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3 NPB 일본 야구 분석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요코하마 vs 주니치 / 한신 vs 히로시마
라쿠텐 vs 니혼햄 / 지바롯데 vs 오릭스 /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 메르세데스, 94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3승 4패 52.2이닝 49피안타 5피홈런 42K ERA 3.25 /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이 중반부에 끊겼지만 전경기 6이닝 2피안타 완벽투를 보여주었다. 전경기 8안타로 1회말 3득을 뽑아내며 쉽게 갔으나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재 역전 끝 승리했다. 이마무라 5.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다카나시가 마무리로 올라왔다.
야쿠르트 : 오가와, 90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8승 2패 79.2이닝 70피안타 11피홈런 57K ERA 3.05 / 야쿠르트의 믿을맨 오가와다. 연패의 흐름을 끊어줄 수 있는 투수다. 전경기 8안타를 기록했으나 불펜이 무너졌다. 요시다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곤도가 불펜에서 무너졌다.
결론 : 메르세데스는 우타자에게 0.282, 좌타자에게 0.20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3.1이닝 26피안타 3피홈런 ERA 3.86으로 원정에 비해 약하고 야쿠르트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ERA 4.50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경기 메르세데스가 가족 문제를 이겨내고 매우 좋은 피칭을 했다는 점, 게다가 73구로 투구수를 조절 받았고 이번 경기에서는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투가 예상된다.
오가와는 우타자에게 0.261, 좌타자에게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요미 홈에서 경기를 한 적이 없지만 요미우리를 상대로 18.1이닝 18피안타 5피홈런 ERA 4.42로 약했다. 올시즌 요미우리에게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오가와의 피칭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게 오늘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7~8이닝 이상을 소화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긴 이닝을 소화할 것이다.
두 선발투수의 폼이 너무 좋다. 양 팀 타선을 제압하고도 남을 것이다. 게다가 요미는 불펜 뎁스가 두꺼운데 오늘 필승조까지 투입이 가능하다. 언더가 좋아보이는 선택지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요코하마 : 오누키, 94년생 우완 올시즌 10겨익 6승 2패 57.2이닝 47피안타 6피홈런 40K ERA 2.03 / 전경기 완봉승을 거두며 1일 휴식을 더 부여받았다. 전경기 하마구치가 5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패튼-에스코바-이시다-미시마까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필승조를 활용했다.
주니치 :요시미, 84년생 우완 올시즌 3경기 1승 2패 13이닝 15피안타 5피홈런 7K ERA 6.23 / 7월 4일 이후 오랜만에 등판한다. 다만 3경기 동안 히로전을 제외하고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전경기 5안타에 그쳤다. 상대 2개의 에러를 살리지 못했고 마츠바는 2.2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후 불펜을 활용하며 사실상 다음날을 기약했다.
결론 : 오누키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21, 좌타자에게 0.22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23.2이닝 16피안타 3피홈런 ERA 1.52로 매우 강한 편이고 주니치에게는 21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ERA 0.86으로 거의 저승사자 급이다. 야쿠르트 전에서 흔들렸지만 (4이닝 3실점) 전경기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다시금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전경기 112구를 던지며 하루 더 휴식을 받았다.
요시미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192, 좌타자에게 0.38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투수고 매 이닝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그나마 좋은 피칭이었지만 원정에서는 극도로 흔들리고 있다.
요코하마의 타선이 전경기 살아났다. 요시미에게는 하필 왜 전경기 살아났는지 아쉬울 것이다. 오누키가 주니치의 저승사자로서 면모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불펜의 투입도 마무리 일정상 가능하다. 주니치도 따라갈 수 있다면 필승조 투입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만, 오누키가 얼만큼 버텨줄지 미지수다.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 후지나미, 94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1승 5패 42.2이닝 45피안타 3피홈런 46K ERA 5.27 / 우완 파이어 볼러인데 제구가 늘 문제다. 게다가 최근 피칭마저 흔들리고 있다. 전경기 1회 쓰리런이 전부였다는 것은 아쉬울 것이다. 8안타였지만 1회 쓰리런으로 승부를 끝냈다. 아키야마는 7이닝 1실점, 군켈-수아레즈로 경기를 맘루리했는데 군켈 12구, 수아레즈 8구로 경기를 가뿐하게 마무리했다.
