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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11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0.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월 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NC VS KT, KIA VS 두산, 한화 VS SK, 롯데 VS 삼성, LG VS 키움입니다.

 

 

NC VS KT

 

NC와 KT의 대결이다. 선발은 루친스키와 쿠에바스가 나서는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3.27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92, 평균 6.17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40으로 준수하나 KT전 4경기에서 ERA 5.92, 피안타율 0.324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KT전 4경기 중 3경기가 수원 원정이었다. 홈에서 KT전 등판했던 것은 5월 12일 경기로 5.1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루친스키는 최근 원정 3경기에서 15이닝 18실점을 기록하며 매우 흔들렸지만 홈 2경기에서는 13이닝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NC는 어제 경기 모처럼 타격이 대폭발했다. 팀 홈런 4개가 나왔고 알테어는 만루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하루를 보냈다. 타격전을 벌인만큼 6명의 불펜이 소모된 것은 찝찝한 상황이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ERA 3.6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62, 평균 6.21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54로 준수한 편이고 NC전 3경기에서 ERA 0.95, 피안타율 0.182로 상당히 강했다. 창원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쿠에바스는 최근 4경기에서 ERA 1.69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는 NC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경기도 있다. 

KT도 어제 경기 타격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홈런 4개를 터트리며 점수를 효율적으로 냈지만 불펜이 NC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이대은이 3실점을 한 것을 비롯하여 여러 불펜투수들이 골고루 실점을 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KT도 NC와 마찬가지로 불펜을 6명이나 등판시켰다. 

 

쿠에바스가 NC상대로 천적급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KT가 어제 경기 불펜소모가 많았지만 김재윤, 주권, 조현우는 사용하지 않았다. KT의 승리를 예측한다.

 

기아 VS 두산

 

 

기아 VS 두산의 경기이다. 임기영과 최원준이 팀의 선발로 나선다.

기아 선발 임기영은 올 시즌 ERA 4.81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59, 홈에서 평균 5.10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78로 평범한 편이고 두산전 2경기 등판해 ERA 2.00, 피안타율 0.300을 기록했다. 9이닝동안 6실점을 했지만 자책점이 2점에 불과해 방어율이 낮게 기록되었다. 임기영은 최근 2경기에서 흔들리는 중이다. SK원정에서 5.2이닝 4실점, 롯데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기아는 어제 경기 양현종을 내세웠지만 2회초 박찬호의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아쉬운 수비가 나오며 경기 초반부터 끌려나갔다. 기아 타자들도 유희관을 상대로 통산 전적이 좋았지만 침묵을 지켰다. 8회말 나지완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끌고 갔지만 전상현이 9회에 다시 리드를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선발로 나선 타자들 중에 안타를 친 타자가 4명밖에 없을 정도로 타격이 가라앉은 상태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ERA 2.5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86, 평균 4.95이닝을 소화했다. 비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진행되었던 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5.28이닝을 소화했다. 최원준은 최근 4경기에서 ERA 1.57, 평균 5.75이닝을 소화하면 1선발급 호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두산은 최원준 선발 등판 경기에서 8승 1무 1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잇다. 

두산은 9회초 최주환의 결승타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이영하가 8회에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린 것은 악재이다. 2연투 중이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김태형 감독이 상황이 된다면 이영하를 올릴지 지켜봐야한다.

 

선발에서 두산이 우위에 있다. 또한 기아의 타격은 홈으로 돌아온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이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한다.

 

 

한화 VS SK

 

 

한화 VS SK의 대결이다. 장시환과 문승원이 각각 팀의 선발로 나선다.

한화 선발 장시환은 올 시즌 ERA 4.53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10, 평균 5.27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54로 준수하나 볼넷 허용이 다소 많은 편이다. SK전 4경기 등판해 ERA 5.06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241이었다. 21.1이닝동안 11개의 볼넷과 3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하며 출루를 많이 내보냈다. 장시환은 최근 원정에서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으나 홈 2경기에서는 13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KT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직전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어제 서폴드의 부진으로 SK의 연패를 끊어주는 역할을 해버렸다. 그래도 불펜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었고 이용규도 복귀전을 가졌기에 나쁜 요소들만 있던 경기는 아니었다. 다만 SK 투수진을 공략 못한채 5안타에 그쳤던 타선은 좋지 못하다.

