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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5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5.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9월 5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한화 VS 기아, 키움 VS KT, 롯데 VS LG, 삼성 VS NC, 두산 VS SK입니다.

 

한화 VS KIA

한화 VS 기아의 경기이다. 선발은 서폴드와 이민우가 나선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올 시즌 ERA 5.2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78, 평균 6.25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94이지만 전체적으로 홈에서 안정적인 기록을 보여준다. 7월 2일 기아 원정에서 5.1이닝 6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직전 경기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5실점을 기록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인한 것으로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수비의 도움만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호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화는 김민우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키움을 7대 1로 꺾었다. 타격에서는 역시 이용규와 노수광으로 구성된 테이블세터의 역할이 컸다. 도합 4안타 2볼넷으로 6출루를 이뤄냈다. 타선도 전체적으로 적재적소에 안타를 뽑아내며 득점을 냈다. 

 

기아 선발 이민우는 올 시즌 ERA 5.7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37, 평균 5.13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331로 원정에서 흔들리는 유형이다. 한화전 2경기에서는 ERA 3.27, 피안타율 0.326을 기록했다. 이민우 선발 등판한 원정경기에서 기아는 7연패를 기록 중이다. (전체 1승 7패)

기아는 어제 더블헤더 1차전에서 양현종이 6이닝 2실점 10K 역투를 보여줬지만 정해영이 승리를 날렸다. 이후 9회에 터진 최형우의 결승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장현식과 전상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것도 승리 요인이었다. 2차전에서도 최형우가 홈런포를 기록하며 4타점을 올렸지만 4~9번타자들이 1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패배를 했다. 

 

선발에서 한화의 우위이다. 한화의 타선도 나름 적재적소에 잘 터지고 있기에 기대해볼만하다. 한화의 승리를 예측한다.

 

 

키움 VS KT

키움 vs KT의 대결이다. 브리검과 쿠에바스가 나서는 외국인 선발 대결이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ERA 3.50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00, 평균 5.4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은 0.305로 원정 피안타율 0.214와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최근 4경기에서 ERA 1.44, 평균 6.25이닝을 소화 중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해주며 올 시즌 약점으로 꼽혔던 이닝소화력을 해결한 분위기다. 8월 25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어제 경기 김민우에게 막히며 한화에게 7대 1로 패배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던 타선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하위타순에서 단 1안타만 나오고 3번 이정후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흐름을 잇기가 쉽지가 않았던 어제 경기다.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면 승리가 쉽지 않을 것이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ERA 3.88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17, 평균 5.86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72로 홈 피안타율 0.218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키움전 3경기에서 ERA 7.16, 피안타율 0.328로 약했다. 특히 고척 원정 2경기에서 ERA 7.20, 피안타율 0.341을 기록했다. 최근 삼성, NC, 기아 원정에서 모두 QS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T는 SK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휩쓰는데 성공했다. 1차전은 데스파이네가 8이닝 1실점의 괴력투를 보여주며 불펜을 아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2차전에서 불펜이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했다. 특히 2차전을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했기에 팀 분위기는 더욱 좋을 것이다. 이러한 화력이라면 오늘도 기대해볼만하다. 

 

타격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다른 두 팀이다. 상대전적에서 희비가 갈리긴하지만 최근 흐름이 더 중요하다. KT 플핸승을 추천한다.

 

롯데 VS LG

롯데 VS LG의 대결이다. 샘슨과 임찬규가 팀의 선발로 나선다.

롯데 선발 샘슨은 올 시즌 ERA 6.3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7.06, 평균 4.81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321로 다소 높고 올 시즌 LG상대 2경기 ERA 13.03, 피안타율 0.447로 좋지 않았다. 그 동안의 샘슨은 정말 외국인 투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투구를 해왔지만 최근 3경기 중 2경기는 호투를 했다. 8월 19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8월 30일 한화전에서도 7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QS+를 달성했다. 하지만 중간에 8월 25일 SK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리는 모습이었기에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이다. 

