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7일 남자배구 분석
현대캐피탈 vs OK금융
현대캐피탈 : 리빌딩을 선언한 현대캐피탈은 최근 4연패 중이다. 신영석의 이적이 확정되었던 대한항공 전에서도 좋은 이별을 하지 못했고 11월 14일 직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도 3:0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바르텍의 타점이 올라오지 않으며 리드하던 경기를 리시브 불안과 공격실패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확실히 경험많은 선수가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지 모르는 느낌이다. 이시우의 공격도 초반을 제외하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차영석도 경기 초반을 제외하면 썩 좋지 못했다. 박주형이 전경기 무득점에 그쳤는데 레프트 이시우의 공격성공률이 썩 높지않기 때문에 레프트의 열세가 매우 심각하다. 세터 김형진도 올 시즌은 경험치를 먹는 시즌으로 봐야할 것이다. 다우디도 제 몫을 해준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다우디 개인 능력을 의심하는 것이 아닌, 팀 자체의 능력이 너무 떨어졌다.
OK금융 : 직전경기 KB에게 3:1 패배를 당했다. 특히 세레머니 논란으로 양팀 서로 이미 분노가 가득찬 상황이었는데 결국 패배하며 경기 마지막까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충돌이 발생했다. 하지만 전경기는 케이타가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 펠리페, 송명근 모두 제 몫을 해냈다. 조재성이 아쉬운 느낌이지만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최홍석이 전경기 만큼 폭발해준다면 레프트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리빌딩을 선언했다. 승리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과 경험치를 쌓는 시간이다. 다우디의 폼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그를 살려주지 못하는 세터의 부재가 더 크다. 그렇다고 한 두 경기로 세터의 능력이 올라올 것 같지는 않다. OK금융이 전경기 KB에게 패했지만, 다우디는 케이타만큼 폭발할 수 없는 선수고, 황택의 처럼 좋은 타점으로 올려주는 찰떡궁합의 세터도 없다. OK금융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OK 금융이 3:0으로 셧아웃 시킨 경기가 올시즌 한차례도 없다. 3:1 OK금융의 승리가 예상된다. 언오버는 179.5 기준으로 4세트시 한 세트당 20점 이상을 기록하면 오버가 나온다. 양팀 격차가 큰 경기가 많겠지만, 한 두세트는 접전을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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