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5일 남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1년 1월 5일 남자배구분석

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KB손해보험 : 최근 다시 좋았던 분위기를 되찾았다. 케이타의 범실이 줄었고 김정호, 정동근 레프트 조합을 찾아내면서 많이 안정적으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여민수의 활약의 기복이 크지만, 신인선수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활약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무엇보다 팀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케이타의 경우, 독립에 대한 자유도 보장덕분이지 확실히 시즌 초반 좋았던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열 감독의 포옹력과 팀 장악력이 빛을 보고 있다. 선수들의 애착도와 끈끈함이 시즌이 계속될수록 강해지고 있다. 또한 주말경기를 쉬면서 오히려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에서 이득을 본 상황이다.

 

삼성화재 : 바르텍과의 결별 이후 좋았던 경기력이 최근 다시 무너지고 있다. 초반 국내 선수들끼리 해보자 하는 에너지가 팀 분위기를 바꿔놨고 승리를 가져왔었지만 결국 이는 한계가 있었다. 2경기 연속으로 셧아웃을 당했는데 확실히 에너지가 빠진 모습이었다. 바르텍이 빠진 경기에서 서브가 잘들어가는 세트에서는 승리를 따냈지만 결국 서브가 들어가지 않게되면 결정적인 찬스에서 해결해줄 해결사의 부재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초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그야말로 팀 분위기가 떨어지고 있다.

 

KB는 고비를 잘 넘겼다고 볼 수 있다. 선수들의 단합이 좋아졌고 더욱 끈끈해졌다. 게다가 주말 경기 취소로 체력적으로 세이브가 된 상황. 삼성화재는 마테우스가 합류하기 전까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힘이 빠지고 있는 상황. 핸디캡이 2.5라는 변수가 있지만 무리없이 KB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