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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12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2.

200912 NPB 일본 야구 분석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요코하마 vs 주니치 / 한신 vs 히로시마

라쿠텐 vs 니혼햄 / 지바롯데 vs 오릭스 /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 이마무라, 94년생 좌완. 올시즌 5경기 4선발 3승 23.2이닝 24피안타 1피홈런 20K ERA 3.04 / 8월 말부터 선발로 나와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8회말 사카모토의 역전 홈런으로 승리했다. 7안타였지만 출루가 상대보다 적었고 토고가 7이닝 1실점으로 버텼지만 사실상 위기인 순간이 많았다. 잘 막았고 나카가와-데라로사를 활용했다.

야쿠르트 : 요시다, 97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1승 4패 39.2이닝 47피안타 3피홈런 34K ERA 4.99 / 최근 2경기에서 안정을 찾았다. 다만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했을만큼 불안한 투수다. 전경기 수아레즈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맥거프가 잘 이어받았으나 시미즈가 피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패배했다. 타선이 6안타, 14출루를 기록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내지 못했다.

결론 : 이마무라는 우타자에게 0.200, 좌타자에게 0.341의 피안타율로 좌타자에게 약하다. 야쿠가 좌타자가 강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위험해 보이지만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야쿠르트 상대로 1.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다. 그래도 그경기는 야쿠르트 홈이었고 올시즌 홈에서는 다를 것이다. 최근 피칭이 좋기 때문에 오늘 7~8이닝 버틸 것이다.
요시다는 우타자에게 0.309, 좌타자에게 0.30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요미우리에게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ERA 3.60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다는 것이다. 안정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전경기 5.1이닝 2실점, 그 전경기 6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 기대할 필요가 있다.
이마무라의 최근 피칭이 매우 좋다. 야쿠르트의 타선이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늘 좋은 피칭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상대전적에서 밀리지만 진구구장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나카가와, 데라로사가 2연투로 오늘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마무라가 오늘도 7~8이닝 버텨줘야한다. 그래도 불펜이 좋은 요미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는 야쿠르트다. 중요 순간에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요시다가 한신전을 제외하면 5~6이닝 2실점 정도로 버텨줬기 때문에 오늘도 2~3실점으로 버틸 것이다. 다행히 전경기 필승조를 활용하지 않았다. 여차하면 오늘 출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득점을 이어나가지 못한다면 오늘 경기도 쉬워보이지 않는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요코하마 vs 주니치
요코하마 : 하마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3승 4패 59이닝 62피안타 8피홈런 52K 36볼넷 ERA 4.12 / 전경기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기복이 큰 투수다. 전경기 7안타 2득점으로 9회말 2사 1, 2루를 헛스윙 삼진으로 날려버렸다. 득점 기회도 놓쳤고 심지어 3회까지 노히트노런이었다는 게 현재 요코의 타선이 침체되어있다는 반증이다. 이노는 6이닝 3실점이었지만 중간중간 흔들렸다. 필승조는 활용하지 않았다.

주니치 : 마츠바, 90년생 좌완 올시즌 8경기 2승 3패 43.2이닝 46피안타 5피홈런 29K ERA 2.68 / 최근 나쁘지 않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야나기가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쿠-소부에를 투입하며 경기를 잡을 생각이었고 다만 마무리 마르티네스가 23구 1실점(1피홈런) 3피안타로 극적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세이부를 기록했다.

