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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12월 10일 남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2. 9.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10일 남자배구분석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 KB에게 셧아웃 패배를 다했다. 다우디를 제외하면 선수들이 너무 부진했다. 피지컬이 좋은 김명관 세터를 선발로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토스의 질이나 배급이 원활하지는 못하다. 최태웅감독의 말처럼 계속해서 부딪히면서 배우는 수 밖에 없다. 허수봉이 전역하면서 팀에 좋은 흐름을 갖고왔지만 전경기 범실 6개를 기록하면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김선호-허수봉의 레프트가 불안하자 박주형, 함형진카드를 꺼냈지만 역시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먼 현대캐피탈이다.

 

OK금융그룹 : 전경기 대한항공에게 3:1 패배를 당했다. 송명근이 터지지 않았고 펠리페가 통증을 호소하며 전병선으로 교체되는 등,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다만 이런상황에서 전병선이 제 역항르 다해줬고 이민규 세터대신 들어갔던 곽명우 세터의 플레이가 꽤 좋았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확실히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크지 않은 OK금융이다. 그래도 송명근-최홍석으로 이어지는 레프트는 현대캐피탈보다 뛰어나고, 박원빈-진상헌 역시 현대캐피탈의 센터라인보다 뛰어나다. 팀의 유일한 변수가 부상인데, 일주일만에 경기인만큼 충분한 휴식이 되었을 것이다.

 

양팀 격차가 너무 크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감독의 말대로 아직 '청소년배구단'이다. 그만큼 더 많이 붙어봐야하고 더 많이 때려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OK는 올해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OK가 일주일을 푹 쉬고 온 만큼, 컨디션이 더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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