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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8월 25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8. 25.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8월 25일 화요일 KBO 국내 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NC VS 한화, 두산 VS 기아, 삼성 VS LG, 롯데 VS SK, KT VS 키움입니다.

 

두산 vs 기아

두산 VS 기아의 대결이다. 선발은 각각 이영하와 이민우가 나선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올 시즌 ERA 5.44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4.38, 평균 5.68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의 피안타율은 0.279이고 기아전 2경기에서 ERA 3.27, 피안타율 0.220을 기록했다.

두산은 SK와의 2연전에서 16점을 퍼부으며 타선의 침체에서 벗어났다. 

그 중심에는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특히 일요일 경기에서 멀티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아 선발 이민우는 올 시즌 ERA 5.9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94, 평균 5.19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338로 상당히 높다. 두산전 2경기에서 ERA 6.39, 피안타율 0.260을 기록했다.

이민우 선발 등판 경기에서 8연패를 기록 중인 기아이다. 7월 이후에는 ERA 6.69로 시즌이 지날수록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민우이다. 

직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8득점을 올리며 득점 가뭄을 해소했던 기아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우려스러운 점. 팀 불펜의 구심점을 잡아주어야하는 장현식과 전상현이 번갈아가며 실점 중이다. 꼭 이 둘이 아니더라도 기아 불펜은 8월 16일 이후 매 경기마다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이닝 소화력이 부족한 이민우가 선발로 나오기에 단점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선발에서는 그래도 이영하가 이민우보다 우위라고 보여진다. 

또한 두산 불펜은 함덕주가 빠졌지만 권휘, 윤명준까지 가세하여 나름 안정적으로 막아내고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롯데 vs SK

롯데 VS SK의 대결이다. 선발은 샘슨과 이건욱이 나선다.

롯데 선발 샘슨은 올 시즌 ERA 6.43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7.47, 평균 4.48이닝을 소화 중이다.
지금까지의 샘슨은 외인 선발이 맞나 의구심이 들 정도였지만 직전 등판인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까지 무뎠던 변화구 각이 예리해지고 낙차 각이 커지며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나가떨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 감각을 이어나갈 수 있다면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 8.1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ERA 4.97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75, 평균 4.74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266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46이닝동안 무려 33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치명적이다. 

원래 홈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이나 직전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SK는 지난 주 한화, 삼성과의 4연전에서 46점을 퍼부으며 타선이 완벽하게 부활하나 싶었으나

두산의 김민규, 최원준에게 완전히 봉쇄당하며 2경기 2점에 그쳤다.

달라진 샘슨을 상대로도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샘슨이 직전 경기와 같은 투구를 보여줄지가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이다.

상대 타선이 지난 2연전에서 다시 물타선으로 돌아온 SK타선이기에 기대해볼만하다.

롯데의 승리를 예측한다.

 

 

NC VS 한화

NC VS 한화의 대결이다. 선발은 신민혁과 서폴드가 나선다.

NC 선발 신민혁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서 ERA 5.68을 기록 중이다. 

기아와의 2연전에서 24점을 올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던 방망이가 KT와의 2연전에서 2점밖에 내지 못하며 다시 식어버렸다. 출루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좋지 않다. 

어제 경기에서도 8안타 3볼넷을 얻어냈지만 1득점에 그친 NC 타선이다.

이틀 연속 대패로 필승조를 아낀 것은 그나마 위로되는 일이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올 시즌 ERA 5.0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05, 평균 5.80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이 0.313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NC전 2경기에서 ERA 2.92, 피안타율 0.289를 기록 중이며 모두 원정 경기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이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출루 자체도 많았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실책이 또 다시 2개가 나왔고 이제 화요일이지만 다른 팀에 비해 불펜 피로도가 벌써 누적되고 있다는 것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정우람, 강재민, 윤대경이 이미 2연투 중이다. 

주중 불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서폴드가 최대한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어야 할 것이다.

 

신민혁에 대한 표본이 적어 한화타자들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최근 기세를 보아서는 공략이 가능할 것이다.
한화 플핸승을 추천한다.

 

삼성 VS LG

삼성 VS LG의 대결이다. 라이블리와 켈리가 선발로 나서는 외인 대결이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올 시즌 ERA 5.36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6.00, 평균 4.50이닝을 소화 중이다.
5월 22일 부상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고 내려간 경기를 제외한다면 평균 5이닝 정도 소화한다고 볼 수 있다.

홈에서 피안타율 0.229로 준수하지만 27이닝동안 17볼넷을 허용한 것은 문제가 된다.

삼성 타선은 지난 롯데와의 홈 2연전에서 롯데 투수진에게 완전히 봉쇄당하며 2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그 여파는 오늘 켈리 상대로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팀의 강점이던 불펜의 실점이 들어나는 빈도도 좋지 못하다.

 

LG 선발 켈리는 올 시즌 ERA 3.9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85, 평균 5.57이닝을 소화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 27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ERA 2.00으로 대단히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바가 있으나 시즌 초반이었고 그 때의 켈리와 

지금의 켈리는 안정감 면에서 전혀 다르다.

LG는 지난 한화와의 2연전을 스윕당했다. 한화 선발이 각각 김민우, 김이환이었기에 승리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타선이 매우 고전했다. 브룩스, 요키시와 같은 강력한 선발을 상대로는 점수를 뽑아내면서

퓨처스에서 부진한 김이환에게 묶인 것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다.

LG에게도 강한자에게 강하고 약한자에게 약한 의적의 모습이 있나 의심해볼만하다.

 

켈리는 지난 시즌 삼성 상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의 피칭 또한 작년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켈리는 삼성 상대 6경기에서 ERA 2.57, 피안타율 0.203을 기록했다.

LG의 승리를 예측한다.

 

KT VS 키움

KT VS 키움의 대결이다. 데스파이네와 브리검이 선발로 나선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ERA 4.03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31, 평균 6.46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62로 평범하고, 키움전 2경기 ERA 2.08, 피안타율 0.235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데스파이네 선발 경기에서 6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KT이다. 

KT는 지난 NC와의 2연전에서 18점을 폭격하며 시리즈 스윕을 가져왔다.

그 중심에는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로하스가 있었다. 최근 타격감이 조금 떨어져보였던 로하스였기에

2경기 연속 홈런포는 템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ERA 3.9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58, 평균 4.61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220으로 준수하지만 27.2이닝동안 14볼넷과 2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하며 제구가 흔들렸다.

키움 선발 로테이션은 현재 요키시, 최원태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지난 번처럼 양현, 김태훈과 같은 

불펜 자원이 채워줘야한다. 그러나 불펜에서도 안우진이 부상으로 빠져있어 이렇게 되면 키움의 최대 장점인

불펜의 양질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하스가 살아난 KT의 기세가 무섭다. 

선발에서도 밀리지 않고 최근 KT불펜도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KT 역배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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