롯데는 어제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회까지 승부를 동등하게 가져갔지만 9회에 김원중이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를 하였다. 2차전에서는 스트레일리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승민과 김원중이 도합 6실점을 하며 승부를 어렵게 끌고 나갔다. 2차전 승리를 하긴했지만 김원중은 하루만에 5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3.9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98, 평균 5.78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57로 준수하고 올 시즌 롯데전은 첫 선발이다. 직전 경기에서는 비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오며 3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었다. 

LG는 김윤식이 4.1이닝만에 내려갔지만 이후 불펜이 7.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무승부를 가져갈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불펜소모가 많았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 있어 악재이다. 특히 고우석이 2연투 중이고 어제 경기 1.2이닝을 소화하며 28구를 던졌기에 이번 경기 출전은 불투명하다. 

 

양 팀의 마무리가 오늘 경기 못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점은 9.5점으로 낮다. 

오버를 선택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두산 VS SK

두산 VS SK의 대결이다. 최원준과 이건욱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선발로 ERA 2.82를 기록했고, 평균 4.96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76으로 평범하고 올 시즌 SK전 3경기에서 11.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ERA 0.77을 기록 중이다. 8월 23일 SK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 바가 있다.

두산은 삼성에게 스윕을 당하며 팀 분위기가 침체되었다. 특히 선발, 불펜이 모두 삼성에게 무너진 것은 치명적이다. 어제는 유희관이 2이닝만에 7실점을 하며 크게 무너지자 경기 중반부에 주전 타자들을 모두 교체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포기했다. 이형범, 박치국, 채지선, 이영하 등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것도 두산에게는 악재이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선발로 ERA 5.1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75, 평균 4.61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60으로 준수하나 54이닝동안 39볼넷이나 허용했다. 직전 NC 원정에서도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건욱은 올 시즌 두산 상대 ERA 2.92, 피안타율 0.182로 상당히 준수했다. 잠실에서도 ERA 2.18, 피안타율 0.167을 기록하며 오히려 홈보다 피안타율이 낮다. 

SK는 KT와의 시리즈에서 모두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어제 경기는 잘 따라잡았으나 서진용이 9회말에 배정대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타선에서는 최정의 부활이 절실해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0.206에 불과하고 어제 경기에서도 1, 2차전 합계 8타수 무안타로 매우 부진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의 대결이다. 그래도 선발에서 최원준이 우위에 있고 타격에서도 두산이 앞선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한다.

 

삼성 VS NC

삼성 VS NC의 대결이다. 선발은 정인욱과 신민혁이 나선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1990년생의 우완투수로 올 시즌 1군 첫 등판 경기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경기 등판에 불과하고 기록은 방어율 7.62, 피안타율 0.292였다. 13이닝동안 11볼넷을 허용했을만큼 제구가 예리하지 않다.

삼성은 두산과의 시리즈를 스윕하며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타선이 심상치 않다. 2경기에서 23점을 기록했고 타선 전체적으로 안타를 때려내고 있기에 더욱 매섭다. 어제 경기에서는 구자욱이 2홈런을 기록했고 팀은 16안타 9볼넷을 얻어냈다. 심창민이 4실점을 한 것은 다소 아쉽지만 불펜을 2명밖에 쓰지 않았기에 괜찮다. 경기 중반 이후에는 선발 타자들을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이었다.

 

NC 선발 신민혁은 이번 시즌에 데뷔한 1999년생의 우완투수이다.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ERA 5.73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73으로 무난하고 직전 SK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는 ERA 6.38을 기록했고 평균 4.58이닝을 소화했다. 

NC는 문경찬이 8회에 2실점을 기록하며 일찍 끝낼 수 있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덕분에 불펜 소모가 많았고 원종현도 30구나 던졌다. 그래도 나머지 불펜들이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다행인 점이다. NC로써는 과연 뜨겁게 달아오른 삼성 방망이를 막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정인욱이 일찍 무너져도 삼성은 이번 주 내내 필승조 활용이 거의 없었기에 모두 기용할 수 있다. 반면 NC는 어제 경기 불펜 소모가 많았다. 삼성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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