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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11월 18일 남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1. 17.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18일 남자배구분석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한국전력 : 전경기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1세트를 접전끝에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접전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가 살아난 한국전력이다. 특히 신영석 효과를 독톡히 보고있다. 중앙 속공, 블로킹 라인, 수비까지 기존의 한전의 센터와는 다른 모습으로 경쟁력을 부여하고 있다. 확실히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황동일 세터도 좋은 모습이었고 김광국 세터의 볼 배급이 매우 좋았다. 박철우와 러셀 쌍포를 적절히 활용했고 레프트 이시몬도 제 몫을 해주었다. 확실히 팀의 분위기가 살아났고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러셀이 11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오늘은 영점이 맞아 갈 것이다. 세터와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팀 전력이 상승했다.

 

KB손해보험 : 전경기 케이타가 45득점을 기록하며 약 59%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었는데 KB손보의 강한 원펀치가 바로 케이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김정호, 김동민은 미흡하다. 김정호, 김동민이 좀 더 살아나 줘야한다. 공격 성공률이 40%를 겨우 넘기고 있어 황택의 세터의 토스가 결국 케이타에게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케이타가 지금은 2~3인분 해주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하가 나타나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OK금융과의 경기가 그랬다. 케이타에게 줄 건 주고, 다른 선수들을 봉쇄하니 결국 패배했다. 한국전력의 블로킹이 높아진만큼, 케이타와 황택의의 부담이 커질 것이다. 김정호, 김동민의 분발이 요구된다.

 

한전은 트레이드 이후 확실히 팀의 경쟁력이 올라갔다. 연패를 끊어낸 만큼,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베테랑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분위기 유지에 훨씬 수월할 것이다. KB보다 일정이 촉박한 것이 부담이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 그렇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한전이 최소 1~2세트는 따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홈이다. KB의 경우 케이타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언젠가는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전략이기에 한전의 플핸이 안전해보인다. 4~5세트의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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