히로시마 : 야부타, 92년생 우완 올시즌 24경기 1선발 3패 2홀드 28.1이닝 25피안타 4피홈런 16K ERA 4.13 / 불펜데이를 예고한 히로시마다. 선발은 7월 16일 요미전 1경기뿐이었고 3이닝 3실점(1회 3실점)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엔도가 1회 흔들렸지만 나름 잘 막으며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불펜이 잘 막았으나 8회 무사 12루에서 병살타로 1득점에 그친건 아쉬울 것이다.
결론 : 후지나미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71, 좌타자에게 0.26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지나치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4경기 21.2이닝 25실점 19자책을 기록하고 있는데 전경기 4.2이닝 11실점 7자책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졌다. 그래도 평균 100구 이상을 던지기 때문에 제구만 잡힌다면 8이닝 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좋았던 경기에서는 110구 이상으로 7~8이닝을 버텼는데 볼넷은 1개씩 내줬었다. 제구만 잡히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다만 히로시마를 상대로 16.2이닝 18피안타 1피홈런 ERA 7.56으로 좋지 않고 고시엔에서도 18.2이닝 17피안타 1피홈런 ERA 5.79로 약했다.
야부타는 우타자에게 0.220 좌타자에게 0.25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고시엔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신에게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ERA 1.80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불펜으로서의 기록이고 선발로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여줬었다.
두 선발투수가 기대하기 어려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두팀 타선이 이번시리즈 침묵하고 있는데 특히 히로에게는 오늘이 기회다. 오늘마저 놓치면 한동안 타선의 침체가 오래갈 것이다. 문제는 양팀의 타선이 너무 심각하다는 것이다. 타선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과연 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 지.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 기시, 84년생 우완 올시즌 3경기 1승 12.1이닝 14피안타 2피홈런 13K ERA 7.30 / 7월 19일 이후 등판하는 경기인데, 첫 롯데전을 제외하면 2경기 모두 불안했다. 전경기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투런으로 승리했다. 다만 7안타 포함 15출루였는데 5득점, 그것도 마지막 홈런을 제외하면 3득점에 불과했다. 이시바시가 6이닝 2실점으로 버텨줬지만 부세니츠가 무너졌다.
니혼햄 : 아리하라, 92년생 우완 올시즌 경기 4승 6패 81.1이닝 79피안타 6피홈런 71K ERA 3.43 /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다. 7~8월 부진에서 부활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먼저 리드를 잡고도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끝내기 패배했다. 요시다가 5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이팀의 불펜은 여전히 믿음직 스럽지 못하다. 미야니시까지 활용했다.
결론 : 기시는 우타자에게 0.333, 좌타자에게 0.19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홈에서 7.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ERA 7.36으로 약했다는 것이다. 이닝 소화력도 부족한데 피안타율도 높다. 차라리 오프너로 활용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아리하라는 우타자에게 0.232, 좌타자에게 0.26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 홈에서 6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6.00으로 약하지만 라쿠텐을 상대로 13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ERA 3.46으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최근 4경기 완전 부활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4경기에서 29피안타 3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우취로 인해 양팀 불펜이 휴식을 취했다. 두 팀 모두 불펜이 바닥난 상황이라 서로에게 좋은 휴식이었을 것이다. 특히 라쿠텐이 이 휴식을 더 달콤하게 활용했을 것이다. 금요일 니혼햄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상대 이시바시를 털지 못한 건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부세니츠에게 1점을 득점하였단 것이 오늘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우취로 인해 타격감이 식지 않기를 바래야 할뿐이다. 선발에서 니혼햄의 압승이 예상된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 미마, 86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6승 2패 67이닝 81피안타 7피홈런 56K ERA 4.84 / 최근 6경기 모두 실점하고 있다. 실점이 높아 불안한 투수다. 전경기 3안타의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나카무라는 7이닝 1피안타만을 허용했고 사와무라-마스다로 불펜도 아낄 수 있었다.
