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09월 06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롯데 VS LG입니다.
롯데와 LG의 월요일 경기 대결이다. 선발은 박세웅과 이민호가 나선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35, 홈에서 ERA 2.84, 평균 5.6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이 0.217로 상당히 준수하고 볼넷 허용도 많지 않았다. 7월 11일 이후 홈 4경기 등판에서 방어율 1.54를 기록했고, 평균 5.83이닝을 소화해주며 홈에서만큼은 1선발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잠실에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롯데는 어제 경기 샘슨이 기대 이상으로 6이닝을 2실점 무자책으로 잘 막아줬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물론 필승조가 나왔던 것은 아니지만 팽팽했던 승부가 한 방에 넘어간 것은 크다. 투수진도 문제였지만 타선은 더 심각했다. 3안타 4볼넷을 얻어내는데 그치며 1득점밖에 하지 못했다. 우천 취소 이후 타격의 흐름이 확 가라앉은게 느껴진 롯데이다.
LG 선발 이민호는 올 시즌 ERA 3.62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97, 평균 5.80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61로 홈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진다. 롯데와의 경기는 데뷔 후 처음이므로 낯섬이라는 무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8월 3경기에서 방어율 6.75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을 우려스럽다. 게다가 이 3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였다.
LG는 어제 경기 임찬규의 깔끔한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오지환과 이형종이 홈런을 때려내며 점수를 효율적으로 생산해냈다. 월요일 휴식없이 8일 연속 경기를 해야하는 일정인데 송은범이 2이닝을 막아주면서 핵심 불펜들이 모두 휴식을 취한 것은 LG에게 이번 주 상당히 힘이 될 것이다.
팀 분위기에서 차이가 큰 두 팀이다. 박세웅이 홈에서 뛰어난 투수이나 LG의 타선을 막을지 의문이고 롯데 타선이 살아날지도 의문이다. 이민호가 무너져도 LG의 불펜은 강력하다. LG 승리 또는 언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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