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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12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1.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월 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KT VS 한화, NC VS KIA, SK VS 롯데, 키움 VS 두산, LG VS 삼성입니다.

 

 

KT VS 한화

 

 

KT VS 한화의 대결이다. 선발은 소형준과 김이환이 나선다.

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ERA 4.42, 홈에서 ERA 3.61, 평균 5.67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58로 준수하나 한화전 2경기에서 ERA 14.63, 피안타율 0.450으로 매우 좋지 못했다. 최근 8경기 연속 3실점 이하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이후 6경기에서 ERA 1.87을 기록했고 평균 5.61이닝을 소화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KT는 어제 경기 강백호의 홈런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루친스키 상대로 몇 차례 득점권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결국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로는 8승 4패를 기록 중이고 홈에서는 4승 2패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올 시즌 선발로 ERA 7.52를 기록했으며, 원정에서 ERA 6.14, 평균 3.67이닝을 소화했다. 원정 표본이 15.2이닝밖에 되지않지만 피안타율 0.250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원정에서 3.1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은 8월 29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였으며 2.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한화는 SK에게 2연전을 모두 내주며 탈꼴찌에 실패했다. 역시나 빈약한 타선이 문제다. 멀티히트를 친 타자가 없으며 6안타에 그쳤다. 이용규, 노수광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가 3출루 이상은 해야 득점이 수월할 한화이다.

 

선발에서 소형준이 우위에 있고 KT 타선이 침묵하고 있으나 그래도 한화 타선보다는 나을 것이다.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NC VS KIA

 

 

NC와 기아의 대결이다. 신민혁과 가뇽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NC 선발 신민혁은 올 시즌 7경기 등판해 ERA 6.41을 기록했다. 홈에서 ERA 8.03, 피안타율 0.308로 상당히 좋지 못하다.  첫 선발 등판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괴물신인의 등장인가 싶었지만 이후 4경기에서 ERA 9.00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직전 선발 등판 경기는 9월 6일 삼성원정이었고 4.2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NC는 어제 경기 5회에 5점을 내며 쿠에바스를 강판시키는데 성공시키고 승리를 굳혔다. 알테어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팀은 13안타를 터트리며 확실히 홈에서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근 홈 4연전에서 41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10점을 내고 있다.

 

기아 선발 가뇽은 올 시즌 ERA 4.42를 기록했으며, 원정에서 ERA 3.27, 평균 5.9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22로 상당히 준수하고 NC전 3경기에서 ERA 5.29, 피안타율 0.347를 기록했다. 하지만 창원 원정에서는 6.1이닝 2실점 호투를 한 기록이 있다. 가뇽은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2경기 모두 원정경기였다는 것은 이번 경기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기아는 어제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숨을 골랐다. 박준표가 부상에서 복귀해 2군에서 경기를 가졌다는 희소식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상현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주요 불펜이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한다는 것이 기아로썬 악재이지만 오히려 전상현이 최근에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기에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올라오는 것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선발에서 가뇽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가뇽이 내려가고 올라올 불펜은 불안하다. 기아 승 또는 오버가 좋아보이는 경기이다.

 

 

SK VS 롯데

 

 

SK VS 롯데의 대결이다. 이건욱과 샘슨이 팀의 선발로 각각 나선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ERA 5.40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25, 평균 5.60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170으로 상당히 준수하고 롯데전 1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다만 가장 최근 홈 경기였던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고 이후 NC 원정에서 3이닝 5실점, 두산 원정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많이 흔들리고 있는 이건욱이다.

SK는 한화와의 2연전을 모조리 이기며 자칫하면 꼴찌로 떨어질 뻔했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타격 자체가 시원하게 터지며 이겼던 경기는 없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던 한동민이 시즌 아웃이 되었다는 비보도 있었다. 

 

롯데 선발 샘슨은 올 시즌 ERA 5.8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11, 평균 4.93이닝을 소화 중이다. 다만 마지막 원정 경기 등판이 7월 21일로 그 이후에는 홈 경기만 등판했었다. 최근 4경기 중 SK와의 홈 경기를 제외한다면 19이닝 2실점으로 시즌 초중반과는 달리 상당히 안정적이다. 하지만 SK상대로 3경기 ERA 6.75, 피안타율 0.333인 것은 불안요소이다.

롯데는 그저께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빅이닝 한 번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말 공격에서 안치홍의 만루홈런을 포함하여 무려 1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홈 2경기에서 25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살아난 롯데인데 원정에서도 그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이건욱은 흔들리는 추세이고 샘슨도 최근 안정적이나 SK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 승 또는 오버가 좋아보인다.

 

 

키움 VS 두산

 

 

키움 VS 두산의 경기이다. 선발은 각각 요키시와 최원준이 나선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올 시즌 ERA 2.29를 기록했으며, 홈에서 ERA 1.74, 평균 6.20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198이고 두산 상대 2경기에서 ERA 6.75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을 0.319였다. 지난 경기가 부상 복귀전이었는데 2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내려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키움은 어제 경기 윌슨을 경기 초반에 공략해내며 2회 공격에서만 7점을 올렸다. 이번에는 볼넷으로 점수를 낸 것이 아니라 안타로 점수를 많이 낸 것이기에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를 얻었다. 슬럼프에 빠져있던 이정후도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고 어제 경기에서도 3안타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ERA 2.5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86, 평균 4.95이닝을 소화했다. 비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진행되었던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5.28이닝을 소화했다. 최원준은 최근 4경기에서 ERA 1.57, 평균 5.75이닝을 소화하면 1선발급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두산은 최원준 선발 등판 경기에서 8승 1무 1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어제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불펜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그저께 2이닝동안 41구를 던진 박치국과 이틀 연속 등판했던 이영하가 휴식을 가졌기에 더없이 좋았던 우천취소다. 

 

타격감이 상당히 올라온 키움이다. 요키시가 2경기 연속 무너지는 것은 그려지지 않는다. 키움 승을 추천한다.

 

 

LG VS 삼성

 

 

LG VS 삼성의 경기이다. 임찬규와 라이블리가 팀의 선발로 나선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3.81를 기록했으며, 잠실에서 ERA 3.48, 평균 5.1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 피안타율 0.216으로 상당히 준수하며 삼성 상대로 2경기에서 ERA 5.54, 피안타율 0.302를 기록했다. 해당 2경기는 모두 대구 원정이었다. 임찬규는 최근 3경기에서 15이닝 4실점으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LG는 윌슨이 2회에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타선도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1, 2, 3번이 단 1안타에 그치며 중심타선에게 좋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정우영, 고우석, 진해수 등의 필승조가 나오지 않았던 것은 좋은 요소이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올 시즌 ERA 4.7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70, 평균 4.60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86으로 홈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LG 상대로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라이블리는 7월 말부터 6경기 연속 흔들리다가 직전 NC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삼성의 오프너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이상민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우규민이 4회에 대량실점을 하며 한 이닝에 10점이나 내주고 말았던 삼성이다. 구자욱과 김동엽이 홈런을 치긴 했지만 1, 7, 8, 9번이 모두 무안타를 치며 타격의 흐름이 계속 끊겼다.

 

양 팀 선발 모두 최근 등판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고 양 팀 타격은 모두 활발한 상태가 아니다. LG 승 또는 언더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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