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0일 배구분석
KGC인삼공사 vs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 인삼공사는 직전경기 3:2로 패하며 아쉽게 3연승에는 실패했다. 다만 1, 2세트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줘 셧아웃 위기에 쳐했지만 3세트 극적 승리를 따내 5세트까지 끌고갔다. 다만 3세트에서 쉽게 리드하며 가던 경기를 듀스 끝에 승리했다는 점은 아쉽다. 디우프가 3세트 이후에야 경기력이 살아나는 점이 아쉽다. 지민경이나 최은지가 잘해줘야하는데 너무 약한 것이 아쉽다. IBK와의 전경기에서 최은지는 2/13이라는 최악의 성공률을 보였다. 결국 이팀은 디우프 없이는 어려운 팀이다. 지민경, 최은지, 고의정, 고민지 중 제 몫을 해주는 레프트가 경기마다 다르다는 것도 아쉽다. 결국 누구하나 폭발하지 못한다면 승리하기 어려운 KGC다.
도로공사 : 늘 1세트는 잘하는 팀이다. 직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10점 차이로 잡아냈지만 내리 3세트를 내주었다. 켈시의 소극적인 성격도 아쉽다. 켈시의 경우 초반이 잘 풀리지 않으면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박정아의 성공률도 여전히 아쉽다. 공격하나로 믿고 쓰는 선수지만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고, 전새얀 역시 올시즌은 부진하고 있다. 게다가 김종민 감독의 퇴장으로 오늘 경기 나오지 못하는 것이 변수다. 팀의 구심점이 약해졌고, 세터의 부진이 심한데 게다가 감독까지 부재한 상황이라 경기 세트 진행중 무너지는 분위기를 누가 막아줄 수 있을지. 도공은 이길 경기도 놓치고 있는데 넘어가는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고 밀리고 있다. 세트의 흐름을 끊는 것은 득점과 작전 뿐인데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다.
경기 후반에 강한팀과, 경기 초반에 강한팀이 만났다. 하필 양팀의 상성이 정 반대다. 우선 KGC는 디우프가 좋은 컨디션이면 승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어려울 것이다. 오래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레프트에서 한명만 터져준다면, 경기를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도공은 넘어가는 분위기를 막아줄 선수가 필요하다. 김종민 감독이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끊어줘야 할 것이다. 양팀은 분위기에 약하고, 강한팀이기 때문에 세트당 득점 격차가 클 것이다. 4세트의 KGC의 승리가 예상되나, 5세트 변수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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