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KBO

2020년 10월 15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1

by 조토리토 2020. 10. 14.

조토리토의 KBO 분석

 

 

 

 

두산 VS 한화

 

두산과 한화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입니다. 선발은 유희관과 장민재가 나섭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올 시즌 ERA 5.3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55, 평균 5.7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340으로 높은 편이며 한화전 3경기에서 ERA 8.18, 피안타율 0.340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이 중 2경기는 대전 원정이었고 홈에서는 7월 5일에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거듭된 부진으로 한 차례 등판을 쉬고 올라오는 유희관으로 직전 경기 등판은 한화 원정이었고 3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두산은 김재호의 행운의 안타에 힘입어 한 점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플렉센이 출루를 많이 허용한 것은 아니나 경기 초반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래도 6이닝을 버텨주며 불펜 운영이 수월했습니다. 이승진과 이영하는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올 시즌 ERA 7.0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05, 평균 4.47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345로 높은 편이고 두산전에서는 불펜으로만 나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등판은 기아 원정이었고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었습니다. 시즌 2호 QS로 6이닝이상 소화한 것도 2번째였습니다. 

한화는 김민우의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타선이 5안타 3볼넷에 그쳤고 3번부터 6번까지 내리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의 맥을 계속 끊었습니다. 

 

선발은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세에 있어서 두산이 상당히 강하기에 두산 쪽이 좋아보입니다.

 

 

 

 

NC VS KIA

 

 

NC와 기아의 경기입니다. 박정수와 임기영이 선발로 나섭니다.

NC 선발 박정수는 올 시즌 19경기 등판해 ERA 2.93을 기록했고 피안타율 역시 0.191로 상당히 양호합니다. 선발로는 2경기 등판해 7이닝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선발로 나선 2경기가 모두 더블헤더 경기였는데 오늘 경기는 더블헤더가 아닌 경기에서 선발 등판을 하게됩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1.2이닝 3실점으로 기대이하였습니다.

NC는 드디어 기나긴 6연패를 끊었습니다. 송명기가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줬고 타선도 8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화끈했습니다. 노진혁과 대타로 나온 양의지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를 보탰습니다. 불펜은 4이닝동안 1실점 무자책을 기록하며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다시 보였습니다.

 

기아 선발 임기영은 올 시즌 ERA 5.48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26, 평균 5.1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304로 좋은 편은 아니고 NC전 2경기에서 ERA 7.56, 피안타율 0.303을 기록했습니다. 임기영은 최근 안정감과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10월 2경기에서 ERA 9.2이닝 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SK와의 홈 경기에서는 5.2이닝 3실점으로 QS에 가까운 피칭이었으나 결국 6회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

기아는 선발 김현수가 무너지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6안타 9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자체는 많았으나 집중력있는 모습이 부족하며 3점에 그쳤습니다. 그래도 불펜에서는 박진태가 무려 4이닝을 책임져주며 불펜에 올 수 있었던 과부하를 막았습니다.

 

NC 타선이 홈으로 오며 점점 살아나는 중입니다. 임기영으로선 막기 힘든 타선입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롯데 VS LG

 

롯데와 LG의 경기입니다. 노경은과 정찬헌이 선발로 나섭니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올 시즌 ERA 4.4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43, 평균 5.4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17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LG전 등판은 10월 1일이 유일하며 6이닝 1실점 호투했었습니다. 노경은은 시즌 중반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지만 최근 모습을 보면 그저그런 투수로 전락했습니다. 9월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ERA 4.46을 기록했고 이닝도 평균 5.19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경기 승리로 최소 위닝시리즈는 확보했습니다. 샘슨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고 불펜도 오랜만에 3이닝을 무실점으로 안정적으로 막아냈습니다. 또한 어제는 하위타순에서 7안타를 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마차도는 9번타자로 출전해 2안타 1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LG 선발 정찬헌은 올 시즌 ERA 3.48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01, 평균 6.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70으로 평범하며 롯데전 3경기에서 ERA 4.50, 피안타율 0.254를 기록했습니다. 9월 18일과 9월 30일에 롯데 경기에 연속으로 등판하여 6.1이닝 1실점,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었습니다. 직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9월 이후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LG는 지난 주 기세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루징시리즈가 확정되었습니다. 임찬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단 한점도 지원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타선은 8안타 3볼넷을 얻어내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다시 답답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직전입니다.

 

어느 투수가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쉽지않습니다. 타선도 기복이 심한 편이지만 적어도 활발한 상태는 아닙니다. 언더를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