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7일 남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1월 27일 남자배구분석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 초비상이다. 나경복이 부상으로 최대 4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라이트 나경복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우리카드인데 나경복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다. 한정훈이 투입되었지만 0/4의 공격성공으로 부직했다. 이후 한성정이 투입됐지만 역시 아쉬웠다. 알렉스가 라이트에서 해결해 줄 수 있지만 그렇다면 신영석 감독의 계획이 틀어지고 마는 것이다. 또한 레프트에 한성정, 한정훈 모두 아쉬운 모습이다. 류운식에게 거는 기대가 크겠지만 이 역시 쉽지 않아보인다. 안그래도 세터의 문제도 심각한 우리카드인데 에이스의 부재는 심각하다.

 

현대캐피탈 : 무기력한 6연패로 심각한 현대캐피탈이다. 다만 허수봉이 오늘 경기 투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다.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합을 맞추기에는 충분했을 것이고 신영석 감독 역시 허수봉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선호를 투입하며 어린 선수의 힘을 믿어보려 했지만 역시 프로의 벽은 높았고, 박주형 역시 아쉬운 모습인데 여기에 허수봉이 투입된다면 레프트 한자리가 든든해진다. 세터의 호흡은 점점 좋아질 것이고 허수봉이 투입되면 다우디에게 쏠린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오늘이 연패를 끊을 적기라고 본다.

 

양팀 분위기가 반대다. 우리카드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현대캐피탈은 리빌딩 계획에 허수봉이 제대하면서 방점을 찍었다. 우리카드는 빠르게 분위기를 수습해야하는데 그러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허수봉 복귀이후 다우디에게 쏠린 부담이 줄어들 것이고, 최태웅감독이 강조하는 신바람 나는 배구가 가능해질 것이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