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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0월 8일 NPB 일본야구 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10. 8.

201007 NPB 일본야구 분석 #2

니혼햄 vs 라쿠텐 /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 지바롯데 vs 오릭스

 

조토리토의 NPB 분석
니혼햄 vs 라쿠텐

니혼햄 vs 라쿠텐
니혼햄 : 마르티네스, 90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선발 1승 5패 55.1이닝 52피안타 7피홈런 ERA 4.23 /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서 극도로 흔들리고있다. 오히려 마무리에서 더 좋은 모습이었다. 전경기 양팀 모두 8안타 15출루를 기록했다. 그리고 같은 결과를 얻었다. 베르하겐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미야니시, 아키요시까지 필승조 전원이 투입되었다.

라쿠텐 : 기시, 84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2승 27.2이닝 26피안타 4피홈런 ERA 5.53 / 최근 피칭이 놀랍다. 2경기 연속 QS를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와쿠이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역시 마찬가지로 필승조를 투입했던 라쿠텐이다.

결론 : 마르티네스는 우타자에게 0.248, 좌타자에게 0.25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33.1이닝 31피안타 3피홈런 ERA 3.78 피안타율 0.248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선발경기에서 2경기 모두 4이닝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마무리였을 때 더 위력적이었던 마르티네스다. 라쿠텐에게 11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ERA 3.27 피안타율 0.308로 약했다. 여러 데이터상 불안한 마르티네스다.

기시는 우타자에게 0.283, 좌타자에게 0.20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소뱅을 상대로 12이닝 1실점만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였다. 다만 니혼햄에게 9월 13일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었기 때문에 불안 요소가 있다. 그래도 최근 2경기에서 살아났기 때문에 기대할 여지가 충분하다.

니혼햄은 가뜩이나 불안한 필승조가 2연투를 했다. 라쿠텐은 다행히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시즌 니혼햄은 무승부 다음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3번의 무승부) 라쿠텐은 2번의 무승부였고 그 다음경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니혼햄에게 정배가 주어졌는데 여러 조건상 라쿠텐이 더 좋아보인다. 양팀 타격감은 비슷한 반면 불펜싸움에서 라쿠텐이 우세해보인다. 선발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세이부 vs 소프트뱅크
세이부 : 이마이, 98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선발 3승 3패 47.1이닝 55피안타 5피홈런 ERA 5.70 / 불펜투수였고 전경기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5이닝 5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전경기 7안타 14출루로 소뱅보다 적은 안타와 적은 출루였지만 좋은 집중력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뒷심이 강해진 세이부다. 하마야는 3.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빠르게 불펜을 투입하며 승리를 챙겼다. 필승조까지 모두 투입되었다.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7승 3패 83.2이닝 46피안타 8피홈런 ERA 2.37 / 최근 피칭이 어마어마하다. QS를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카사야가 2.1이닝 1실점으로 오프너의 역할을 해냈다. 다만 불펜이 흔들렸고 모이넬로가 1실점하며 패배했다. 타선은 타달,그라시엘 제외 아쉬웠고 8안타 16출루였는데 3회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다.

결론 : 이마이는 우타자에게 0.205, 좌타자에게 0.3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가 강한 소뱅이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될 것이다. 올시즌 홈에서 24이닝 29피안타 3피홈런 ERA 5.25 피안타율 0.293을 기록한만큼 기대하기 어려운 오늘이다. 소뱅에게 10.1이닝 20피안타 2피홈런 ERA 9.58 피안타율 0.408을 기록하며 굉장히 약한 모습이다. 전경기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5이닝을 소화해줬다.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15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세이부 홈에서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ERA 14.73, 피안타율 0.462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올시즌 첫경기에서 흔들렸기 때문에 폼과 컨디션이 올라온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최근 피칭이 어마무시한 이시카와다. 세이부에게 9이닝 1피홈런 1실점만을 기록하여 패전을 기록했던 만큼, 압도적인데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다. 그래도 전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지긋한 불운의 연패를 끊어냈다. 

세이부는 소뱅과의 2연전에서 적은 안타지만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점수를 뽑아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필승조가 과하게 소모된 느낌이 있다. 오늘 이마이는 굉장히 불안한 투수기 때문에 실점이 예상된다. 그래도 5이닝 정도 피칭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가 이시카와인만큼 필승조를 아낄것으로 보인다. 소뱅 타선이 이마이를 잘 공략해냈다는 점에서 소뱅이 스윕을 내주지 않을것이다. 올시즌 소뱅은 지바에게 1차례를 제외하면 시리즈 3패를 기록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 어떻게는 승리나 무승부를 만들어낸 소뱅이다. 상대는 이마이다. 소뱅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 이시카와는 호투해줄 수 있기 때문에 언오버는 소뱅에게 달려있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 후루야, 00년생 우완 NPB 데뷔경기다. 지반시즌은 2군에 등판하였다. 올시즌 2군에서는 6경기 2승 2패 31이닝 25피안타 4피홈런 28K ERA 2.90을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9안타로 상대보다 적었지만 1회말 쓰리런이 경기를 결정했다. 오지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스다가 3피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하지는 않았지만 불안하게 막았다.

오릭스 : 타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5경기 3승 4패 92이닝 73피안타 12피홈런 ERA 3.72 / 전경기 6.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피칭의 기복이 심하다. 전경기 알버스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스리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팀은 10안타로 좋았는데 최근 좋았던 타선의 응집력이 다시금 떨어졌다.

결론 : 후루야는 NPB 데뷔무대다. 작년에 2군에서 13경기 6승을 기록했다. 공의 제구가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오릭스의 타선이 타격감은 좋기 때문에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소함이 과연 잘 적중할지 미지수다.

타지마는 우타자에게 0.231, 좌타자에게 0.19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조조마린에서 6.2이닝 3피안타 1실점 피안타율 0.130을 기록했다. 지바와의 경기는 이것뿐이라 크게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의외로 돔보다 야외구장에서 더 잘던지는 타지마다. 세이부에게 유독 약했던 것을 제외하면 QS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바의 타선이 전경기 스리런을 기록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다만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후루야가 등판하게 되었는데 구속에 강점이 있는 투수는 아니다보니 오릭스 타선에게 쉬운 먹이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지마는 피칭의 기복이 심하지만 세이부에게 유독 약했을 뿐, 그 외 팀에게는 대부분 QS를 기록했다. 오늘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전경기 지바 마무리 마스다가 매우 흔들렸다. 오릭스로는 아쉬운 기회를 놓쳤는데 팀의 마무리가 흔들리면 선발도 자신감을 잃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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