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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11월 17일 여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1. 16.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17일 여자배구분석

한국건설 vs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 전경기 3:0으로 패배를 당했다. 1세트 7:2까지 앞서나가던 경기를 결국 듀스 접전끝에 패했다. 확실히 김다인 세터의 경험부족이 크게 느껴졌고 루소가 용병급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고예림 역시 공격성공률이 너무 떨어지고 황민경도 2/18의 공격성공률을 보여주며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도희 감독은 김다인 세터를 지속적으로 기용할 것을 선언했다. 사실상 올시즌 김다인 키우기에 올인한 것이다. 다만 양효진을 활용한 중앙 속공도 막히고 있고 좌우 레프트에 올려주는 볼도 아쉬운 상황이다. 양효진에게 부담이 올시즌 많이 가고 있다. 블로킹, 중앙속공까지 다 해줘야 하는 양효진이고 전경기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 정지윤이 좀 더 살아날 필요는 있다. 토스가 안좋은 것은 맞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따라붙을 필요가 있다.

 

IBK기업은행 : 전경기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3세트 듀스 접전끝에 패하고 결국 5세트까지 간 것이 아쉬웠다. 다만 라자레바가 47득점으로 디우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표승주도 오랜만에 제 몫을 해줬고 김희진은 아쉽긴 했지만 서서히 폼을 올리고 있다고 봐야한다. 조송화 세터의 볼배급은 나쁘지 않았지만 워낙 기복이 심한 편이다. 문제는 육서영의 부진이다. 올시즌 육서영의 부진이 심각하다. 작년처럼 신인의 무서운 패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의 부진이 심각하다. 경기를 컨트롤해야하는 세터의 부진이 바로 그 원인이다. 올시즌 김다인 키우기를 선언했기 때문에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실 세터 탓을 할 수는 없다. 레프트 고예림, 황민경이 작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루소 역시 아쉬운 모습이다. 반면 IBK는 시즌이 진행될수록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가고 있고 폼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라자레바의 폼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오늘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홈이라는 점에서 현대건설이 조금 더 각성하고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 실제로 올시즌 홈에서 GS와 도로공사를 잡아냈다. 현재 -1.5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IBK의 플핸승이 좋아보이는데, 배당이 변동된다면 현대건설의 뜬금 승리가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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