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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0월 16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1

by 조토리토 2020. 10. 15.

조토리토의 KBO 분석

 

 

 

LG VS KIA

 

 

기아와 LG의 금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각각 켈리와 가뇽이 나섭니다.

LG 선발 켈리는 올 시즌 ERA 3.4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2.80, 평균 6.4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46으로 준수하며 기아전 2경기에서 ERA 1.38, 피안타율 0.208을 기록했습니다. 켈리느느 최근 7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하로 막는 안정감을 선보였고 직전 NC와의 홈 경기에서는 완봉승을 기록하며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투구수가 112개로 다소 많긴 했지만 6일 휴식 후 나오는 경기이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어제 경기 승리로 스윕은 모면했습니다. 리드오프 홍창기가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고 임찬규도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모처럼 좋은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정우영이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진해수와 고우석이 나머지 이닝을 잘 막아주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기아 선발 가뇽은 올 시즌 ERA 4.0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97, 평균 6.0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16으로 상당히 준수하며 LG전은 5월 31일 한 경기에 등판해 4이닝 5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가뇽 역시 켈리와 마찬가지로 7경기 연속 2자책이하로 막았으나 직전 SK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하며 다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원정 경기이기에 기대를 걸만합니다.

기아는 어제 경기에서 4회에 8득점을 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나 싶었지만 올라오는 불펜마다 실점을 하며 끝내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9회에 원종현을 상대로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지만 마무리가 영 좋지 않았던 경기입니다. 9회에는 김선빈이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끝까지 아슬아슬한 경기를 했습니다.

 

두 투수 모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 승 또는 언더를 추천합니다.

 

 

 

 

 

 

SK VS KT

 

SK와 KT의 경기입니다. 정수민과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섭니다.

SK 선발 정수민은 직전 10월 10일 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1군 경기를 가졌고 4.2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볼넷이 3개 나온 것이 흠이었지만 피안타도 적었고 전체적으로 합격점이었던 지난 경기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방어율 11.70으로 좋지 않았는데 지난 경기가 운이었는지 실력이었는지는 이번 경기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SK는 어제 경기 로맥의 원맨쇼에 힘입어 삼성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팀은 15안타 2볼넷으로 10득점을 올리는 집중력있는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리드오프 최지훈도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많은 득점권 찬스가 발생하도록 역할을 다했습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ERA 4.2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55, 평균 6.0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93으로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SK전 3경기에서 ERA 1.29, 피안타율 0.157로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문학 원정 2경기에서 ERA 1.38로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SK 상대로 좋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16.2이닝 14실점을 기록하며 실점이 매우 많아진 것을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KT는 실책에 무너지며 쿠에바스가 선발로 나섰음에도 키움에 패배했습니다. 2회부터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쿠에바스를 힘들게 했고 쿠에바스는 결국 6이닝 4실점 1자책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타선도 김재웅을 비롯한 키움 불펜을 공략하지 못하며 3안타 3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데스파이네가 최근 안 좋은 흐름이지만 SK 상대로는 천적과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C와 롯데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루친스키와 이승헌이 나섭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3.0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2.53, 평균 6.2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7로 준수하며 롯데와의 경기는 8월 12일 원정이 유일하며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었습니다. 루친스키는 최근 6경기에서 실점을 아예 하지 않거나 4실점을 해버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직전 LG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NC는 경기 후반부에 기아불펜은 무너트리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지만 원종현이 9회에 다시 리드를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그래도 타선이 홈에서는 확실히 다득점을 내주고 있고 특히 노진혁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홈런뿐만 아니라 5타점을 기록해주며 점점 NC는 거를 타순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올 시즌 5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ERA 3.24를 기록했고 평균 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향후 롯데의 선발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상대가 한화와 삼성이었기에 이번에 기세가 제대로 올라있는 NC 타선을 상대하며 진짜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롯데는 타선의 집중력에서 밀리며 스윕에 실패했습니다. LG보다 안타가 한 개 적었지만 점수차는 4점이나 났습니다. 팽팽하게 흘러갈 수 있었던 경기지만 서준원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3실점을 기록하며 격차가 커져버렸습니다. 매일 맹타를 휘두르던 오윤석도 어제는 개점휴업했던 경기입니다. 

 

NC 타선은 이승헌이 이전에 상대했던 한화, 삼성타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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