오릭스 : 장이, 94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1승 2패 21.2이닝 20피안타 3피홈런 18K ERA 3.74 / 전경기 라쿠텐에게 4이닝 4실점 2자책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1안타에 그치며 겨우 노히트 노런을 피했다. 야마오카는 6이닝 2실점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되었다. 필승조는 아낄 수 있었다.
결론 : 미마는 우타자에게 0.239, 좌타자에게 0.32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의 좌타라인이 강하다는게 오늘 위험 요소다. 게다가 오릭스에게 13.1이닝 15피안타 1피홈런 ERA 4.73으로 약하다. 조조마린에서도 24.1이닝 28피안타 4피홈런 ERA 4.44로 약한데 오늘 경기 기대할 요소가 없다. 최근 3경기 평균 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소화력이 좋지만 문제는 모두 4실점(3자책 4자책 2자책)으로 많은 실점을 내줬다는 게 문제다.
장이는 우타자에게 0.185, 좌타자에게 0.26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조마린에서는 첫 경기지만 지바롯데를 상대로는 7.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4실점 ERA 4.60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투런포 허용이 문제가 되었다.
양팀 전경기 휴식으로 웃은 건 지바롯데다. 알버스 카드를 넘기고 장이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장이를 선발로 등판한 이유는 아무래도 이 경기를 위해 오릭스가 노림수를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이번주 내내 오릭스는 필승조를 한차례도 꺼내지 않았다. 오늘 필승조를 꺼낼 가능성이 높은데 양팀 타선이 침묵하고 있어 언더가 좋아보인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6승 1패 60.1이닝 34피안타 4피홈런 66K ERA 2.69 / 최근 2경기에서 극도로 흔들리고 있다. 세이부에게도 크게 강하지 않아 불안하다. 전경기 12안타로 3회말 6득점 빅이닝으로 승리했다. 다케다는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필승조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세이부 : 마츠모토, 96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2승 3패 59이닝 47피안타 10피홈런 36K ERA 4.27 /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이후 완전히 폼이 살아났다. 전경기 3회말 빅이닝을 허용하며 놀린이 3이닝 7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이후 따라가긴 했으나 패전조를 투입했다.
결론 :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171, 좌타자에게 0.16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38.2이닝 17피안타 3피홈런 ERA 2.79, 피안타율 0.133으로 매우 강하다는 게 오늘 기대할 부분이다. 다만 세이부에게 12.2이닝 7피안타 1피홈런 ERA 4.26으로 약하다는 점, 최근 2경기 9실점 8자책을 기록하며(11이닝) 흔들리고 있다는 게 문제다.
마츠모토는 우타자에게 0.211, 좌타자에게 0.22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뱅 홈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ERA 7.20으로 약했고, 올시즌 소뱅을 상대로 8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ERA 12.38을 기록하며 매우 흔들렸다.
소뱅의 타선 집중력이 전경기 살아났다. 세이부는 반대로 이번 시리즈에서 침묵하고 있다. 게다가 상대가 하필 이시카와다. 그래도 기대해볼만한 부분은 최근 이시카와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최근 2경기에서 흔들리고 있는데 이시카와에게 한번 휴식을 주는 게 더 좋아보인다. 나름 에이스로서 활약을 해주며 걸렸던 과부하가 최근 2경기에서 터지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전경기 111구를 던지며 이번경기 긴 이닝소화가 어려워 보인다. 마츠모토는 반대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닝 소화가 떨어지지만 소뱅 타선이 쉽게 휘두른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는 좀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소뱅 타선이 매우 뜨겁기 때문에 도망가는 피칭을 하는 마츠모토가 부담을 느낄 수 있을 경기다. 하지만 충분히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시카와가 흔들리고 있고 마츠모토는 살아나고 있다. 그래도 불펜의 총투입이 가능한 소뱅이기 때문에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필승조 투입이 예정되어 있다. 차라리 타격이 좋은 소뱅과 흔들리는 이시카와에 대한 소뱅 타선의 믿음으로 오버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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