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구

2020년 11월 26일 남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1. 25.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26일 남자배구 분석

한국전력 vs OK금융그룹

 

 

 

 

한국전력 vs OK금융그룹

한국전력 : 최근 기세가 매우좋다.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 2:0으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승리해낸 것 자체가 이 팀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트레이드 이후 전력이 상승되었다. 불안했던 세터문제가 김광국-황동일 세터가 들어오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확실히 두 세터모두 경험많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한 세터가 흔들려도 다른 세터가 이를 메꿔주고 있다. 박철우의 공격 성공률은 아쉽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하고 있고 러셀도 마찬가지다. 다만 범실을 줄일필요가 있다. 전경기 러셀과 박철우의 범실은 합쳐서 22개였다. 신영석 조근호로 이루어진 센터라인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OK금융그룹 : 전경기 송명근이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확실히 국내선수들의 발전이 눈에 띈다. 송명근이 성장하였고 필리페는 두말할 것 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따. 게다가 진상헌, 박원빈, 전진선으로 이루어진 센터라인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조재성 역시 좋은 모습이고 무엇보다 최홍석의 부활이 눈에 띈다. 작년 최홍석 트레이드는 실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시즌 최홍석의 플레이는 트레이드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나오고 있지만 공격 성공률이나 블로킹, 서브 등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OK의 또다른 장점은 범실이 적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완전체를 이루었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올시즌 단언코 우승후보라고 불릴 수 있다.

 

기세가 매우 좋은 두 팀이 붙었다. 한국전력이 베테랑을 중심으로 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OK금융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소수의 베테랑이 팀을 이끌고 있다. 확실히 기세가 좋은 두 팀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안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베테랑이 있는 한국전력과 기세를 강하게 몰고가는 OK금융. 하지만 최근 연속 2번이나 5세트 접전을 펼쳤고 휴식일이 OK가 길었다는 점에서 OK가 유리해보인다. 다만 한세트 정도는 한전이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