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여자배구분석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이 문제다.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자 전경기 서브에이스 10개를 헌납했다. 수비는 그날의 컨디션을 따르기 보다 기본적인 안정감의 문제인데, 흥국생명의 서브가 강하기 때문에 오늘도 고전할 확률이 크다. 다만 라자레바가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홈이기 때문에 1세트 정도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표승주, 육서영, 김주향으로 이루어진 레프트는 이팀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김희진의 폼이 올라오지 않은 것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레프트가 공격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 우선 리시브의 안정이 급선무다.
흥국생명 : 전경기 가뿐하게 3:0 셧아웃을 기록했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루시아가 조금 더 살아날 필요가 있어보인다. 박미희 감독이 루시아가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확실히 플레이에 부담감이 있어 보인다. 이재영의 공격 성공률이나 범실은 아쉽지만, 원체 클래스가 있는 선수고 이다영과의 호흡이 점점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이 홈에서 흥국생명을 만난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팀인데, 오늘의 분수령은 1세트를 따냐, 못따냐의 문제라고 본다. 다만 홈이고, 라자레바가 초반 컨디션이 좋다면 1세트는 갖고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흥국생명이 1세트에 약간 팀 분위기가 다운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1세트는 갖고올 수 있고, 그리고 갖고와야한다고 본다. 승패는 당연히 흥국생명의 승이 유력하다. 두 팀의 세트간 격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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