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0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1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2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KT VS LG, KIA VS NC 입니다.

 

 

KT VS LG

 

KT와 LG의 화요일 경기입니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4.0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5.29, 평균 5.1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94로 원정 피안타율이 0.195인 것에 비하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올 시즌 LG전 4경기에서 ERA 3.38, 피안타율 0.231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9월 26일과 10월 2일 등판으로 각각 4.1이닝 1실점,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배제성은 직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3.2이닝 2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자책 이하로 막고 있고 6경기에서 평균 5.2이닝을 소화했습니다.

KT는 불펜야구로 SK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이대은이 3실점하기는 했지만 수비실책에 따른 불운으로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기에 오프너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펜도 7.1이닝동안 유원상이 기록한 2실점을 제외하고는 완벽했습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46호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를 치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4.00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19, 평균 5.6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9로 무난하며 KT전 한 경기 홈에서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임찬규는 10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19.1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에는 홈런을 다소 허용하며 실점이 많았었는데 10월에는 아직까지 홈런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LG는 직전 기아와의 경기에서 양현종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오늘 KT와의 경기 이후 일정이 금요일 기아와의 경기이므로 휴식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쓸 수 있는 불펜 카드는 모두 사용해서 승리를 따내고자 할 것입니다.

 

KT는 로하스의 타격감이 다시 무섭게 살아나고 있고 이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가 잘 되고 있습니다. 임찬규가 10월 피홈런이 없지만 KT 타선을 맞아 허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IA VS NC

 

KIA와 NC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장현식과 송명기가 나서게 됩니다.

기아 선발 장현식은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등판해 ERA 9.49를 기록했습니다. 37이닝동안 21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안타율도 0.342로 매우 높습니다. 친정팀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2이닝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선발로는 9월 25일 KT와의 경기에 한 번 나섰고 2.1이닝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양현종의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스윕을 면했습니다. 볼넷을 8개 얻어내며 선구안 자체는 좋았던 경기이지만 안타를 친 선수는 1, 2, 3번 타자 세 타자에 불과했기에 또 다시 저득점 양상이었습니다. 상대 수비 실책 2개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득점은 더 적었을 것입니다.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ERA 3.9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선발등판한 4경기에서 ERA 5.21, 평균 4.7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3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직전 선발 등판이 기아와의 홈 경기였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송명기는 최근 4경기에서 21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피칭을 계속 이어나가는 중입니다. 다만 피안타가 적은 것은 좋은 점이나 최근 볼넷을 많이 허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NC는 직전 경기에서 스트레일리에게 막혀 스윕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줘야 할 라이트가 최근 몇 경기 지속되던 부진을 깨고 드디어 QS에 달성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호재입니다. 기아와의 원정 2연전 이후 하루 휴식이 주어지기에 투수 운영을 유동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장현식이 친정팀을 만나 호투를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