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KBO 국내 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NC VS 한화, 두산 VS 기아, 삼성 VS LG, 롯데 VS SK, KT VS 키움입니다.
NC VS 한화의 대결이다. 선발은 라이트와 장시환이 나선다.
NC 선발 라이트는 올 시즌 ERA 3.97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11, 평균 5.75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에서 피안타율 0.269로 평범하고 한화전 2경기에서 ERA 3.00을 기록했는데 피안타율이 0.105로 대단히 좋다.
피안타율이 엄청 낮은데도 불구하고 방어율이 3점대인 이유는 한화전 볼넷을 12이닝동안 6개 허용했기 때문이다.
원정보단 홈에서 제구력이 좋기에 기대해볼만하다.
NC는 어제 경기 모처럼 화력이 대폭발했다. 팀 홈런이 6개나 나왔고 나성범은 멀티홈런을 쏘아올렸다.
부상자가 많던 타선에 박민우, 강진성이 복귀하며 팀 타선의 짜임새가 매우 좋아졌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올 시즌 ERA 4.28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12, 평균 5.46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54로 준수하나 기본적으로 볼넷이 많은 투수이다.
최근 원정 4경기에서 25이닝 4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가장 최근 원정 등판이 7월 31일이었다는 것은 감안해야한다.
장시환은 7월 들어서부터 9경기 ERA 2.90, 평균 5.85이닝을 소화하며 거의 팀내 1선발급 역할을 맡아왔다.
NC 상대로는 3경기 ERA 5.14, 피안타율 0.291을 기록 중이다. 14이닝 동안 11볼넷이나 허용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화는 어제 경기에서 아쉽게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타선이 11안타 6볼넷을 얻어냈긴 했지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3득점에 그쳤다.
팀 기세에서의 차이가 크다. 선발 또한 NC가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 VS 기아의 대결이다. 선발은 알칸타라와 가뇽이 나서는 외인 대결이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89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2.45, 평균 6.48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 피안타율은 0.246으로 준수하고 볼넷 허용 8이닝당 1볼넷 꼴로 적다.
기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최근 KT,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모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어제 경기 타선의 폭발이 없었으면 절대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6회 수비에서 채지선이 밀어내기볼넷으로 1점을 주긴 했지만 무사 만루를 홈병살, 1루땅볼로 막아내며 역전의 기틀을 잡아줬다. 하지만 7회 수비에서 홍건희가 몸 맞는 공 2개, 밀어내기볼넷 1개를 내주며 또 다시 동점을 허용했었다.
이후 최주환의 결승타로 승기를 잡기는 했지만 9회까지도 불펜은 불안했다.
그래도 타선이 중요할 때마다 홈런을 뽑아내며 승리를 가져온 것은 이번 경기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기아 선발 가뇽은 올 시즌 ERA 4.6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38, 평균 5.8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31로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다. 두산전 1경기에서 6.1이닝 1자책을 기록한 바가 있다.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각각 4이닝 6실점, 5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중이다.
기아도 어제 경기 불펜이 대량실점을 하며 자멸했다. 그 중에는 또 장현식이 있었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2안타를 허용하며 내려갔다. 오늘 1군으로 콜업된 고영창도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타선도 답답한 모습이었다. 9안타 11볼넷을 얻으며 출루 자체는 많았지만 안타가 아닌 볼넷, 몸 맞는 공 등으로 점수를
내는 경우가 많았으며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1점 획득에 그친 것은 이 경기를 놓친 패인이었다.
양 팀 불펜은 올라오는 순간 시한폭탄이다. 선발이 최대한 이닝을 오래 이끌어야한다.
알칸타라는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해줄 수 있고 두산 타격도 많이 분위기가 올라와있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한다.
삼성 VS LG의 대결이다. 선발은 허윤동과 이민호가 나선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올 시즌 7경기에서 ERA 5.13을 기록한 신인 투수이다.
마지막 1군등판은 7월 16일 기아와의 경기였으며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17이닝 6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어제 홈런이 중요한 순간에 나오며 승리를 가져갔다. 특히 외인 타자 팔카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것은 상당한 호재이다. 팔카는 어제 경기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홈런 이외에는 딱히 타선의 응집력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승환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불펜이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이 팀의 장점을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LG 선발 이민호는 올 시즌 ERA 2.97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30, 평균 5.75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56으로 준수하지만 신인이라 그런지 볼넷은 많은 편이다.
삼성전 2경기에서 ERA 1.46, 피안타율 0.15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패인은 타격이다. 그토록 강하던 타격이 연패기간동안 경기당 3득점에 불과하다.
어제 경기도 김현수 홀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을 뿐이지 나머지 타자들이 4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삼성 신인 선발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분위기 반전이 될 것이다.
신인투수들의 맞대결이다. 현재까지는 이민호가 허윤동보다는 훨씬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LG 승 & 언더를 추천한다.
롯데 VS SK의 대결이다. 선발은 박세웅과 백승건이 나선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58를 기록해쏙, 홈에서 ERA 3.09, 평균 5.46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에서의 피안타율이 0.228로 상당히 준수하다. 홈에서 상대한 SK전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최근 2경기(키움, 두산)에서 10.1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이다.
롯데는 어제 경기, 6회 공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과 손아섭의 만루홈런으로 역전했을 때까지만 해도
승리가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믿었던 박진형, 구승민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했다.
타선에서 3번 전준우와 5번 한동희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흐름을 끊은 것도 한 몫 했다.
SK 선발 백승건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ERA 7.71을 기록 중이다.
7월 29일 이후 약 3주만에 등판해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다.
21이닝동안 17볼넷을 허용하고 있는만큼 제구력에 신경을 써야한다.
SK는 어제 경기 롯데 불펜은 두들기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로맥이 5타수 3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모처럼 폭발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에서는 김태훈, 김세현이 크게 흔들리기는 했지만 이후 김정빈, 서진용 듀오가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박세웅을 백승건보다 안정적인 투수. 경기에서 지긴 했으나 출루자체도 나쁘지 않고 8점이나 올렸던 롯데이다.
롯데의 승리를 예측한다.
KT VS 키움의 대결이다. 선발은 배제성과 김재웅이 나선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4.46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6.51, 평균 5.3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이 0.329로 높고 37.1이닝동안 17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이닝당 출루허용이 많았다.
키움 원정에서 5이닝 6실점을 기록했었다.
NC와의 2연전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KT이지만 브리검을 만나 차갑게 식어버렸다.
5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하였다.
키움 선발 김재웅은 올 시즌 주로 불펜에서 뛰며 ERA 2.84를 기록 중이다.
38이닝동안 17볼넷을 허용한 제구력은 흠이다. 오늘 불펜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키움이다.
어제 브리검이 7이닝이나 소화해준 것이 오늘 경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어제 경기 9안타 7볼넷을 얻고, KT 수비에서 실책이 3개나 나왔음에도 4점밖에 내지 못했다.
해결사 역할을 해왔던 3번 이정후가 5타수 무안타, 그리고 4번으로 나온 김웅빈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다득점 기록에 실패했다. 박병호, 박동원, 러셀 등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명단을 보면
위압감이 든다고 표현하기는 힘들다.
선발로서 흔들리는 배제성이 나온다. 하지만 키움이나 KT나 화력이 뜨거운 상태가 아니다.
언더를 추천한다.
김재웅이 첫 2이닝만 잘 막아준다면 키움 역배승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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