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4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2

조토리토의 KBO 분석

 

 

삼성 VS SK

 

삼성과 SK의 수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최채흥과 조영우가 나섭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3.8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14, 평균 5.2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57로 무난하며 SK전 2경기에서 ERA 5.06, 피안타율 0.256을 기록했습니다.  최채흥은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4경기연속 볼넷을 2개 이상씩 허용하고 있는데 피안타율이 낮은만큼 볼넷만 덜 허용한다면 더욱 인상적인 투구가 가능할 최채흥입니다.

삼성은 타격이 살아나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3개나 나오며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던 야수진입니다. 불펜에서도 4실점이 나오며 승리조가 나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지 못했습니다.

 

SK 선발 조영우는 올 시즌 선발로 5경기에 나서 ERA 4.26을 기록했고 평균 5.0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97이며 9월 26일 삼성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 등판이후 나온 2경기에서 9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많이 흔들리는 중입니다. 특히 홈런을 2경기에서 4개나 허용하며 피장타율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 중입니다.

SK는 핀토의 QS 피칭에 힘입어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최정도 시즌 30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불펜도 3이닝동안 피안타 한 개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했습니다. 다만 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수비 쪽에서 흔들렸던 것은 아쉬운 점입니다.

 

조영우보다는 최채흥이 꾸준히 안정감을 보여줬기에 더 손이 갑니다. 타선은 양 팀 모두 기복이 심하기에 쉽사리 예측이 불가합니다. 삼성 승리를 예상합니다.

 

 

 

 

 

KT VS 키움

 

 

KT와 키움의 경기입니다. 배제성과 최원태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4.0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31, 평균 5.2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91로 좋지는 않으며 키움전 2경기에서 ERA 9.90, 피안타율 0.310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 키움과의 경기는 8월 26일 경기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배제성은 최근 4경기에서 22.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직전 롯데 원정에서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었습니다. 그러나 볼넷은 여전히 경기당 4개씩 내주고 있기에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KT는 선발에서 절대열세였던 경기를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로하스, 강백호, 문상철로 구성된 클린업트리오가 7안타 2볼넷을 합작하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혔고 9번 타자로 출전한 심우준도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올 시즌 ERA 5.1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7.04, 평균 4.7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329로 홈에 비해 많이 높은 편이며 KT전 3경기에서 ERA 4.24, 피안타율 0.262를 기록했습니다. 최원태는 10월 2경기에서 8.1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으로 6이닝 이상 소화한 것이 8월 5일 경기로 이닝 소화에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키움은 프런트 쪽에서 발생하고 있는 잡음이 선수단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습니다. 요키시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임에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요키시가 5이닝 전에 무너진 것도 크지만 타선도 넉넉한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키움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선발에서도 배제성이 우위에 있습니다. 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