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기아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LG 선발 이민호는 올 시즌 ERA 4.06을 기록했고 홈에서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ERA 1.96, 평균 6.11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13으로 매우 준수하며 8월 5일 기아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이민호는 최근 4경기에서 23.1이닝 4실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중 2경기가 선두 NC와의 경기였고 KT와의 경기도 있었기에 그 가치는 더욱 빛납니다.
LG는 타격전에서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7점차로 앞섰던 경기지만 8회부터 4점을 헌납하면서 마무리가 찝찝했습니다. 라모스가 타선에서 빠졌지만 국내 타자들의 감이 워낙 좋은 상태입니다. 오지환이 3안타를 기록했고 유강남은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4.5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36, 평균 5.5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5로 평범하며 LG전 3경기에서 ERA 3.86, 피안타율 0.273을 기록했습니다. 8월 11일 잠실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양현종은 최근 10경기에서 두산전에서 6실점했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직전 NC원정에서도 5.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기아는 끝까지 잘 쫓아갔지만 큰 점수차를 끝내 뒤집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타선은 12안타 6볼넷을 얻어내며 8득점을 냈습니다. 이번 주 득점 기록을 보면 11-3-12-0-8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패턴상 오늘 경기는 저득점이 나올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양 팀의 투수는 모두 안정적인 흐름입니다. 하지만 기세와 타격에 있어서 LG가 우위에 있고 불펜전도 대등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SK와 KT의경기입니다. 핀토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섭니다.
SK 선발 핀토는 올 시즌 ERA 6.1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24, 평균 5.5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83이지만 볼넷 허용이 매우 많은 유형의 투수입니다. KT전 4경기에서 ERA 4.91, 피안타율 0.277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KT와의 경기는 9월 19일 경기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도합 13실점을 하며 이번 경기도 기대치가 QS가 최대치입니다.
SK는 KT보다 안타를 4개 더 많이 쳤지만 점수는 더 내지 못하며 패배했습니다. 클린업트리오에서 7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감이 좋았던 하루지만 리드오프 최지훈이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더 많은 찬스를 제공해주지 못했습니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 시즌 선발로 3경기 나서 ERA 4.32, 평균 2.78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이대은이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팀은 전승을 했습니다. 상대팀 선발이 라이블리, 스트레일리, 요키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득점에 성공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상대 팀 선발이 외인 선발이 나오는데 승리 패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이대은은 길어야 3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고 KT 불펜도 이번 주에 기용이 많이 된 편은 아니기에 총동원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로하스가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습니다. 타선은 상대팀보다 적은 안타를 쳤지만 볼넷을 6개 얻어내며 상대 투수진을 괴롭혔고 득점권에서 효율적인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소형준은 5이닝동안 안타 8개를 맞으며 위기를 많이 맞이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실점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선발은 누가 절대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기세와 타격면에서는 KT의 우위입니다.
NC와 롯데의 경기입니다. 라이트와 스트레일리가 선발로 나섭니다.
NC 선발 라이트는 올 시즌 ERA 4.8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29, 평균 5.5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81이고 롯데전 3경기에서 ERA 3.50, 피안타율 0.286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롯데와의 경기는 9월 20일 사직 원정 경기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라이트의 모습은 최악입니다. 3경기에서 11이닝동안 19실점을 하며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NC는 롯데를 한 점차로 누르고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다만 13안타 2볼넷을 얻어내며 출루는 많았지만 4득점에 그치며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김영규가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가면서 불펜의 부담이 컸습니다. 원종현은 현재 3연투로 이번 경기는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16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2.12, 평균 6.0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03으로 매우 준수하며 NC전 2경기에서 ERA 3.38, 피안타율 0.289를 기록했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5경기 연속 QS를 기록 중이고 직전 LG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피안타 허용도 적은데 볼넷 허용도 매우 적은 투수이기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해볼만합니다.
롯데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가을야구는 멀어진 셈입니다. 상대 팀으로부터 볼넷을 8개나 얻어냈지만 안타가 5개에 그치며 주자가 출루를 해도 홈으로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마나 불펜이 박세웅이 내려간 이후로 무실점으로 막아 많은 투수가 등판하지 않아도 된 것은 호재입니다.
NC의 기세가 무서우나 스트레일리는 그 기세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는 투수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라이트의 모습은 최악 그 자체입니다. 롯데 플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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