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KBO

2020년 8월 28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8. 28.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8월 28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SK VS 기아, LG VS KT, NC VS 두산, 한화 VS 삼성, 롯데 VS 키움입니다.

 

SK VS KIA

SK VS KIA의 대결이다. 선발은 각각 핀토와 양현종이 나선다.

SK 선발 핀토는 올 시즌 ERA 6.17, 홈에서 ERA 4.76, 평균 5.67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95이지만 62.1이닝동안 34개의 볼넷과 4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하는 등 제구가 좋지 못했다.

5월 24일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8월 16일 기아 원정에서는 4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기억이 있다.

어제 경기 8회말 기아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고 대거 5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갔던 SK이다. 

홈으로 돌아와 최정과 김강민이 나란히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도 호재이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5.2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62, 평균 5.48이닝을 소화 중이다.
SK상대로 3경기 ERA 2.89로 강했으며 특히 문학원정에서 ERA 2.08, 피안타율 0.136으로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8월 4경기에서 ERA 3.00,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작년처럼 여름에 강해지는 모습을 점점 보여주고 있다.

기아는 어제 경기 8회말 수비에서 치명적인 번트 수비 실책이 나오며 자멸했다. 타선에서도 3,4,5번의 클린업트리오가

모두 무안타를 기록하며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어제 경기 졸전을 펼친 기아이지만 오늘은 SK천적인 양현종을 내세운다. 
이번 경기를 잡고 스윕을 면할 것으로 생각된다.

 

LG VS KT

LG VS KT의 대결이다. 선발은 윌슨과 소형준이 나선다.

LG 선발 윌슨은 올 시즌 ERA 3.82, 잠실에서 ERA 4.50, 평균 5.5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 4경기를 소화했으며 피안타율 0.286을 기록 중이다.
KT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다.

윌슨은 7월 이후 ERA 3.19, 평균 5.96이닝을 소화하며 작년의 모습을 점점 재현하고 있다.

어제 경기 의문의 투수전이 펼쳐지며 LG타선도 김민수와 KT불펜에 꽁꽁 묶였다.

하지만 정우영 - 고우석으로 연결되는 필승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다만 정우영과 고우석이 모두 2연투에 어제 각각 31구와 24구를 던지며

오늘 경기에서 과연 올라올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ERA 4.4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56, 평균 4.6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4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으며 최근 원정 2경기는 6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이다.

소형준은 7월 이후 6경기에서 ERA 1.56, 평균 5.78이닝을 소화해주며 1선발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어제 경기에서 KT 타선이 단 2안타로 묶인 것은 치명적이다.

다른 누군가가 터지지 않아도 혼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해결사가 있어야하는데 로하스가 그 역할을 최근에 잘 해주지 못하고 있다. 로하스의 최근 10경기 타율을 0.190에 불과하다.

 

양 팀 선발 모두 7월 이후 매우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 방망이는 침묵했다. 

기준점도 9.5이기에 언더가 좋아보인다.

 

NC VS 두산

NC VS 두산의 대결이다. 선발은 김진호와 유희관이 나선다.

NC 선발 김진호는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ERA 4.91을 기록했고 마지막 1군 등판은 6월 21일이다. 

퓨처스 최근 3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2.1이닝동안 19볼넷을 허용할만큼 제구가 불안정한 투수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NC의 타격이 홈으로 돌아온 이후 무섭다. 홈 3경기에서 평균 9.33득점을 올리는 중이고 무너트린 투수들이 모두 최근 좋은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들이었기에 더욱 무섭다. 특히 나성범은 어제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장타력을 과시 중이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올 시즌 ERA 4.95, 원정에서 ERA 5.64, 평균 4.79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325로 다소 높은 편이다.. 
8월 3경기에서 ERA 2.04, 평균 5.89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2경기가 타격이 침체되어있던 삼성과의 경기였기에 100% 신뢰할 수는 없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나성범에게 15타수 7안타로 약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한다.

어제 경기에서 13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불과한 타선의 응집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페르난데스가 4경기 연속 3안타를 치고 있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NC는 이미 3연승 중이고 내일도 SK와의 2연전이기에 김진호가 무너진다면 굳이 좋은 불펜을 내면서까지 경기를 잡지 않을 것이다. 투수력과 별개로 타격은 너무 뜨겁다. 기준점이 높긴하지만 오버가능성이 있다.

 

한화 VS 삼성

한화 VS 삼성의 대결이다. 선발은 김민우와 원태인이 나서는 경기이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올 시즌 ERA 4.17, 홈에서 ERA 2.63, 평균 5.86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162로 상당히 좋지만 41이닝동안 21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흠이다.

한화는 어제 채드벨의 7이닝 호투와 타선의 7득점에 힘입어 7대 0완승을 거두었다.

타선이 적재적소에서 득점을 올렸고 특히 5번에 배치된 노시환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이용규-노수광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가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를 이뤄낸 것도 승리요소였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ERA 4.1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62, 평균 6.21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이 0.229로 상당히 준수하며 한화원정에서도 7이닝 3실점을 기록하긴했지만 2안타만을 허용하며 피안타율은 0.087에 불과했다.

삼성은 어제 경기에서 이 팀의 고질병인 득점권 해결사 부재 문제점을 드러내며 패배를 했다. 

8안타 1볼넷을 얻어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4번 이원석과 5번 김동엽이 일단 무안타였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없었다. 불펜 핵심조가 모두 어제 휴식을 취한 것은 그나마 호재이다. 

 

홈에서 강한 김민우와 원정에서 강한 원태인이다. 양 팀의 타격은 강하지 않은 상태이다. 언더가 좋아보이는 경기이다. 한화 역배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인다.

 

롯데 vs 키움

롯데 VS 키움의 대결이다. 선발은 서준원과 윤정현이 나선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올 시즌 ERA 4.8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50, 평균 5.25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76으로 무난했고 키움전 4경기에서 ERA 4.74, 피안타율 0.253을 기록했다.

상대전적 14타수 5안타의 이정후도 일단 오늘 경기까지는 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어제 경기 키움의 불펜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심지어 김상수, 양현, 조상우 등의 핵심 불펜들이 나온 것도 아니었다.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간 9회말에 3점을 추가했지 경기 초중반은 침묵했다.

주요 투타가 다 빠진 키움에게 스윕을 당한다면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을 것이다.

 

키움 선발 윤정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ERA 10.80을 기록했고 마지막 1군 등판은 7월 19일이었다. 

퓨처스에서 ERA 4.00, 피안타율 0.302를 기록했다.마지막 퓨처스 2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키움을 말 그대로 이 대신 잇몸으로 싸우는 중이다. 선발은 요키시, 최원태, 이승호 3명이나 이탈했고 타자도 이정후, 박병호가 이탈하며 여기 저기 구멍이 많다. 그럼에도 어제 노경은이 선발로 나선 롯데를 이겼다. 홈런 3방이 결정적이었고

9번타자 변상권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해놓았기에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의 부담감이 어느 정도 덜할 것이다.

 

롯데는 이번 경기 무조건 잡겠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상대 선발이 강한 투수도 아니기에 집중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