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8일 여자배구분석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도로공사 : 박정아가 완전히 살아났다. 29/56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이고은 세터가 안정적으로 박정아에게 토스를 해줄 수 있게 되었다. 박정아가 살아나니 수비가 좋았던 도공은 쉽게 자신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켈시에게 주어진 부담도 덜어졌고 이고은 세터 역시 살아나고 있다. 배유나-정대영 중앙라인은 워낙 단단한 편이고, 임명옥 리베로 역시 안정감이 뛰어나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 공격력까지 살아나니 최근 매우 좋은 흐름이다.
현대건설 : 도로공사에게 패하며 꼴지로 떨어졌다. 문제는 외국인 용병의 미미한 활약이다. 전경기도 16득점으로 양효진이 팀 내 득점 1위였다. 중앙 센터가 득점 1위라는 것이 얼마나 이 팀의 레프트, 라이트 공격수들이 형편없는지 보여주고 있다. 정지윤을 라이트로 돌려서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 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다. 이나연 세터의 오버토스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픈 공격은 상대에게 쉽게 막히고 있다. 그렇기에 라이트 레프트의 공격 성공률이 떨어지고 중앙속공 득점 지표가 높은 것이다. 김다인 세터가 이를 대체하기에는 아직 경험부족이 크다. 빠른 이도희 감독의 결정이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연패했던 원인이 해결되었다. 이고은 세터와의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고, 켈시가 아쉽긴 해도, 박정아와 함께 쌍포로 좋은 모습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루소가 아쉽고 정지윤 역시 최근 막히고 있다. 그나마 양효진을 활용한 중앙속공이 먹혀들어가고 있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다. 이나은 세터의 한계가 뚜렷한데, 오늘 경기도 쉽지 않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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