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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2.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9월 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KT VS 한화, NC VS KIA, SK VS 롯데, 키움 VS 두산, LG VS 삼성입니다.

 

 

KT VS 한화

 

 

KT VS 한화의 대결이다. 배제성과 채드벨이 각각 선발로 나선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4.7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6.47, 평균 5.26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325로 원정 피안타율 0.210과는 다소 차이가 크다. 한화전 2경기에서 12.2이닝 무실점, 피안타율은 0.143으로 상당히 좋다. 최근 등판 6경기에서 ERA 7.10으로 매우 흔들리고 있다. 이 중 8월 20일 한화와의 원정 경기만 5.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배제성이다.

KT는 어제 경기 시원시원한 타격감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5회 김이환이 살짝 흔들리는 틈을 타 득점권 찬스에서 연속해서 안타를 터트리며 3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신인 소형준도 10승에 성공했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들도 안정적으로 무실점 피칭을 보여줬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올 시즌 ERA 5.88을 기록하고 있다. 8월 15일 이후 5경기에서 ERA 2.7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평균 5.93이닝을 소화 중이다. 8월 21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가 있다. 직전 9월 8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하며 원정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채드벨이다. 올 시즌 KT와의 3경기에서 ERA 7.07로 상당히 높지만 피안타율은 0.259로 준수했다. 볼넷 허용이 많았던 것이 문제인데 최근의 채드벨이라면 어느 정도 이 약점을 완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는 김이환이 경기 초반 예상 외로 호투를 해주며 팽팽한 승부를 가져갔지만 5회에 3실점을 하며 승부의 추가 무너졌다. 타선도 6회에 2점을 내기 전까지는 신인 소형준에게 완벽하게 틀어막히며 출루 자체가 쉽지 않았다. 정우람이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왔지만 1실점을 하며 흔들렸다. 

 

배제성이 흔들리나 한화 타선도 좋은 상태는 아니다. 채드벨은 8월 중순부터 최고의 피칭을 하는 중이나 채드벨 한 명을 믿고 한화를 가기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언더를 추천한다.

 

 

NC VS KIA

 

 

NC와 기아의 경기이다. 선발은 송명기와 브룩스가 나선다.

NC 선발 송명기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 번갈아나오며 ERA 3.72를 기록했다. 선발로 등판한 기록은 4경기 나와 ERA 3.26를 기록했고, 평균 4.84이닝을 소화했다. 직전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등판했던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창모의 복귀까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하기에 송명기라는 선발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이번 시즌이다.

NC는 신민혁이 2이닝만에 내려간 이후에 많은 불펜을 투입하며 실점을 나름 최소화하며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가뇽 상대로 3안타 2볼넷으로 봉쇄당하며 1점도 뽑지 못했다. 점수도 대타 이원재의 2점 홈런이 없었다면 내지 못했을 것이다. 

 

기아 선발 브룩스는 올 시즌 ERA 2.6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48, 평균 6.61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29로 상당히 준수하며 NC전 2경기에서 ERA 2.70, 피안타율 0.2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창원 원정에서는 7.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브룩스는 최근 2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기아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원없이 뽐내는 중이다.

기아는 타선이 모처럼 달아오르며 화끈한 승리를 가져갔다. 김민식을 제외하면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고 터커가 멀티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전상현이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박준표를 일단 1군에 당장 올리지 않겠다고 했다. 만약 정해영이 임시 마무리를 맡게 된다면 셋업맨 역할을 안정적으로 맡아줄 수 있는 불펜 자원이 현저히 적어지는 기아이기에 불펜 싸움에서 상당히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명기가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기아의 뜨거운 타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NC 타선은 가뇽에게도 어제 봉쇄당했기에 브룩스 상대로도 쉽지 않을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VS 롯데

 

 

SK VS 롯데의 대결이다. 핀토와 박세웅이 각각 팀의 선발로 나선다.

