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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14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4.

200914 NPB 일본 야구 분석

라쿠텐 vs 니혼햄 / 지바롯데 vs 오릭스

 

조토리토의 NPB 분석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 시오미, 88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4승 5패 62.2이닝 60피안타 9피홈런 44K ERA 4.60 / 8월 초반 좋았지만 최근 4경기에서 연속으로 3실점 이상을 하며 흔들리고 있다. 전경기 기시가 3.1이닝 6실점으로 불안했으나 타선이 이를 뒤집어냈다. 17안타를 기록했고 아리하라는 2.1이닝 만에 9실점으로 내려보냈다. 이후 불펜은 잘 막았고 니혼햄의 불펜마저 털어버렸다.

니혼햄 : 베르하겐, 90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5승 3패 62.2이닝 58피안타 6피홈런 63K 19볼넷 ERA 4.16 / 우취로 하루 밀려나서 등판하게 되었는데 최근 2경기에서 10.2이닝 10실점으로 흔들렸다.  전경기 10안타였지만 2회초 6득점을 제외하고 득점하지 못했다. 문제는 6:2로 이기던 경기를 내리 내줬다. 아리하라가 2.1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고 그것이 경기를 끝내버렸다.

결론 : 시오미는 우타자에게 0.296, 좌타자에게 0.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 중심의 니혼햄에게 치명적이다. 또한 홈에서 37.2이닝 39피안타 7피홈런 ERA 5.73으로 좋지 못하다. 니혼햄에게도 9.2이닝 15피안타 3피홈런 ERA 8.38로 약하다. 그야말로 시오미는 오늘 니혼햄에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게다가 최근 4경기 21이닝 15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좋지 못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하겐은 우타자에게 0.188, 좌타자에게 0.29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좌타자에게 약하다. 라쿠텐의 타선이 전경기 폭발했는데 그 중심에 좌타자가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도 라쿠텐 홈에서 6이닝 3피안타 ERA 1.50으로 호투했고 라쿠텐에게 12이닝 8피안타 12K ERA 0.75로 강하다는게 장점이다. 
전경기 두 선발 투수는 흔들렸고 양팀 타선은 잘 노렸다. 우천 취소로 양팀의 타선이 나름 휴식을 잘 부여받고, 타격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라쿠텐이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니혼햄 역시 10안타로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라쿠텐은 17안타로 기시가 2회초 무너졌지만 타선이 이를 극복해냈다. 니혼햄은 점수차이가 크게나자 중반부터는 주전급 선수를 교체해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베르하겐이 좋은 구위를 갖고 있찌만 오늘 과연 불타는 라쿠텐 타선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라쿠텐이 올시즌 10득점 이상한 다음날 최소 3득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도 최소 3득점정도 기대해볼만 하다. 베르하겐이 전경기도 이닝은 잘 버텼지만 (7이닝 4실점) 볼넷과 장타로 불안했다는 점에서 오버가 좋아보이는 경기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 후타키, 95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3승 2패 40이닝 37피안타 3피홈런 40K ERA 4.73 / 최근 5경기에서 4경기를 QS로 기록할만큼 폼이 좋다. 전경기 2:2무승부에서 7회말 4득점으로 승기를 굳히고 8회말 3득점을 추가했다. 오랜만에 10안타를 기록했고 미마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오릭스 : 알버스, 85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3승 5패 54.2이닝 52피안타 7피홈런 45K ERA 3.62 / 주자가 출루만 안하면 좋은 구위인데 주자가 나가면 구위와 제구가 흔들리는 편이다. 전경기 2:0에서 2:2까지 잘 따라갔으나 불펜이 무너졌다. 장이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결론 : 후타키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46, 좌타자에게 0.24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18.2이닝 16피안타 3피홈런 ERA 4.82 피안타율 0.229로 다른 원정에 비해 약한 모습이긴 하다. 다만 8월 등판 이후 피칭이 매우 좋았다. 니혼햄에게 7이닝 4실점 한것이 제일 안좋았을 만큼, 8월 이후 5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오릭스를 상대로 19.2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21K ERA 3.20으로 강하다. 특히 직전 오릭스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만을 기록했다.
알버스는 우타자에게 0.277, 좌타자에게 0.21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알버스는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는다면 좋은 제구와 구위를 보여주는데 주자가 진출하면 흔들리고 있다. 이런 불안요소 덕분에 한주 로테이션을 건너뛰고 등판하게 되었는데, 우취로 한번 더 지연되었다.
오릭스는 전경기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이 나왔다. 오늘 경기가 있다고 해도 2:2로 따라붙은 시점에 필승조가 올라오지 않은 점이 사실상 전 경기 패배요소였다. 결국 야마다가 4실점하며(3자책) 힘도 못쓰고 패배했다. 안타수는 9vs10으로 거의 비슷했다. 좀더 섬세한 운영과 전략이 나왔다면 오릭스가 승리했을 것이다. 팀 자체 전략에서 무너진 만큼 오늘 경기 알버스가 나온다 한들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 오늘 필승조를 사용하면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라쿠텐과의 연전에서 이미 한수 접고 들어가는 것인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전략이었다. 오늘 경기도 알버스가 무너진다면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후타키의 페이스가 물이 오른 만큼, 후타키를 믿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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