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토리토의 2020년 8월 27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SK VS 기아, LG VS KT, NC VS 두산, 한화 VS 삼성, 롯데 VS 키움입니다.
(회차등록이 되기 전에 쓴 글이기에 핸디캡여부가 반대로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SK VS 기아의 대결이다. 선발은 문승원과 임기영이 나선다.
SK 선발 문승원은 올 시즌 ERA 4.0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26, 평균 6.21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36으로 준수하고 기아전 2경기에서 ERA 3.38, 피안타율 0.178로 좋았지만 13.1이닝동안 6개의 볼넷을 줬다.
6월부터 매우 준수한 피칭을 한 문승원이지만 7월 말부터는 갑자기 흔들리는 중이다.
6월2일-7월 19일까지는 9경기 ERA 2.31이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ERA 6.40이다.
직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도 4.1이닝동안 5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SK는 어제 경기에서 박세웅에게 완전 봉쇄를 당하며 1점밖에 내지 못했다. 또한 김정빈이 2아웃 이후에 급격히 흔들리며
결국 손아섭에게 결승타를 내주고 말았다.
기아 선발 임기영은 올 시즌 ERA 4.4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21, 평균 5.13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86으로 무난하다.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7월부터 부진하다 결국 2군에서 조정을 하고 올라왔던 임기영이고 직전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그 효과를 봤다. 이번 경기에서도 SK 타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반면 기아 불펜은 어제 경기 또 다시 흔들렸다. 전상현이 등판 3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SK 타선은 침묵하고 화이트마저 3주 아웃이 되었다. 선발 문승원도 흔들리는 중인 반면
임기영은 2군에서 조정을 하고 온 뒤 좋은 피칭을 보였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LG VS KT의 대결이다. 선발은 김윤식과 김민수가 나선다.
LG 선발 김윤식은 올 시즌 ERA 7.20을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7.02, 피안타율은 0.318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온 5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불안정했다.
LG는 어제 경기에서 타선이 드디어 터지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거웠고
유강남의 멀티홈런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정우영, 고우석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여전히 건재했다.
KT 선발 김민수는 선발로 나와 ERA 5.17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94, 평균 4.56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은 0.374로 상당히 높다. LG전 3경기에서 ERA 8.10, 피안타율 0.419로 상당히 좋지 못했다.
잠실에서의 기록은 5경기 ERA 7.62, 피안타율 0.417로 잠실과 궁합이 안 맞는 모양이다.
최근 3경기에서 13이닝 9실점으로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KT는 역전승을 하긴 했지만 빨리 끝낼 수 있던 경기에서 찬스를 계속 놓치면서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8회말 공격에서 좌익수 김혜성이 뜬공을 놓치며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황재균이 두 타석 연속으로 병살을 치며 그 기회를 날렸다. 김재윤-유원상-조현우의 필승조는 매우 안정적이다.
다만 김재윤이 2연투 +어제 경기 2이닝을 소화했기에 오늘 경기는 휴식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NC VS 두산의 대결이다. 송명기와 이승진이 선발로 나선다.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ERA 3.62를 기록했고 직전 경기는 선발로 등판해 기아와의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 피안타율은 0.233을 기록하며 준수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NC는 한화와의 시리즈에서 타선이 완벽부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는 3,4번인
나성범과 양의지가 합산 2홈런 6안타 8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테이블세터인 박민우와 이명기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를 했다.
다만 하위타순인 6번부터 9번까지 모두 무안타였던 것은 흠이다.
두산 선발 이승진은 올 시즌 ERA 4.0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KT전 5이닝 무자책, 롯데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영점을 잡아가고 있다.
다만 앞선 2경기가 모두 홈 경기였기에 원정에서의 모습은 예측할 수가 없다.
두산은 어제 경기 알칸타라를 내고도 패배했다. 1회 유민상에게 맞은 3점 홈런이 너무 컸다.
그래도 페르난데스가 3경기 연속 3안타를 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것은
두산 타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이승진이 최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나 원정경기이고 NC타선은 한화를 만나 분위기가 상당히 올라있는 상태이다.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한화 VS 삼성의 대결이다. 선발은 채드벨과 김대우가 각각 나서는 경기이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올 시즌 ERA 6.4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6.12, 평균 4.74이닝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 기록을 본다면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 +피안타율 0.056를 기록했고
KT전 6이닝 1실점 + 피안타율 0.150을 기록하며 이전 데이터와는 전혀 다른 피칭을 보여주는 중이다.
해당 2경기가 모두 홈 경기였기에 이번 경기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또한 올 시즌 삼성전 2경기에서 ERA 2.31, 피안타율 0.150을 기록 중이다.
삼성 선발 김대우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번갈아 뛰며 ERA 3.34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6월 28일이었고 이후 불펜으로 전환되었다.
원정에서 ERA 4.25, 피안타율 0.270을 기록하며 홈보다 기록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올 시즌 한화 원정은 처음이다.
하지만 7월 16일 이후 18.2이닝동안 단 1자책만을 허용하며 ERA 0.49를 기록 중이기에
이번 경기도 기대해볼만하다.
다만 어제 경기 최지광이 4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했고 타선도 1~3번이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의 흐름을 이어주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우려가 되는 점이다.
양 팀 선발 모두 보여지는 기록보다 안정적인 피칭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타선은 두 팀 다 화끈하지가 않다.
언더를 추천한다.

롯데 VS 키움의 대결이다. 선발은 노경은과 김태훈이 나선다.
롯데 선발 노경은은 올 시즌 ERA 4.4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28, 평균 5.61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은 0.289이다. 키움전 3경기에서 ERA 5.63, 피안타율 0.254로 다소 좋지 못했다.
최근 8경기 중 6경기에서 QS를 달성했고 모두 3실점 이하로 막는 등 꾸준하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어제 경기 손아섭의 결승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그저께 경기에서도 손아섭은 만루에서 홈런을 때렸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키움 선발 김태훈은 올 시즌 ERA 3.9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95, 피안타율 0.231를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직전 기아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2이닝 3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어제 경기 무려 11명의 불펜을 소모했기에 김태훈이 좀 더 긴 이닝을 버텨줘야한다.
키움은 어제 경기 태풍의 도움을 받아 9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가 3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후 세 타자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결국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박병호도 미세골절이 발견되어 당분간 엔트리에서 빠지게 된다.
롯데의 타격이 현재 좋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키움의 투수 소모가 어제 경기 너무 컸고 오늘도 불펜 투수가 선발로 나선다. 롯데 승리를 예측한다.
'야구 > KBO'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8월 29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0) | 2020.08.29 |
---|---|
2020년 8월 28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2) | 2020.08.28 |
2020년 8월 26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0) | 2020.08.26 |
2020년 8월 25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0) | 2020.08.25 |
2020년 8월 24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0) | 2020.08.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