 

SK 선발 문승원은 올 시즌 ERA 4.1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98, 평균 5.42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69로 준수하고 한화전 2경기에서 ERA 4.50, 피안타율 0.209를 기록했다. 해당 2경기는 모두 대전 원정이었고 12이닝동안 9피안타, 2피홈런, 5볼넷을 허용한 기록이 있다. 문승원은 최근 5경기에서 ERA 5.27, 평균 5.47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초중반에 비해서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다.

SK는 어제 경기 드디어 기나긴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박종훈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최정도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 5, 6번 타자가 무안타에 그쳤으나 하위타순의 출루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리드오프 최지훈도 3안타 맹활약을 했다. 외국인 타자 화이트가 무안타에 그치긴했지만 일단 부상에서 돌아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힘이 될 수가 있다. 

 

장시환이 최근 흔들리긴하나 홈에서 강하고 문승원 역시 한화 상대로 세부기록은 나쁘지 않다. 언더가 좋아보이는 경기다.

 

롯데 VS 삼성

 

 

롯데 VS 삼성의 경기이다. 선발은 서준원과 이상민이 나선다.

롯데 선발 서준원은 올 시즌 ERA 4.6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29, 평균 5.0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 피안타율 0.268로 준수하지만 삼성전 2경기에서 ERA 7.88, 피안타율 0.378로 부진했다. 해당 2경기는 모두 대구 원정경기였다. 서준원은 8월 4경기에서 ERA 2.95, 피안타율 0.292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전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는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예상 밖으로 7실점을 하면서 무너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타선이 꾸준하게 따라잡은 결과 7회에 빅이닝을 통해 역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홈런을 치며 둘이 7타점을 합작했다. 팀도 21안타를 치며 모처럼 시원시원한 타격을 선보였다. 

 

삼성 선발 이상민은 올 시즌 1군에서 3경기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ERA 3.15, 피안타율 0.26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퓨처스리그에서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등판했기에 이번 선발 등판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된다.

삼성은 어제 경기 스트레일리 공략에 성공했으나 믿었던 불펜진에서 실점이 많이 나오며 결국 7회에 9실점을 헌납하며 경기 리드를 내줬다. 최지광과 김윤수가 각각 4실점을 하며 매우 흔들렸다. 그래도 타선에서는 강한울이 복귀전을 가지면서 한층 탄탄해졌다. 

 

서준원은 8월 이후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민이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하지만 긴 이닝을 책임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삼성 불펜은 현재 흔들리는 중이기에 롯데 승 또는 오버가 좋아 보인다.

 

 

LG VS 키움

 

 

LG VS 키움의 대결이다. 선발은 윌슨과 브리검이 나선다.

LG 선발 윌슨은 올 시즌 ERA 4.12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5.29, 평균 5.67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301이고 키움전 4경기에서 ERA 2.88, 피안타율 0.247을 기록했다. 해당 4경기 중 3경기는 고척 원정경기였다. 윌슨은 7월부터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지만 최근 2경기에서 많이 흔들렸다. KT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5실점, NC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흔들린 경기가 모두 홈 경기이기에 이번 경기도 다소 우려스럽다.

LG는 어제 경기 타격이 활발하다고 볼 수는 없었지만 키움 불펜으로부터 필요한 점수를 뽑아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7번 양석환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는등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불펜도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주며 편안한 느낌의 경기를 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ERA 4.0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12, 평균 4.98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214로 홈 피안타율이 0.315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준수하다. LG전 2경기에서 ERA 6.75, 피안타율 0.300을 기록했다. 브리검은 최근 4경기에서 ERA 1.44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그래도 홈보다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기에 이번 경기는 기대해볼만하다.

키움은 역시나 타선이 다시 침체되었다. 켈리에게 6이닝 1실점으로 봉쇄당했고 LG 불펜도 공략하지 못했다. 무안타를 기록한 선발타자가 5명이나 된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펜에서도 김상수가 3실점을 기록하며 안그래도 어렵던 승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윌슨이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나 키움의 타선은 훨씬 상태가 좋지 못하다. 브리검도 원정에서 강한 투수이기에 이번 경기는 언더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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