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5일 남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15일 남자배구분석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한국전력 : 직전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3:2 접전끝에 패배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승리가 없지만 확실히 팀 분위기가 많이 상승되었다. 김광국 세터의 영입으로 러셀과 박철우 입맛에 맞는 볼이 잘 올라오고 있다. 호흡이 점점 더 맞아진다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 게다가 신영석과 황동일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하게 되었다. 문제였던 블로킹 라인이 더 강해질 것이다. 신영석이 최근 부상과 부진이 심했다고 하지만 조근호로 이루어졌던 블로킹 라인보다는 더 많은 경험과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줄 것이다. 

 

대한항공 : 신탈리 감독의 대한항공은 순항하고 있다. 비예나, 정지석, 곽승석 모두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중앙 센터라인도 강하다. 진상헌의 부재가 아쉽지만 진지위, 조재영 으로 이루어진 중앙 센터라인은 크게 밀리지 않는다. 진성태도 투입되면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선수 세터는 신이날 뿐이다. 어디로 줘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다만 원정에서 셧아웃 시키는데 꽤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문제다. 올시즌 7경기 중 최근 2경기 3:0을 제외하면 5경기에서 모두 4세트 이상 경기를 펼쳤다.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황동일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불안했던 중앙 블로킹 라인이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 김광국 세터의 호흡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맞아들어갈 것이다. 러셀, 박철우 모두 현재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오늘 적어도 한세트 이상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3:1 또는 3:2의 대한항공 승리가 예상되며, 180~183 기준점에서 오버가 예상된다. 양팀 모두 세트 접전을 펼치는 팀이다. 4세트 이상 오버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