SK 선발 핀토는 올 시즌 ERA 6.93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85, 평균 5.56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94로 원정 피안타율이 0.371인 것에 비하면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롯데 상대 3경기 ERA 9.82, 피안타율 0.382로 좋지 못했다. 시즌 내내 함께 흔들리던 채드벨과 샘슨은 최근 살아났지만 핀토는 여전히 헤매는 중이다. 최근에는 3경기 연속 6실점 중이다.

SK는 어제 경기 홈에서 강했던 이건욱이 살아나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불펜도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주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의 기세가 만만치않다. 팀내 유일하게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고 9회 말 수비에서는 신들린듯한 수비를 선보이며 경기를 끝냈다. 불펜에서는 서진용이 어제 경기 등판하며 최근 3일 연속 등판을 했기에 이번 경기 출장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4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92, 평균 4.8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330으로 홈 피안타율이 0.241인 것과 비교하면 좋지 못하다. SK전 2경기에서 ERA 2.77, 피안타율 0.182를 기록했다. 해당 2경기는 모두 롯데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박세웅은 8월에 좋은 피칭을 선보였지만 9월 들어서는 2경기에서 9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흔들리는 중이다.

롯데는 어제 경기 샘슨이 6.2이닝 1자책으로 호투를 해줬지만 타격이 힘을 내지 못했다.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던 이건욱에게 농락당하며 6번의 공격동안 2번의 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9회 말에도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최지훈의 호수비에 가로막히며 그대로 패배를 했던 롯데이다. 

 

핀토는 일단 기대가 되지 않는 투수이다. 롯데의 타선이 제대로 스탯관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박세웅도 원정에서 다소 흔들리는 투수이기에 오버가 좋아보인다. 혹은 롯데 승도 괜찮아 보인다.

 

 

키움 VS 두산

 

 

키움 VS 두산의 경기이다. 이승호와 함덕주가 선발로 나선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올 시즌 ERA 4.98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50, 평균 5.20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68로 준수하고 두산전 1경기 등판해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8월 21일 경기를 가진 뒤 복귀전을 가지는 이승호이다. 8월 4경기에서 ERA 2.19를 기록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에 복귀전에서도 그 감각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건이다.

키움은 요키시가 지난 경기 부진을 딛고 완벽 부활을 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다. 요키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도 89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체력관리를 해주는 모습이었다. 조상우가 이날 세이브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등판하지 않았는데 미세한 발목 부상이 있어 휴식을 주었다고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등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올 시즌 ERA 3.09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선발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타선 침체에 빠져있던 SK와 키움 타선은 레벨이 다르기에 이번 경기가 진정한 심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키움 상대로는 올 시즌 불펜으로도 등판한 적이 없다.

두산은 요키시에게 완벽히 틀어막혔고 타자가 출루해도 병살타가 나오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결국 팀 안타 4개에 그치며 영봉패를 헌납했다. 

 

양 팀 타선은 어제 경기에서 나란히 무기력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언더 양상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언더를 추천한다.

 

 

 

LG VS 삼성

 

 

LG와 삼성의 대결이다. 선발은 각각 김윤식과 최채흥이 나선다.

LG 선발 김윤식은 올 시즌 선발로 6경기 등판해 ERA 6.56를 기록했고, 평균 4.90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76로 평범했다. 삼성 상대로 선발 등판한 기록은 없다. KT와의 8월 27일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직전 9월 4일 NC와의 홈 경기에서는 4.1이닝 5실점으로 다시 흔들린 바가 있다.

LG는 타선이 2안타 1볼넷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배를 했다. 이틀 연속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불펜에서는 고우석이 이번 주 내내 등판할 기회가 없었기에 컨디션 관리차 등판했지만 1실점하며 흔들렸다. 이정용은 2이닝을 소화하며 23구를 던졌기에 이번 경기 등판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해본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4.1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04, 평균 4.6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98로 홈 피안타율 0.240보다는 높은 편이다. LG전 2경기에서 ERA 0.82, 피안타율 0.146으로 좋았다. 해당 2경기는 모두 대구에서 열린 홈 경기였다. 

삼성은 라이블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팔카와 강민호가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필요한 점수만 효율적으로 냈다. 

 

LG타선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부상자도 복귀했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는다. 최채흥을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삼성 플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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