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한화의 토요일 경기입니다. 브룩스와 장민재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기아 선발 브룩스는 올 시즌 ERA 2.62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76, 평균 6.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55로 준수한 편이고 한화전 2경기에서 ERA 1.29, 피안타율 0.220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한화 상대로 홈에서는 처음 맞대결입니다. 브룩스는 최근 9월 3경기에서 21.1이닝 3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기아는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하며 삼성을 가볍게 스윕했습니다. 이틀간 25점을 뽑아내는 파괴력을 선보였습니다. 대타 김규성이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경기 후반에만 8점을 대거 올리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테이블세터를 구성한 최원준과 김선빈도 3안타 3볼넷으로 6번의 출루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과연 홈에서도 삼성 원정에서의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올 시즌 ERA 7.46을 기록 중입니다. 선발로는 6경기 나서 ERA 8.65, 평균 4.3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 경기는 6월 16일 LG와의 홈 경기였습니다. 표본은 15.1이닝밖에 안되지만 원정에서 피안타율 0.386로 매우 높습니다. 기아전에서는 5월 14일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한 바가 있습니다.
한화는 요키시를 내세운 키움을 격파하며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키움 타선을 단 4안타로 묶은 투수진이 일등공신이었습니다. 특히 불펜은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냈습니다. 키움 원정 2연전에서 4득점에 그친 타선은 합격점을 줄 수가 없습니다. 박상원이 2연투를 기록 중이고 강재민이 어제 24개의 공을 던져 오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장민재가 기아 상대로 버틴다하더라도 한화 타선이 브룩스를 공략할 수가 없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입니다. 각각 핀토와 배제성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SK 선발 핀토는 올 시즌 ERA 6.66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5.52, 평균 5.6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88로 원정 피안타율 0.371에 비하면 많이 준수한 편입니다. KT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ERA 6.19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333이었습니다. 핀토는 시즌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이다가 직전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도 볼넷 허용이 상당히 많았고 롯데 타자들이 득점권 찬스에서 계속 안타를 못 쳤을뿐이지 실제로는 상당히 흔들렸습니다.
SK는 홈에서 강한 이건욱을 내세웠지만 이건욱이 2회에 만루홈런을 맞는 등 6이닝동안 7실점을 하며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고무적인 요소는 로맥이 멀티홈런을 쏘아올렸고 고중욱도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냈다는 것입니다. 최정과 최항이 빠진 SK 타선이기에 기존 타자들의 분발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4.6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10, 평균 6.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10으로 매우 준수한 편이고 SK 상대로 홈에서 1경기 등판해 5이닝 8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배제성은 9월 3경기에서 16이닝 8실점을 기록하면서 ERA 4.50을 기록했습니다. 원정에서 강한 유형이지만 지난 9월 8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배제성은 좌타에게 상당히 약한데 내일 최지훈과 고종욱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과의 2연전을 스윕한 KT입니다. 9회에 승부를 끝낼 수도 있었지만 내야 실책으로 나간 주자가 결국 홈까지 들어오면서 연장 승부를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김재윤이 2연투를 함과 동시에 2이닝을 던져 이번 경기는 아마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을 스윕하며 상당히 기세를 올린 KT다. 핀토가 직전 경기 호투했으나 볼넷 허용이 역시 매우 많았다. 이번 경기도 위태로운 피칭을 할 것이다.
두산과 LG의 잠실 더비입니다. 함덕주와 임찬규가 나오는 경기입니다.
함덕주는 SK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선발진에 안착하는가 싶었으나 지난 9월 13일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1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불펜으로만 등판했었고 5.2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던 모습입니다.
두산은 KT에게 스윕을 당하며 기세가 가라앉았습니다. 9회초에 상대 수비 실책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박치국이 배정대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이승진이 25구를 던졌고 이영하도 2이닝을 소화하며 36구를 던졌기에 이번 경기에 나오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채지선과 이형범도 빠져있는 불펜이기에 함덕주가 긴 이닝을 버텨주지 못하면 상당히 불안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3.96을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3.81, 평균 5.0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 피안타율이 0.216으로 상당히 준수하고 두산전 2경기에서 ERA 2.08, 피안타율 0.233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두산과의 경기에서 소화한 이닝이 8.1이닝에 불과해 데이터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임찬규는 롯데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었지만 지난 9월 12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바가 있습니다. 임찬규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182로 상당히 강하고 우타자 상대로는 피안타율 0.277로 다소 약했습니다. 두산은 좌타자가 많은 팀 중 하나이기에 임찬규로써는 강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LG는 롯데에게 패배를 하며 스윕에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우영이 2실점(1자책)을 한 것이 뼈아팠습니다. 타선도 중심타선에 포진한 라모스, 박용택, 이천웅이 나란히 무안타를 기록하며 힘이 빠졌습니다. 김현수가 오늘 경기도 멀티히트를 치며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선발 매치업에서는 임찬규가 약간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LG는 연투 중인 불펜도 없기에 불펜전으로 가도 LG가 우위에 있습니다. LG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롯데와 NC의 토요일 경기입니다. 박세웅과 송명기가 각각 팀의 선발로 나섭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4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23, 평균 5.5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1로 원정에 비해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NC 상대로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입니다. 박세웅은 9월 3경기에서 16이닝 9실점으로 다소 흔들리고 있으나 직전 9월 13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습니다.
롯데는 LG를 꺾으며 스윕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번 주 3승 1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타선이 활발하진 않았지만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리드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던 어제 경기였습니다. 고효준, 구승민, 김원중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롯데에게 더없이 좋은 요소입니다.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선발로 5경기 등판해 ERA 3.70, 평균 4.8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직전 9월 13일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줬던 송명기입니다. 가장 최근 롯데와의 경기는 9월 8일 홈 경기였고 해당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한 바가 있습니다.
NC는 양의지의 맹타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습니다. 2회에 쏘아 올린 만루홈런을 포함해 4안타 7타점으로 혼자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9점을 내며 타선이 활발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안타를 친 타자는 4명에 불과한 NC입니다. 물론 리드오프 이명기는 무안타인 대신에 3볼넷을 얻어냈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분발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난 3년간 박세웅은 NC전에서 9.1이닝 등판에 그쳤습니다. 홈 이점과 낯섬이라는 무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롯데의 플핸을 예측해봅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9월 19일 경기입니다. 최채흥과 이승호가 나오는 경기입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3.74, 홈에서 ERA 3.41, 평균 5.2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0으로 준수하고 키움전 1경기 원정에서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최채흥은 지난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완봉승을 기록했었습니다. 8월 18일부터 치른 5경기에서 ERA 1.63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삼성은 불펜이 무너지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최지광이 3실점, 오승환도 1실점, 그리고 정인욱이 4실점을 기록하면서 8회와 9회에 8점이나 내주고 말았습니다.
키움은 이승호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이승호는 올 시즌 ERA 4.9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73, 평균 4.7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95를 기록했고 삼성전 한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이승호는 8월 이후로 ERA 2.28를 기록하며 짠물 투구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다만 직전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던만큼 3이닝 소화에 불과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얼마나 이닝을 소화할지가 관건입니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를 내세웠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했습니다. 팀 안타 4개에 그쳤고 중심타선은 무안타였습니다.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이 삼진을 기록한 장면은 어제 경기의 패인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가진 4경기에서 12득점에 그치고 있기에 어제의 문제만이 아닌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이정후와 러셀이 침묵한다면 점수를 내기가 쉽지 않은 키움입니다.
키움 타선은 이번 주에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더군다나 상대는 완봉승을 올리며 기세를 탄 최채흥입니다. 삼성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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