장시환도 홈에서 좋은 투수이다. 언더 또는 두산 승을 추천한다.

 

 

LG VS SK

 

LG와 SK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켈리와 박종훈이 나섭니다.

LG 선발 켈리는 올 시즌 ERA 3.60, 잠실에서 ERA 3.41, 평균 6.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의 피안타율은 0.266으로 평범합니다. SK전 2경기에서 ERA 3.46, 피안타율 0.196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SK와 가진 경기는 6월 26일 원정 경기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켈리는 7월 31일부터 가진 8경기에서 ERA 2.12를 기록했고 평균 6.3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1경기 빼고 모두 QS를 달성했고 모든 경기에서 2실점 이하로 막았습니다.

LG는 불펜의 방화로 인해 두산과의 2연전 스윕에 실패했습니다. 진해수가 8회에 3실점을 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마무리 고우석이 9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켈리가 많은 이닝을 버텨줄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난 20일 경기와 같은 결과가 나올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SK 선발 박종훈은 올 시즌 ERA 5.22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05, 평균 5.5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51로 준수한 편이며 LG전 2경기에서 ERA 4.22, 피안타율 0.268를 기록했습니다. 박종훈은 9월 들어 가진 2경기에서 6이닝 3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등판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흔들렸습니다. 

SK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무엇보다도 타선의 침묵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 7득점만을 기록하며 심각한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동안 홈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는데 지난 4연전이 홈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저득점에 빠진 것은 심각한 상황입니다. 홈런이 특색인 팀이 잠실 원정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선발, 타격, 분위기에서 모두 LG의 승리입니다. 또한 높은 순위에 대한 갈망도 LG쪽이 더 큰 상황입니다.

 

 

 

NC VS 삼성

 

NC와 삼성의 화요일 대결입니다. 김영규와 원태인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NC 선발 김영규는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ERA 6.81를 기록 중입니다. 선발로는 7경기 등판해 ERA 5.70, 평균 4.2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9월 이후 4경기에서 14이닝 12실점을 기록 중입니다. 홈 2경기에서는 모두 2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원정 2경기에서는 5이닝씩을 소화했습니다. 홈 피안타율은 0.337으로 기본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은 투수입니다.

NC는 일요일에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휩쓸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기나긴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홈 시리즈 첫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양의지와 박민우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 공백을 잘 메워줄 것입니다. 지난 주 7경기에서 이 팀의 불펜 방어율은 0.00이었습니다. 26.1이닝동안 무자책을 기록한 불펜은 팀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ERA 5.01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81, 평균 5.8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이 0.249로 홈 피안타율 0.328에 비해서는 확연히 낮은 수치입니다. 원태인은 최근 흔들리는 피칭을 하는 중입니다. 4경기 연속 4실점을 하였고 무엇보다도 최근 2경기는 본인이 강점을 가지고 있던 원정 경기였기에 더욱 문제입니다. 9월 9일 한화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 9월 16일 KT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14점을 얻어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8안타를 폭격했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동엽과 이원석이 3홈런 8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타격감이 오늘 경기에서도 유지되어야 승리에 더욱 가까워질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양 팀의 방망이가 터지느냐 안 터지느냐의 싸움입니다. 홈으로 돌아온 NC가 홈 이점을 업고 그래도 보다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NC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기아 VS 키움

 

기아와 키움의 대결입니다. 양현종과 한현희가 각각 팀의 승리를 위해 나섭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4.7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75, 평균 5.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89로 원정 피안타율보다는 다소 높습니다. 키움전 4경기에서 ERA 4.29, 피안타율 0.277를 기록했습니다. 양현종은 8월 22일 이후 ERA 2.20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2경기는 다소 꾸역꾸역 막는 모습입니다. 각각 5이닝 3실점과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경기내용은 그리 시원시원한 피칭이 아니었습니다. 

기아는 일요일 경기에서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타선이 한화 불펜 공략에 실패했고 기아 불펜은 한화 타선에게 크게 무너지며 승리의 추가 기울었던 경기입니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올 시즌 ERA 5.31, 원정에서 ERA 5.89, 평균 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93으로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기아전 2경기에 나서 7.1이닝 11실점, 피안타율 0.344를 기록했습니다. 7월 13일에 광주 원정에서 선발 등판했었고 2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한현희는 영점이 전혀 안 잡히던 상태였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감을 찾은 상태입니다. 최근 2경기에서 5.1이닝 2실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발로서의 역할을 나름 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키움 타선은 부상자가 너무 많고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아의 양현종을 공략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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