결론 : 하마구치는 시즌 초반 좋았던 경기력이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떨어졌다. 우타자 상대 0.227, 좌타자 상대 0.34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시마, 알몬테, 다카하시, 쿄다까지 전경기 좋은 타격감을 보인 선수들이 모두 좌타라는게 오늘 경기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다만 주니치상대 18.2이닝 19피안타 24K ERA 1.45로 강했다. 하지만 홈에서 29이닝 33피안타 3피홈런 ERA 4.66으로 불안하다.
마츠바는 우타자에게 0.296, 좌타자에게 0.23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요코하마의 타선이 전경기 침묵했다는 것이 조금 안심일 것이다. 요코하마에게 16.1이닝 18피안타 3피홈런 ERA 2.76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요코하마 홈에서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ERA 6.75로 부진했다는 것이다. 마츠바는 집을 나서면 극도록 불안해지고 있다. 그래도 최근 경기력이 좋았고 전 요코하마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그 기억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요코하마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전경기 야나기를 요코하마로는 꼭 털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주니치의 불펜이 최근 과부하가 걸려있긴 하다. 그래도 마츠바의 투구 흐름상 긴 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할 타이밍이기는 하다. 불펜전으로 가면 요코하마가 유리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 아키야마, 91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4승 1패 54.2이닝 48피안타 8피홈런 34K 9볼넷 ERA 3.29 /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8월 좋은 피칭을 이어갔기 때문에 오늘도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니시가 9이닝 6K 완봉을 거두며 투타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팀은 7안타 4득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 : 엔도 , 99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2승 2패 60이닝 51피안타 9피홈런 54K 29볼넷 ERA 3.90 / 전형적인 제구가 불안한 스타일로 전경기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4안타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토고다가 오랜만에 복귀해 5이닝 2실점 1자책으로 나름 제 몫을 해주었다.

결론 : 아키야마는 7월 불안했지만 8월 4경기에서 23이닝 16피안타 2피홈런 ERA 1.17로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우타자 상대 0.280, 좌타자 상대 0.19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우타자가 강한 히로기 때문에 오늘 경기 위험할 수 있지만 최근 히로의 타격감이 떨어져 있다는게 다행이다. 게다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23.1이닝 18피안타 3피홈런 ERA 1.93 피안타율 0.217로 좋았는데 다만 홈에서 12.1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ERA 5.11로 약간 불안한 편이다.
엔도는 우타자에게 0.217, 좌타자에게 0.24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신에게 23이닝 17피안타 4피홈런 ERA 5.09로 수치상으로 약하지만 최근 한신전 3경기를 보면 7이닝 3실점, 6이닝 2실점 무자책, 5이닝 2실점으로 평범한 활약을 했다. 전 경기 3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기 때문에 오늘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한신은 전경기 빅이닝 없이 1점을 차곡차곡 추가하며 승리했다. 토고다의 불안한 모습을 감안한다면 더 많은 점수를 냈어야 했는데 아쉬울 것이다. 히로는 전경기 니시에게 막혀 완봉패를 당했고 엔도 역시 원래 일요일 로테이션이지만 전경기 80구만 던지면서 5일 휴식후 등판한다. 이런 등판은 본인의 투구 리듬이 깨질 수 있을 것이다. 히로의 타선이 아키야마를 공략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변수는 히로는 무득점 패배 다음날 분풀이를 하듯이 대량 득점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 시오미, 88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4승 5패 62.2이닝 60피안타 9피홈런 44K ERA 4.60 / 8월 초반 좋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연속으로 3실점 이상을 하며 흔들리고 있다. 전경기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투런으로 승리했다. 다만 7안타 포함 15출루였는데 5득점, 그것도 마지막 홈런을 제외하면 3득점에 불과했다. 이시바시가 6이닝 2실점으로 버텨줬지만 부세니츠가 무너졌다.

니혼햄 : 아리하라, 92년생 우완 올시즌 경기 4승 6패 81.1이닝 79피안타 6피홈런 71K ERA 3.43 /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다. 7~8월 부진에서 부활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전경기 먼저 리드를 잡고도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끝내기 패배했다. 요시다가 5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이팀의 불펜은 여전히 믿음직 스럽지 못하다. 미야니시까지 활용했다.

