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1일 여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21일 배구분석

GS칼텍스 vs IBK기업은행

 

 

 

 

 

GS칼텍스 vs 기업은행

GS칼텍스 : 전경기 홈에서 3:0 셧아웃 승리를 기록했다. 1, 2세트 접전의 경기를 제외하면 손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부상에 신음하는 강소휘를 적게 투입하면서도 셧아웃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를 보였다. 아혜진 세터와의 호흡이 매우 좋다. 특히 러츠가 제 몫을 해냈고 유소연이 14득점을 기록했다. 이소영의 범실이 많아 아쉬웠지만 GS의 장점은 로테이션이 활발하고 서브 선수들도 언제든지 제 몫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만큼, 강소휘의 부상과 컨디션도 꽤 회복이 되었을 것이다. 더 완전체로 돌아온 GS칼텍스다.

 

IBK기업은행 :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3연승의 주역은 역시 라자레바다. 라자레바가 어디서든 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조송화 세터가 편하게 토스를 올리고 있다. 조송화 세터의 토스 볼끝도 좋아졌다. 이팀의 문제는 역시 레프트인데, 전경기에는 육서영이 그래도 김주향보다 더 좋은 모습이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육서영, 김주향 중 한명이 폭발해야하고, 표승주가 평타만 해준다면 승산이 있는 IBK다. 다만 김희진이 출전하지 않았고 아직까지 컨디션에서 올라온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센터라인에서 김수지 제외 아쉬운 모습이다. 

 

양팀 저력에 비해 순위가 상반대다. GS는 흥국을 만나 패배하며 순위가 떨어졌지만, IBK는 손쉬운 상대를 만나 순위를 올렸다. GS는 긴 휴식기 이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온 타이밍이다. 반면 짧은 휴식을 취했던 IBK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복이 들쭉날쭉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GS에게 말릴 확률이 높다. 다만 GS가 워낙 분위기를 쉽게 올리지만, 반대로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팀이기 때문에 셧아웃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의 승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