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토리토의 2020년 8월 29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롯데 VS 한화, 기아 VS KT, LG VS 두산, NC VS SK, 키움 VS 삼성입니다.

롯데 VS 한화이다. 선발은 스트레일리와 김이환이 나선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31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44, 평균 6.46이닝을 소화 중이다.
방어율만큼이나 홈에서의 피안타율도 0.225로 준수하다.
한화전 2경기는 모두 원정경기였고 ERA 1.59, 피안타율 0.262를 기록했다.
최근 홈 3경기에서 6이닝 2실점, 6이닝 2실점,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그래도 직전 삼성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롯데는 주요 선발, 불펜, 타자가 빠진 키움에게 스윕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초상집이다.
출루 자체는 많지만 득점권 찬스만 오면 타자들이 얼어붙는다.
불펜의 실점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도 롯데에게는 골칫거리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올 시즌 ERA 5.86, 원정에서 ERA 2.92, 피안타율은 0.200을 기록 중이다.
원정 표본이 12.1이닝으로 적다. 올 시즌 27.2이닝동안 22볼넷을 허용한 제구력은 문제다.
직전 LG원정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1군 복귀를 한 김이환이다.
한화는 어제 삼성과의 경기에서 4대 0의 리드를 잡았으나 3회 초 우천취소가 되어버렸다.
김민우도 안정적으로 호투를 하고 있었기에 승리할 확률이 높았던 경기였다.
적재적소에 안타를 치고 있는 한화타선이 스트레일리 상대로도 득점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롯데가 키움과의 2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졸전 그 자체였다. 한화가 최근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시즌 초와는 달리 중위권 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선발이 스트레일리이기에 한화에 손이 가지는 않는다.

KIA VS KT의 대결이다. 선발을 김기훈과 쿠에바스가 나선다.
기아 선발 김기훈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번갈아뛰며 19이닝을 던지고 ERA 5.68을 기록 중이다.
직전 퓨처스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영점을 잡고 올라왔다.
1군에서도 그렇고 퓨처스기록에서도 나타나는 이 투수의 단점은 볼넷 허용이 많다는 것이다.
퓨처스 등판 경기에서는 1경기 빼고 모두 볼넷을 허용했었다.
기아는 어제 경기 초반에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4홈런 폭발에 힘입어 큰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차명진과 김현수로 이어지는 패전조가 7실점을 합작하며 결국 전상현과 장현식까지 기용이 되어버렸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ERA 3.8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11, 평균 5.83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60으로 홈보다 흔들리는 모습이다.
올 시즌 기아상대로 첫 등판이고 저번시즌 기아 상대로 ERA 2.89, 피안타율 0.211을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NC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고 있다.
KT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타격이다. 출루 자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도 로하스의 3점홈런과 강백호의 솔로런이 없었다면 빈곤한 득점력을 보여줬을 것이다. 클린업트리오를 제외한 1,2,6,7,8,9번이 모두 무안타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보근과 조현우가 흔들린 불펜도 문제다.
선발에서는 KT가 우세다. 쿠에바스가 기아 상대로 작년에 매우 좋았기에 기아의 타격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양 팀의 불펜은 비슷하게 흔들리고 있다. KT 승을 예상한다.

LG와 두산의 잠실더비이다. 선발은 임찬규와 최원준이 나선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3.88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3.33, 평균 5.41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의 피안타율이 0.213으로 상당히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이다. 최근 3경기 연속 기아와의 경기에서 등판하며 기록이 안 좋아졌지만 이후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다.
7월 24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를 한 기억이 있다.
LG는 어제 경기 역전승을 거두긴했지만 경기력은 결코 좋지 못했다. 수없이 많은 찬스를 날렸다. 특히 10회말 공격은 가관이었다.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아무런 작전 없이 공격을 감행했다가 홈-3루병살이 나오며 결국 무득점에 그쳤다. 11회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이기긴했지만 시원스러운 공격은 아니었다. 그래도 12안타 5볼넷을 얻어내며 많은 출루를 한 것 자체는 긍정적이고 양석환이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도 호재이다. 정우영과 고우석 없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불펜도 상당히 안정적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선발로 ERA 3.02를 기록했다. 잠실에서 ERA 4.61, 피안타율 0.292를 기록 중이다. 최근 원정 2경기에서 12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최원준 선발등판한 8경기에서 팀은 7승 1패를 기록하며 두산의 승리요정이다.
두산은 어제 경기 NC의 김진호와 배민서를 효과적으로 공략해내며 5이닝만에 10득점을 이뤄냈다. 페르난데스가 6타수 1안타로 다소 조용한 하루를 보냈음에도 팀 홈런이 4방이나 터져나오며 손 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유희관이 7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소모를 줄인 것도 좋은 요소이다.
양 팀의 선발은 모두 최근 안정적이다. 불펜전으로 가면 LG의 우세이다. 타격에서도 LG는 밀리지 않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LG가 앞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두산은 LG만 만나면 강해졌고 LG에게 올 시즌 연패를 허용한 적이 없다.(직전 경기 패) 또한 임찬규는 두산 상대로 통산 전적이 좋지가 않다.

NC VS SK의 대결이다. 루친스키와 박종훈이 선발로 나선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3.22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98, 평균 6.05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61로 준수하고 SK전 2경기 ERA 1.50, 피안타율 0.277을 기록했다.
루친스키는 최근 흔들리는 중이다. 하지만 흔들렸던 경기를 살펴보면 모두 원정경기였다.
8/12 롯데 원정에서 5이닝 8실점, 8/18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그리고 8/24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어제 경기 유희관을 효과적으로 공략해내지 못했다. 출루 자체는 10안타 4볼넷으로 많았지만 집중타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나성범이 또 다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계속해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중이다.
SK 선발 박종훈은 올 시즌 ERA 5.1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27, 평균 5.50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17로 좋으나 44이닝동안 21볼넷과 4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한 것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올 시즌 NC전은 첫 등판이다.
SK는 어제 경기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기아의 패전조로부터 많은 점수를 뽑아내며 결국 기아의 승리조까지 등판시켰다. 역시 홈에서의 SK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경기이고 심지어 선발도 NC의 1선발 루친스키이다.
루친스키가 최근 흔들리나 홈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타격도 계속되는 홈 6연전이므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C 승리를 예상한다.

키움 VS 삼성의 대결이다. 한현희와 뷰캐넌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올 시즌 ERA 5.91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86, 평균 5.6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74로 평범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9.2이닝 9실점으로 흔들리는 중이다.
키움은 주요 선발과 타자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롯데를 스윕해버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어제 경기는 이정후와 러셀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음에도 8득점을 이뤄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정후가 가벼운 타박상으로 2경기를 결장하기로 되어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선발로 나올지는 라인업이 나와봐야 알 것 같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올 시즌 ERA 3.7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02, 평균 6.1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며 원정 피안타율 0.239로 준수하고 특히 고척돔에서 ERA 0.69, 피안타율 0.140으로 매우 좋다. 하지만 8월 1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바가 있다. 이후 3경기에서는 20이닝 4실점으로 다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삼성은 우천취소가 아니였다면 한화에게 스윕을 당했을 것이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득점권 찬스에서의 해결사 부재이다. 출루를 해도 홈으로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다. 팔카도 아직까지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은 아니다.
삼성이 과연 한현희를 공략할 수 있을까. 한현희를 일찍 내린다해도 키움 불펜 공략에 애를 먹을 것이다.
뷰캐넌은 고척돔에서 무적에 가까운 모습이다. 언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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