결론 : 시오미는 우타자에게 0.296, 좌타자에게 0.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 중심의 니혼햄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홈에서 37.2이닝 39피안타 7피홈런 ERA 5.73으로 좋지 못하다. 니혼햄에게도 9.2이닝 15피안타 3피홈런 ERA 8.38로 약하다. 그야말로 시오미는 오늘 니혼햄에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최근 4경기 21이닝 15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좋지 못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리하라는 우타자에게 0.232, 좌타자에게 0.26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 홈에서 6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6.00으로 약하지만 라쿠텐을 상대로 13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ERA 3.46으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최근 4경기 완전 부활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서 29피안타 3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라쿠텐이 승리했지만 극적 홈런으로 승리했다. 그만큼 니혼햄의 불펜이 최근 말이 아니다. 하지만 라쿠텐의 불펜도 최근 과부하가 걸렸다는 것, 아리하라가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는 전경기에 많은 투자를 한 것에 결과가 나올 것이다. 게다가 부세니츠가 흔들린 것도 타격이 크다. 니혼햄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상대 이시바시를 털지 못한 건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부세니츠에게 1점을 득점하였단 것이 오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 미마, 86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6승 2패 67이닝 81피안타 7피홈런 56K ERA 4.84 / 최근 6경기 모두 실점하고 있다. 실점이 높아 불안한 투수다. 3안타의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나카무라는 7이닝 1피안타만을 허용했고 사와무라-마스다로 불펜도 아낄 수 있었다.

오릭스 : 알버스, 85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3승 5패 54.2이닝 52피안타 7피홈런 45K ERA 3.62 / 주자가 출루만 안하면 좋은 구위인데 주자가 나가면 구위와 제구가 흔들리는 편이다. 1안타에 그치며 겨우 노히트 노런을 피했다. 야마오카는 6이닝 2실점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필승조는 아낄 수 있었다.

결론 : 미마는 우타자에게 0.239, 좌타자에게 0.32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의 좌타라인이 강하다는게 오늘 위험 요소다. 게다가 오릭스에게 13.1이닝 15피안타 1피홈런 ERA 4.73으로 약하다. 조조마린에서도 24.1이닝 28피안타 4피홈런 ERA 4.44로 약한데 오늘 경기 기대할 요소가 없다. 최근 3경기 평균 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소화력이 좋지만 문제는 모두 4실점(3자책 4자책 2자책)으로 많은 실점을 내줬다는 게 문제다.
알버스는 우타자에게 0.277, 좌타자에게 0.21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알버스는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는다면 좋은 제구와 구위를 보여주는데 주자가 진출하면 흔들리고 있다. 이런 불안요소 덕분에 한주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등판하게 되었다. 
지바가 전경기 잘해서 이겼다기보다 오릭스가 너무 못해서 졌다는게 맞을 것이다. 지바의 타격 저하가 꽤 심각하다. 그 여파가 오래가고 있다. 반면 오릭스는 그야말로 도깨비 같은 팀이다.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그 전경기 좋은 타격감이 하루만에 무너졌다. 그래도 알버스가 한 주 로테이션을 건너 뛴 만큼 체력적인 안배가 잘 되어 있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 다케다, 93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승 11.2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9K ERA 2.31 / 올시즌 2경기 뿐이지만 2번째 경기에서 많이 흔들렸다. 전경기 무어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모이넬로-모리 콤비를 활요했다.

세이부 : 노린, 89년생 좌완 올시즌 2경기 12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ERA 3.75 / 전경기 6이닝 2실점으로 약간 흔들렸다. 그래도 첫 경기보다는 좋았다. 다만 삼진을 10개나 잡으며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다. 전경기 전경기 잘 따라갔으나 3안타에 그치며 2득점에 불과했다. 닐은 7이닝 3실점으로 버텼고 가렛이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결론 : 다케다는 우타자에게 0.304, 좌타자에게 0.286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 2경기 11.2이닝 13피안타 2피홈런 ERA 2.31로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세이부 상대로 처음이지만 전경기 4.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세이부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좀더 배짱있는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
노린은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31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소뱅의 좌타자들의 타격감이 무섭다는게 오늘 걸림돌이다. 소뱅 원정에서 경기한 적은 없지만 구위 자체는 좋아보인다. 스윙이 큰 소뱅에게 좋은 상성을 갖고 있다.
전경기 소뱅은 필승조를 활용하며 경기를 잡아냈다. 반대로 세이부는 가렛만을 활용했는데 의외의 투수전이 나오며 결국 세이부가 패했다. 불펜에서 소뱅이 더 좋다. 게다가 오늘 까지 모이넬로-모리;가 나올 수 있다.  날므 노린이 호투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세이부의 타선이 너무 침체되어 있다. 다케다가 못해도 5~6이닝 2실점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집중력이 더 좋은 소뱅이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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